박 대통령이 이처럼 사회 개혁의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국내 정치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 총리의 사의표명을 보고받은 뒤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란다”며 성완종 파문을 정치개혁 차원에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오후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43)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씨는 2012년 성 전 회장이 충남 서산·태안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자 수석보좌관으로 일했고, 성 전 회장이 의원직을 상실한 이후에는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성 전...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작금의 ‘성완종 리스트’ 사태를 보며 많은 국민들이 느꼈을 실망과 좌절, 그리고 분노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정부, 상식이 먹혀들지 않는 사회, 그리고 그 밑바닥에 끝 간 데 없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부패 구조에 기인한다. 문제는 이러한 부정과 부패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거대한 먹이사슬을 이룬다는 데 있다. ‘더불어 살기’보다는...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던 찰나에 생긴 총리 공백인 만큼,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은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 공백 사태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갑작스레 생긴 예측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새 총리가 임명되기 전까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국정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잘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제 시선은 리스트 속 다른 인물들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야당은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을 두고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바로 다음 타깃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죄는 중이다.
우선 주목되는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현직 비서실장인 이병기 실장, 김기춘 전 실장이다. 박 대통령의 핵심...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가 22일 새벽 긴급 체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박 전 상무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신분을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수사팀은 경남기업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내 지하주차장 CCTV를 끈 채 사건 자료를...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 “중립적 인사 추천권을 야당에 보장한다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상설특검법 아닌 별도의 특별법을 만들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야당의 기존 입장을 ‘시간끌기 전략’으로 비판한 데 따른 변화로...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금품 로비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63·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이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실체적 진실을 제대로 밝히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21일 대검찰청 주례간부회의를 통해 "국민적 의혹이 매우 크고 사회적 파장도 상당한 상황인 만큼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아침 출근길 기자들에게 버럭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거취 표명을 묻는 기자에게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인데요. 홍준표 도지사는 "어느 언론사죠?"라고 해당 기자의 소속을 되물으며 "거취는 참 얘기하는게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홍 지사는 사퇴는...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거취 질문에 버럭..."임명직과 선출직은 달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거취 표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홍준표 지사는 아침 출근길에 한 기자가 거취 표명에 대한 질문에 "어느 언론사죠?"라고 해당 기자의 소속을 되물으며 "거취는 참 얘기하는 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고뇌에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밝했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강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게 다 역사에 기록으로 남을 일들인데, 모양 좋게 본인의 결단으로...
'성완종 리스트'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온양관광호텔 대표)가 2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박 전 상무를 당초 오전 10시 30분 소환 예정이었지만, 박 전 상무는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변호인을...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르며 파문이 일었던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총리 취임 이후 63일만의 일이다. 현재 남미 4개국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는 27일 귀국 이후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완구 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취임 첫 대국민담화에서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이완구 총리가 지난 20일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취임 63일 만에 사의를 밝힘에 따라 향후 검찰 부패척결 수사에도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정부패 수사는 애초 이 총리 담화와는 무관하게 시작한 것이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라 '성완종 리스트' 관련 수사는 물론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를 표명, 경제부처 수장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 직무대행을 맡게됐다.
최 부총리가 국정전반을 챙기는 총리직까지 수행하면 산적한 경제현안을 다루는 데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최 부총리는 21일부터 총리직과 경제부총리직을 동시에 수행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최...
또한 검찰은 경남기업 측이 자원개발 비리와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잇따라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사건 관련 내부자료를 빼돌리려고 일부러 CCTV를 끈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전날 경남기업 실무 직원들에 대한 기초 조사에서 이 같은 증거인멸 정황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온양관광호텔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따.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당초 박 전 상무를 21일 오후 12시 25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상무는 야권 의원 이름이 담긴 '비밀장부'의 존재에 대해서는 "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야당의 공세에 몰린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겨냥해 반격에 나섰다. 노무현 정부 당시 이뤄졌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두 차례 특별사면이 청와대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의 두 번째 특별사면과 관련, “이것이 MB...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온양관광호텔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은채 연락이 끊겼다.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특정 시점부터 연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