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자사 소속 컨테이너 선박이 27일 밤 11시 45분 태평양 인근 해상에서 침몰 위험에 빠진 미국 국적의 요트 ‘HALES REVENGE’호의 조난자 3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상선의 47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그레이스호’는 시애틀 연안으로부터 남서방 1480km 떨어진 곳을 항해하던 중 美 USCG(해양경비대)로 부터 조난 구조 요청을...
또 2011년 과실로 선박을 전복시켜 4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한모 선장에게도 역시 집행유예형이 내려지면서 '국민의 법 감정과 동떨어진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난이 일었다.
한편 1등 항해사 강모(42)씨와 기관장 박모(53)씨, 2등 항해사 김모(46)씨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와 조타수 조모(55)씨에 대해서는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JHC는 2003년 세계 각국 조선소에서 화재와 크레인 전복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조선소 위험관리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보험료율 산정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조선소 위험관리평가는 △비상사태대응 △화재진압능력 △안전규정과 절차 등 13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중공업이 획득한 A등급은 최고 등급으로 '위험이 극도로 낮아...
부근에서 전복됐으며 승객 대부분은 근처를 지나던 외국 상선 등에 구조됐다고 필리핀군 관계자는 전했다.
사고 발생 전 여객선 탑승자 명단에는 승객 58명과 승무원 26명 등 모두 84명만 기록돼 있어 관계 당국은 사고 초기 실제 탑승 인원과 실종자 수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된 사고 선박 선장이 승객 85명, 승무원 31명 등 모두 116명이 타고 있었다는 말을...
해경에 따르면 소형의 선외기 어선(엔진이 밖에 달린 어선)인 이 선박은 배수갑문 안쪽에서 작업을 하다가 갑문이 열리면서 바다 쪽으로 쓸려 내려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전복된 어선을 발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고 해역의 물살이 세고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를 띄울 수 없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 매뉴얼에 따르면 선박 전복사고 시 해경은 승무원의 위치, 퇴선,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대처해야 한다.
그러나 사고 당일인 오전 9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123정은 갑판, 해상에 승객 대부분이 보이지 않아 퇴선이 즉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도 선실 진입, 퇴선 유도 등 조치를 하지 않았다.
김 경위는 오전 9시 35분께 세월호 400m전방에서 승객...
해경은 또 “전복선박에서 구조 인력의 도움 없이 에어포켓을 찾아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전기가 끊어져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통로가 어딘지, 자신이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이 천장인지 바닥인지 분간하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고 후 에어포켓 유무에 대한 정부 당국의 공식 입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포켓은 4월16일 세월호 침몰...
매년 여객선 100척 가운데 8척꼴로 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기관손상과 같은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수부 해양안전심판원의 ‘2013년 해양사고 통계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 여객선(내항·외항 합계) 224척 중 사고는 16건이 일어나 사고 발생률은 8.0%로 파악됐다.
2012년에는 여객선 221척에서 23건의 사고가 일어나...
선체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는 2010년 5월까지 10년간 25건이었다.
마루에이페리는 아리아케호 전복 사고 후 당국의 지도를 받고 화물을 결박하는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개선 조처를 했다.
아리아케호 사고 조사에 관여한 해상기술안전연구소의 다무라 가네키치 해난사고 해석 센터장은 아사히신문에 "아리아케호도 승객이 많았으면 피해가...
해상보안청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잠수사 약 12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선박 전복 사고 시 수심 4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 중에서 하네다공항 기지에 거점을 둔 특수구난대는 뛰어난 잠수부 36명을 기용해 24시간 대기 체제로 운영되며 해상 표류자 등이 발생하면 헬기를 동원해 구조하는 기동구난사도 전국 8개 지역에 배치돼...
(맹골수로)에서 당직 항해사가 변침했을 때 복원력 제로 상태에 근접해 변침 후 원위치로 돌아오지 못하고 정지되면서 기울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때 결박됐거나 결박하지 않은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박이 급경사로 기울고 이때부터 바닷물이 들어와 '대각도 횡경사'가 생겨 선박이 전복됐을 것으로 김 교수는 분석했다.
세월호가 사고 당일 평균 20노트로 운항했다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다른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전복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사고 지점이 울돌목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센 곳으로 알려지면서 대형유조선 등초대형 선박으로 세월호 주변으로 둘러싸면 조류의 흐름을 어느정도 차단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침몰 선박은 조난신호를 보낸 후 나흘 만에 선체가 발견됐다. 사고 후 곧바로 배가 전복돼 선원 8명의 생존이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당시 구조대가 선체를 수색하자 놀랍게도 선원 3명이 '에어포켓'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생존자 가운데 한 명인 61살 우쓰노미야 모리요시 씨는 배고픔과 두려움과의 싸움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언론과의...
4월 16일 8시 49분 처음으로 여객선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후 선체가 전복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02분. 세월호는 왜 침몰했을까?
◇급선회의 미스터리
세월호 침몰 위기 신고 6분 전 뱃머리를 급하게 110도 정도 틀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제기됐다. 선원은 왜 급선회를 해야 했을까. 그는 무엇을 보았던 걸까.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침몰 현장을 찾았다....
실제 지난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서 에어포켓 안에서 72시간 버틴 나이지리아의 한 선원이 구조됐다.
전날 오후 8시쯤에만 해도 사망자가 9명이었지만 구조대의 밤샘수색 작업에서 시신을 잇달아 발견해 9시40분 현재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구조대가 시신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길 때마다 가족들은 애끊는 심정으로 서로 아니겠지라는 희망으로...
경우 전복가능성이 있다. 즉 무게중심(G)은 선체의 전체중량이 한점에 모여 있다고 생각되는 점을 말하며, 메타센터(M: 경심)는 떠 있는 선체용적의 기하학적 중심으로 물의 부력이 상방향으로 작용하는 점을 일컫는다.
또한 세월호의 무리한 구조변경으로 복원력을 잃은 것도 침몰 원인으로 지적된다.
선박 운항장비 제조업체인 KCC전자 박수한 대표이사는 “건조된...
영국 런던 일간지 가디언은 당시 지난해 12월 당시 사건을 보도하면서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당시 바다 속에 갇혀 있던 나이지리아인 해리슨 오제그바 오킨이 '에어 포켓' 덕분에 약 60시간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한 바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침몰한 선박의 '에어 포켓'에서 약 60시간을 보낸 해리슨이 잠수부에 의해 구조되는 영상이...
이와 더불어 사고 선박은 2년 전 일본에서 도입 직후 무리하게 구조변경됐고 이에 따른 복원력 상실이 사고를 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고 지점은 목포-제주, 인천-제주로 향하는 여객선과 선박이 서로 항로를 바꾸는 변침점이다. 해경은 세월호가 이 변침점에서 완만하게 선회를 해야했지만 급격히 뱃머리를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해역은...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2012년 10월 수입돼 이듬해 2월 최초 선박 등록을 위한 검사 때까지 넉 달에 걸쳐 개조작업을 했다.
이렇게 개조된 세월호는 해상인명안전협약(일명 솔라스 협약)과 선박안전법에 따라 선박 복원성(선체가 좌우로 기울었다가 다시 중심을 잡는 능력) 시험과 선상 경사도 시험을 거쳤다.
선박 복원성 시험은 배가 뒤집히지 않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