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역대 최대의 한국전력의 적자,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더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잡아둘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 내 수요 조절의 중요성도 인식돼 에너지요금을 붙잡아 놓기엔 명분이 약했다.
최근 몇 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크게 상승 중이다. 우선 2020년 LNG(JKM)는 MMbtu...
정부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전기요금 조정 지연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을 밝혔다.
한전의 올해 상반기 영업 손실액은 14조3000억...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SAF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 및 공급...
이 때문에 겨울철을 맞아 천연가스를 비롯해 원유, 석탄 등의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유럽 천연가스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물량 확보 경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각국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을 강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농업용으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지어진다.
총 공사금액은 2245억 원 규모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게 됐다. 10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미여객철도공사(암트랙)는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대륙횡단철도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암트랙은 철도노조가 주도하는 이번 노사협상이나 파업이 자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철도파업이 선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자동차도 철도파업 가능성에 비상계획을 준비...
EU, 러시아 석탄ㆍ석유 이어 천연가스 금수조치 고려에너지 가격 치솟자 각국 에너지 공급처 물색독일ㆍ네덜란드, 흑해 가스전 개발 결정독일은 폐쇄 앞둔 원전 재가동도 논의탈탄소 역행에 환경단체 반발 직면
유럽이 환경보호와 에너지 확보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제재가 있기 전엔 기후대응과 대체에너지 확보에 주력했지만, 에너지...
광해광업공단은 비핵심 광산을 매각하고, 석탄공사는 해외자산 지분 매각에 들어간다.
올해 급격히 증가하는 재무위험기관 부채비율은 이후 완연한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기재부는 당초 14개 재무위험기관 부채비율은 올해 345.8%로 급증해 2026년까지 30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번 계획으로 올해부터 매년 부채비율이 약 9~34%포인트(P)씩...
공사 현장에서 자재 주문 시 운반이나 보관, 공사 중 파손 등에 대비해 여유분을 발주하는데,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자재는 대부분 폐기 처리된다. 이때 발생하는 자재 중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한 타일, 단열재, 마감재 등은 토보스가 수거하고 잉어마켓을 통해 재판매한다.
전 세계적인 ‘탈 석탄’ 흐름에 따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활동이 됐다. 환경 부문...
심사에는 합격했으나 지자체의 동의를 얻지 못했거나 안전 대책 공사가 늦어져 아직 재가동하지 않은 원전은 7기다. 경제산업성은 내년 여름 이후 이들 7기의 재가동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최근 전력 부족 우려가 고조되면서 이러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하순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공급망 교란이 극대화됐다”며 “유럽의 경우 석탄, 가스의 발전단가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발전단가가 저렴한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태양광 발전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는 점도 수요 증가를 예측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남부 지역에선 약 2주 동안 200GW 넘는 수요가 있었다”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5GW의 추가 전력량이 소모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석탄 개발 확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블룸버그는 “당국은 올해 상반기에만 20개의 탄광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며 “인프라 지출을 통해 경제를 부양하고 에너지 안보 계획을...
24일 쌍용C&E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50분쯤 쌍용C&E 북평공장 내 부두에 정박 중인 시멘트 부원료 운송 선박에서 4인 1조로 근무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A씨(62)가 시멘트 부원료인 석탄회 덩어리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맨 앞에서 근무 중이던 A씨가 석탄회에 깔리자 같이 일하던 3명의 근로자가 황급히 구출했다. A씨는 구조 후 병원으로...
세월이 흐르고 1989년 대한석탄공사 나전광업소가 사라지면서 1993년에는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이 되었다. 나전광업소가 있을 당시 북평면에만 7000여 명이 살았지만, 저무는 석탄산업과 함께 인구도 빠르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나전역은 2015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옛 간이의자와 난로, 역무실과 시간표까지 그대로 재현된 역사에...
지난해 평균가 기준으로 석탄 207.4%, 천연가스 74.1%, 원유 47.6% 등 주요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연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옥수수와 밀 가격은 전쟁 초반보다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각각 34.1%, 18.9% 높은 수준이다.
올해 원ㆍ달러 환율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를 돌파했다. 이달 12일 기준...
프랑스에선 폭염에 하천 수온이 올라가자 프랑스전력공사(EDF)가 14일부터 원전 가동을 일부 제한하기로 했다. 원전 가동에 쓰인 냉각수가 하천으로 방류되면 수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주변국에 에너지를 수출하는 프랑스가 원전 가동을 제한하면 독일 등이 석탄 발전량을 늘릴 위험이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이 경우 폭염의 주요인 중 하나인...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독일 정부는 비상조치를 발령했고, 프랑스는 전력공사 국유화에 나섰다.
정부의 안간힘에도 여론은 악화일로다. ‘침입자’ 러시아를 떠올리며 무섭게 뛴 에너지 가격을 꾸역꾸역 감내하던 유럽 내부는 슬슬 들끓고 있다. 지난달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가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35%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원전 탄소배출량은 석탄의 70분의 1, LNG의 40분의 1 수준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광대한 부지의 환경파괴가 불가피하고, 간헐적 발전만 가능해 대용량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하는 기저부하(基底負荷)를 감당할 수 없어 에너지 대안이 되지 못한다. 설계·건설·운용의 모든 체계가 다중 안전구조로 떠받쳐지는 국내 원전의 안전성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전 가동률은 높아졌지만, 노후 석탄발전 폐지와 정비 탓이다. 이에 전력 예비력도 최저 5.2GW로 최근 여름철 실적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예비력이 4.5GW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위기 경보가 발령된다. 5.2GW면 안심할 수 없는 수치다.
6월만 해도 전기사용량이 이례적으로 늘어 전력수급량에 경고등이 켜졌다. 일일 최대 전력 사용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