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8일(현지시각) 서아프리카 중심으로 퍼진 에볼라 발병을 놓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WHO는 6∼7일 전문가가 모이는 긴급대책 회의를 연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올해 5월 소아마비 대유행과 관련해서도 이같은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 바 있다.
한편 이날 톰 프리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미국은 전 세계와 연결돼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도 서아프리카나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미국으로 와서 발병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전망해 우려감이 고조되고 있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과 확산 방지를 위한...
WHO는 7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WHO 에볼라 대책 회의에서 아프리카 우간다 보건장관 출신인 샘 자람바 박사를 위원장, 스위스 취리히대학 로버트 스테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한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20여명의 면역 및 백신 전문가들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가 간 전파 가능성과 확산...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차단을 위해 정부가 8일 두 번째 대책회의를 연다.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리는 회의에는 복지부·외교부·법무부·질병관리본부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볼라 긴급위원회 결정과 관련한 국내...
나이지리아 내 에볼라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게 확인됐다. 애초 나이지리아는 국외 항공편을 취소하고 국경 검역을 강화하며 인접국에서 발병한 에볼라를 차단하고자 했지만,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문제는 에볼라로 사망한 소여가 나이지리아 입국 초기 24시간 동안 최대 도시 라고스에서 활동했단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서아프리카 지역을 휩쓸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가 ‘통제 가능(controllable)’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을 공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볼라 치료 실험약물의 효능에 대한 데이터가...
WHO는 또는 아프리카 서부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08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4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1711명, 사망자는 932명으로 늘게 됐다.
이날 아프리카 정상들은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미국 언론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원·달러 환율 급등
우크라 리스크ㆍ미국 경제 호조
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발 리스크 고조와 미 경제지표 호조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7원 오른 1034.9원에 개장했다....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수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그 공포가 국내까지 확산되고 있다.
에볼라 출혈열은 올해 3월 기니에서 발병한 이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으로 퍼졌다. 아시아 지역인 홍콩에서도 의심환자가 발견되는 등 세계가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70%가...
은행과 건설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유통업체들은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거나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산하다.
◇금융사 해외 진출 초비상=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준비해 온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수출입은행이 애초 계획을 보류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바클레이즈...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서아프리카 지역을 강타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미국 언론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특히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에볼라에 대한 서방 언론의 관심이 “아프리카에 대한 불공평한 시선”이라고 말해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도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이 실험용 치료약물 Zmapp을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켄트 브랜틀리와 낸시 라이트볼 등은 지맵을 투약받은 후 일어나서 걷거나 혼자서 샤워할 만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규모 제약사인 Mapp 바이오제약이 개발한 에볼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 중 한 명인 낸시 라이트볼 간호사가 5일(현지시간) 귀국했다.
그는 이날 오전 최첨단 방역장치를 갖춘 특별 호송기 편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쪽 도빈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애틀랜타 시내의 에모리대 부설 병원의 격리 병실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2일 입원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 역시 이 병원의...
외교부가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 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 제공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초기인 올해 상반기 중 WHO를 통해 서아프리카 기니·시에라리온 등 발병국에 1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한 바 있다.
WHO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한...
에볼라 바이러스
- 서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 미국 의사를 미국 당국이 본국으로 송환 치료를 결정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전 세계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서아프리카에서 번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서아프리카산 수산물의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출현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지난해 들여온 수산물의 양은 8400여톤(1600만 달러어치)에 달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기니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면서 국내에서 아프리카인에 대한 '제노포비아(Xenophobia)' 현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노포비아는 '외국인에 대한 혐오현상'을 뜻하는 합성어다.
대표적인 예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학생 30명의 덕성여대 방문 논란과 아프리카 합창단 41명의 합창대회 참가 논란이다....
가능한 약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실험적으로 새로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FDA의 '동정적 사용' 규정에 따라 이번 투약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서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 'ZMapp'을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돼 본국 송환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서아프리카 3개 국가를 강타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생 원인을 일부 연구자들이 박쥐의 이동패턴과 극심한 가난 그리고 기후 조건에서 찾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대응팀으로 일하다 최근 복귀한 툴레인 대학교의 대니얼 바우슈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인 발행하는 학술지 ‘플로스 니글렉티드 트로피컬...
지난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추가로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 163명의 감염자가 생겨 전체 감염자는 총 1603명에 달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일부 국가가 바이러스에 대해 아주 부적절하게 대처하고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