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새누리당 지도부가 조 장관을 용산 등 다른 지역구에 전략 공천하려 했으나 본인이 고사했다.
조 장관은 불과 몇 달 뒤인 8월 문체부 장관으로 발탁돼 화려하게 복귀했다. 9월 5일 장관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조 장관은 오페라, 미술, 패션 등 문화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문체부 장관 하마평에 오른 바 있었다....
그는 “권한이 없는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징계의 이유로 ‘당의 분열’을 들었는데 지금 누가 당을 분열시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현 지도부를 비판했다.
당 비상대책위원 4명을 인선해 비대위를 출범시켰던 지난 9일 전국상임위원회의 유효성 여부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무효”라면서 “상임전국위에 대한 법원...
16일 황 대행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새누리당 관계자는 “권한대행이 국민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중심을 잡고 안정감 있게 뚝심으로 버텨 주시고 잘해 주시리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령 황 대행이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더라도 새누리당의 전략으로 굳혀지면 대선후보로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2012년 박근혜 비대위 체제 때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지 5년 만이다.
17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새 당명 선정은 설 연휴 이전 일반공모를 진행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당은 ‘보수적통’과 ‘미래지향적 개혁’, ‘책임 있는 정당’의 의미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당명에 대한...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은 뒤 새누리당 지도부 전체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21일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측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對)국회 소통 확대 차원에서 자리 마련된 자리”라면서 “정부 측에서는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경제가 어렵고...
안행위 새누리당 간사인 윤재옥 의원은 “선거법처럼 민감한 사안의 경우 여야 원내지도부 간 합의가 이뤄진 후에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하거나 별도의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결 절차를 밟는 게 관행”이라면서 “특히 대선을 앞둔 올해는 더욱더 예민한 시기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개인적으로 18세까지 투표권을 주는 것은 시대적...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10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서 “인 목사님이야 말로 당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의원들을 위임장으로 ‘겁박’하는데 이는 목사님이 패권주의하고 사당화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직자들은 자리를 보위하기 위해 목사님을 잘못 인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새누리당이 지도부 공백과 분당 사태 등을 겪은 가운데 황 권한대행 측이 야당이 제안한 야당 협의체에 대해서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논의에 진전이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야 4당 대표와 황 권한대행이 조속히 만나야 한다”며 “안보ㆍ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각종...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정갑윤 의원이 4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최근 “최순실 사태가 터져 당에 위기가 찾아오면서 중진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탈당하겠다는 뜻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누군가 나서지 않는다면 당은 소멸할 수도 있다”면서 “당의 성공을 위해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제히 개혁입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3일 “최저임금 상향, 골목 상권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과 관련된 민생현안에 대해 야당에서 주장한 사안을 적극 수용, 검토하고 있다”고 했고,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최순실 사태로 재벌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상법...
개혁보수신당(가칭)의 등장으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누리던 ‘제3당으로서의 캐스팅보트’ 존재감이 약해진 데 이어 호남에서마저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당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호남일색 지도부가 들어설 경우 오히려 당의 위기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남수 한백리서치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변수는 당원들이 박 전 원내대표를 당...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비박계 탈당으로 인한 공백을 조속히 메우는 등 조직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사고당협 위원장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보수신당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2차 탈당파’를 영입하며 덩치를 키운다. 신당 지도부는 지난달 27일 1차 탈당에 동참하지 않았던 심재철·강석호·윤한홍 의원 등 현역...
개혁보수신당 원내지도부는 28일 새누리당을 예방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개혁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첫 회동을 가졌다.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는 “하루 만에 방문한 걸 보니 친정을 못 잊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비록 여러 사정에 의해 새롭게 당이 만들어 졌지만 우리가 언젠가는 보수 대통합의 물결에서 같이 만날 수도 있지...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들은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첫 의총에서 영광스럽게 원내대표로 뽑혔다”며 “최선을 다해서 우리 개혁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통...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와 대화를 거부하던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해 이번 주 회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그나마 반가운 일이다. 여야가 적절한 냉각기를 가진 만큼 곧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정 협의체 불발로 국정 혼란이 계속될 경우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제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원외 당협위원장 37명은 25일 비주류 의원들이 주도하는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동참하기로 했다. 원외 위원장들은 내년 1월 5일에 탈당할 계획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종로구 당협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김무성 전 대표,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 등 보수신당 대표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에도 정우택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신임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을 하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이라며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해 국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명콤비로서 난국을 극복해 가는 데 콤비플레이를 해보자”며 “야당과도 잘 소통해 달라”고...
새누리당 탈당 혹은 분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2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무성 전 대표 등 비박계 10여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비주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승민 의원을 추천했지만 친박 지도부인...
비박계 잠룡인 유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원내대표 경선과 지도부 사퇴 이후 비대위원장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억측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본 의원은 기꺼이 그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원장이...
친박계 주류 중심의 지도부에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9년 8개월 만에 당무 거부에 들어갔던 당 사무처는 이날 원내대표 경선을 마치고 유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를 찾아가 "마지막까지 당에 남아 지켜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의원님이 탈당은 안 된다는 생각을 오늘까지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