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불과 보름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면서 리더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친박근혜계와 친이명박계의 계파 갈등도 당분간은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대표는 6.4지방선거에서의 ‘박근혜 마케팅’에서 벗어나 혁신, 경제살리기, 지역일꾼론 등을 내건 선거전략으로 승리를 일궈낸 점이...
7월 30일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수원정 1곳과 호남 3곳에서만 승리를 거둔 반면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 등 11곳을 싹쓸이 했다. 이로써 국회 의석은 새누리당 158석, 새정치연합 130석, 통합진보당 5석, 정의당 5석, 무소속 2석으로 재편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적 카드였던 권은희은 이날 선거에서 60.6...
7.30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새누리당이 여세를 몰아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서두를 기세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여론의 지지와 158석의 안정적 과반의석을 기반으로 지지부진했던 각종 규제완화 법안들을 이번엔 통과시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3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보선 승리로 후반기 국회 여건이 많이 개선됐다”며 “8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3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개표결과 동작을에 나경원, 전남 순천 곡성에 이정현 후보 등이 당선돼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3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7.30 재보궐선거 개표 방송을 보며 밝은 모습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개표결과 동작을에 나경원, 전남 순천 곡성에 이정현 후보 등이 당선돼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가 30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7.30 재보궐선거 개표 방송을 보며 밝은 모습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개표결과 동작을에 나경원, 전남 순천 곡성에 이정현 후보 등이 당선돼 이번 7.30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의 우세로 나타났다. 노진환 기자 myfixer@
7.30재·보궐선거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총 15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새누리당은 11곳,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에서 승리했다. 여름 휴가와 겹쳐 32.9%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가 빠르게 침체되면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새누리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부산...
김태호 최고위원
새누리당 김태호(51) 최고위원이 광주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영결식에 참석, 기념 촬영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평소 알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이 사진을 찍자고 한 것을 거부하지 못한 게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심려를...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7.30재보궐선거 판세가 새누리당 압승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김두관 등 거물급 후보들마저도 새누리당 후보들에 밀리는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전체 선거지역 15곳 가운데 10여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영남지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앞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6·4 교육감 선거가 끝나고 언론에서 여러 가지 교육감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가장 큰 교원단체인 교총이 현행교육감 직선제의 위헌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교육감 직선제는 과도한 선거 비용, 끊이지 않는 비리 등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며...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5일 6.4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지역 교육감 중 13곳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데 대해 “보수진영의 자만과 과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보수 진영은 후보가 난립한 반면 진보 진영의 경우 후보가 단일화 돼 보수진영은 진보진영보다 유권자의 표를 더욱 많이...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도권의 2곳을 수성하는 등의 성과로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어느 쪽이 압승이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세월호 사고 겪으면서 야당이 심판론 프레임을 가져왔는데 경기도에 안산이 있고 인천에 청해진 해운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세월호 프레임으로 간 것은...
강원에서는 최문순 후보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힘겨운 싸움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고, 호남에서 광주 윤장현, 전북 송하진, 전남 이낙연 후보가 상대 후보에 압승했다.
무소속 후보 중에서는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부산에서 오거돈 후보가 서병수 후보를 상대로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새누리당의 텃밭을 위협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에서 공천을...
국회의장 후보 정의화
새누리당 황우여 전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 부의장이 맞붙은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정의화 의원이 압승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의화 의원은 23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 투표에서 당초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총투표수 147표 가운데 101표를 얻어 46표에 그친 황우여 의원에 압승을 거뒀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눈물 사과’에 대해 네티즌의 해석이 엇갈린다. ‘아빠의 눈물’이냐, ‘정치인의 눈물’이냐는 것이다.
정 후보는 12일 압승 직후 수락 연설에서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막내아들 녀석을 너그럽게 용서해주기 바랍니다”며 돌연 흐느끼기 시작했다. 부모란 자식의 허물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질 수밖에...
새누리당에선 친박의 당 장악력이 급속히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향후 당대표 경선과 차기 대권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친이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분위기는 향후 당대표 선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당대표마저 비박계에서 나온다면 당내 힘의 균형도 깨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12일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경쟁자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17개 시도단체장...
정당공천 폐지를 반대하는 새누리당의 이유는 또 있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많은 지역에서 압승을 거뒀다. 그 얘기는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 다수가 민주당 소속이라는 말인데,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의지할 곳은 오직 정당 브랜드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공천이 폐지되면 새누리당은 현직 프리미엄도 없는 상태에서 처절한 백병전을 치러야만...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등 두 곳에서 모두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석수는 153석에서 155석으로 늘어났다.
새누리당은 애초부터 우세를 점한 두 지역에 거물급까지 투입해 기선제압을 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인지도 낮은 후보를 세우면서 처음부터 예견된 결과였다는 분석이다.
개표 결과...
새누리당은 10ㆍ30재보궐 선거에서 자당이 압승을 거둔 데 대해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완패한 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새누리당이 여기서 자만할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심단결해 겸손하게 야당과 함께 국정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