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마쳤다.
먼저 기획재정위는 전반기에 새누리당 박근혜 당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등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던 것과 달리 잠룡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여야 모두 화력을 집중한 모양새로, 새누리당에선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이한구, 김광림, 나성린, 류성걸...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상임위 정수조정 협상을 거쳐 오는 29일까지 상임위 배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야는 본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국정조사 계획서도 보고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여야가 국정조사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국조 계획서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새정치연합은 국조계획서에 증인(참고인)을 먼저 명시할 것을 주장하고...
다만 상임위는 전반기 활동을 꼼꼼하게 평가해서 그 결과를 토대로 공정하게 구성해야 한다. 적재적소에 의원들을 배치해야 한다.
-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그리고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평가는.
▲ 지금까지 민주당은 지난 총·대선 패배의 책임을 져왔다.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매를 맞아왔다. 그 어려운 시기에 김한길 대표가 일정한 역할을...
이를 위해 국회 주변 곳곳에 전투경찰을 배치하고, 검색대를 거쳐야 국회 본청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도 이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다만 표결 전 정보위나 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를 먼저 열어야 할지 여부는 오전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기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문화·체육·관광 기능이 떨어져 나가면서 남게 된 방송·통신에, 미래창조·과학 업무가 합쳐져 만들어진 ‘공룡 상임위’다.
미방위는 3선의 새누리당 한선교 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 야당 간사인 유승희 의원 등이 이끌고 있다. 총 위원정수는 24명으로 새누리당 12명, 민주당 10명...
그런 만큼 16개 상임위 가운데 가장 많은 31명의 위원이 배치돼있다. 야당인 새누리당이 17명, 민주통합당 13명, 통합진보당 1명이다.
위원장은 야당인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맡고 있으며, 여야 간사는 새누리당 강석호, 민주당 이윤석 의원이다.
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 표결하기 전 심사를 하는 소위원회는 국토법안심사소위, 교통법안심사소위...
강창희 국회의장은 9일 새누리당 이한구·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안 의원의 상임위 배치에 대해 ‘원점 검토’ 입장을 밝혔다.
당초 관례에 따라 진보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몸담았던 정무위에 가야했던 안 의원은 주식 백지신탁 문제 등으로 해당 상임위 행을 두고 고민했었다. 이에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정무위로 옮기고, 안...
한편 안 의원은 상임위 문제를 두고 골머리를 썩혀왔다. 서울 노원병 지역구의 전임 노회찬 의원이 속했던 정무위에 배치되는 것이 관례지만 안 의원이 정무위 활동을 하기 위해선 안랩의 주식을 백지신탁하거나 처분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교문위를 안 의원에게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혀 실타래가 풀리는 듯했지만, 민주당은 이...
한편 국회는 국방위, 정보위, 외통위 등 북핵 관련 국회 상임위를 풀가동해 초당적 대응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정치권은 여야 없이 초당적으로 현 정부 및 새로 출범할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공동 대처할 것”이라고 했고,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국가안보에 직결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다시 한...
이에 따라 특위로 돼 있는 예결위를 일반 상임위화해 상시적으로 예산 문제를 논의해 심사 기간을 대폭 늘리는 방안이 우선 검토될 전망이다. 또 졸속 심사 방지를 위해 전문성 있는 인사를 배치, 예결위원 정수를 현재 50명에서 30명 안팎으로 줄이는 문제도 논의된다. 다만 예결위원 정수가 줄어들 경우 논의 창구가 줄어드는 만큼 ‘쪽지 예산’이 더 기승을 부릴...
7대 8로 여소야대 상임위가 탄생한 것이다.
특히 배치된 여야 의원들의 성향은 재계의 우려를 실감케 한다.
우선 야당 의원 대부분은 강성 노동운동가 출신들이다. 위원장을 맡은 신계륜 의원은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상임집행위원 출신이고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대우자동차 노동자 대표를 역임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부천지역 금속노조 위원장을 지낸 김경협...
재계 저격수로 불리던 19대 국회의원들이 재벌정책 관련 상임위원회에 배치되면서 대관팀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지난 5일 민주통합당이 19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을 확정한 데 이어 6일에는 새누리당도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확정했다.
도청 파문의 주인공인 한선교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결정된 것에 대해 야당이 반발하고 있지만 19대 국회...
지역 현안과 예산을 챙길 수 있는 인기 상임위인 국토해양위·예산결산위에는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선수, 성별, 지역별 수를 맞춰 의원을 배치했다.
국토해양위는 강석호 의원이 간사를 맡았으며, 심재철·홍문종·박상은·안효대·윤진식·이철우·김태흠·이노근·이이재·이장우·이재균·이종진·이헌승·조현룡·함진규 의원이 활동한다.
예결특위 위원장은 장윤석...
19대에선 상임위를 어디로 지원할 생각이신가.
▲ 국토해양위와 외교통상통일위에서 일하고 싶다. 국토위에서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경기 포천?연천 지역의 교통망 등 SOC확충을 위해 일하고 싶다. 또 통일의 기초를 쌓는 통일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접경지역을 ‘냉전의 띠’에서 ‘평화와 통일의 띠’로 만들기 위해 외통위에서 뛰고 싶다.
- 19대 국회에서 발의하고...
10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악연이 있는 의원의 유관 상임위 배치는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것”이라면서도 “상임위 배정에는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에 재계에서는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월드컵 조 추첨에 비유하기도 한다. 소위 저격수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유관 상임위에 들어가고 빠지는 것은 재벌그룹의 노력이 아니라...
상임위 의결이 31일과 2일 두 차례나 야당의 물리적 저지로 무산된 상황에서 3일 본회의마저 파행으로 끝날 경우 10일 직권상정을 거부할 명분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게 핵심 관계자들의 기대다.
이에 반해 민주당 등 야5당은 이날 오전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결사저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운이...
비준안은 이제 막 해당 상임위인 외교통상위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은 13일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를 잇달아 열어 심의하고 18일 상임위 처리, 28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서두르고 있다.
반면 ‘10+2 재재협상안’을 요구 중인 민주당 야5당은 ‘결사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강행처리시 물리적 저지까지 예고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한미 FTA...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본지는 경제와 국민생활에 직·간접적 영향이 가장 큰 경제관련 상임위의 쟁점을 차례로 짚어본다. 첫 번째 순서는 저축은행 피해자 대책과 대·중소기업 상생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정무위원회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성헌 의원과 민주당 간사 조영택 의원을...
그러면서 “광고를 조정하지 않고 수신료만 올리겠다는 것은 국민 뜻과 배치돼 상임위 전체회의나 본회의에서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수정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즉각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6월 국회를 민생국회로 하기로 합의한 마당에 다른 것도 아니고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KBS 수신료를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