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사장들은 취재진의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사장)은 특검의 제3자 뇌물죄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역시 입을 굳게 다문 채 회의장으로 서둘러 들어갔다. 김신 삼성물산...
올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중요해지는 환경에서 삼성이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해 첫 열리는 회의인 만큼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언급한대로 하겠다”고 말했으며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올해엔 사업 수주로 이익을 내고...
종전에는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그룹 임직원과 계열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시무식을 열고 정몽구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판매목표와 전략 등 신년 구상을 밝혀왔다.
따라서 올해에는 정몽구 회장이 시무식을 주재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SK그룹은 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하는 신년회를 연다.
최 회장은 이...
김종중 미전실 전략팀장(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사장도 아무런 말 없이 회의에 참석했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지난 10월 이후 검찰과 특검의 수사 및 압수수색 대상이 됐던 인물들은 사장단 회의에 두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는 올해 1월 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1년간 총 44차례 진행됐다.
21일 오전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삼성 서초사옥에 들어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사장단은 모두 어두운 표정이었다. 이 부회장의 출국금지에다 특검의 수사대상 1호가 삼성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탓이다. 일각에서는 특검이 삼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돌입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삼성 관계자는 “검찰수사, 청문회에 이어 특검 수사로...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을 연기한 가운데, 3일 간의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6개월마다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각 부문 경영진과 전 세계 법인장이 모두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방향과 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전략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은 “예년과 달리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 9월 갤럭시노트7 1차 리콜 이후 사장단회의에 석 달 가까이 모습을 감췄지만,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석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은 물론,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8’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자체 조사...
다만 사장단 인사와는 상관없이 ‘글로벌 전략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가 예정대로 되는지에 관한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삼성은 매년 12월 각국에 있는 임직원이 모여 내년도 경영 전략을 도출하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는 오는 19~20일 경기...
우선 매년 12월 초 열었던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더불어 12월 말 개최하는 사장단 워크숍도 사실상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회장, 법인장회의 주재… 고강도 위기 대응책 주문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청문회 출석으로 한 차례 연기됐던 해외법인장회의는 이르면 다음 주 개최된다. 이 회의는 현대ㆍ기아차 전 세계 60여 명...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삼성 사장들은 전일 청문회에 대한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전일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 “훌륭한 분 있으면, 언제든지 경영권 넘기겠다” 등 그룹 경영과 관련된 다수의 발언을 한 만큼 이날 화두는 청문회와 미전실 해체 등에 모아졌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수요사장단회의가 진행됐다. 김종중 사장은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면서 “(국정조사에서) 무엇을 물을지 모르니 성실히 답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손해를 감수하고 찬성한 이유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는 김신 사장은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삼성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2월 초에 사장단ㆍ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이후 조직 개편과 글로벌 전략회의 등을 통해 경영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삼성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최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삼성은 최순실(60) 씨와 딸 정유라(20) 씨에 대한 지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QD비전의)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QD비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예상가격은 7000만 달러(약 830억 원)이다. 1~2주 내 최종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QD비전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삼성그룹이 2008년 특검 수사 이후 약 8년 만에 본사 압수수색을 당한 다음날인 9일 삼성그룹 수요사장단회의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각 계열사 사장들은 이날 오전 8시에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사옥에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재희 연세대 교수가 '생체인식의 동향과 이슈'를 주제로 강연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상진...
당시 삼성 특검 압수수색 이후 처음이다.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된 8년 만의 검찰 압수수색에 임직원이 느끼는 긴장감은 더해 보였다.
출근길의 한 직원은 “기사를 보고 압수수색 중이란 것을 알았다”면서 “큰일은 없을 것으로 믿지만, 아무래도 오늘 업무 분위기는 어둡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른 한 직원은 “보통 사장단 회의가 있는...
35억 원에 지나지 않는다”면서도 “증권회사는 원화 조달자금을 FX(외화) 스왑시장에서 외화자금을 사실상 조달하기 때문에 외화 유동성 문제가 현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NH투자, 미래에셋대우, 삼성, 현대, 한국투자, 신한, 대신, 키움, 신영, 유진, 이베스트, 코리아에셋, 한양, 한화, 동부, KTB, LIG, 흥국, 토러스 등 19개 증권사 사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같은 기류는 사장단 인사, 임원인사, 경영전략회의 등 일련의 연말행사 일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내달 중순 현대ㆍ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아직까지 사업계획 초안 작성 단계에 머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3분기를 넘어서면서 대내외 경영변수들이 줄어들고, 내년 사업계획 예측이...
그러나 2일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초사옥을 찾은 삼성 사장단은 최 씨와 관련된 질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특히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 지원설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현대차와 KT는 광고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지금은 잘해 보자고 할 때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때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1993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삼성전자 사장단회의에서 한 말이다.
국내 대표 기업이자 초일류기업인 삼성이 새로운 변화의 앞에 섰다. ‘갤럭시노트7’ 사태로 야기된 초유의 위기 속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 ‘뉴삼성’을 이끌 이재용...
한편, 사장단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서초사옥에 들어선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문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분메모리사업부 사장 등은 말을 아꼈다. 최근 갤럭시노트7 중단 사태와 관련된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등은 이번 주에도 회의에 참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