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부회장급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해 사장급 이상만 5명에 달하는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사장단 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계열사 사장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의 경영쇄신안이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때보다 훨씬 속도감 있고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한...
삼성은 2008년 비자금 사건으로 이건희 회장이 일시 회장직에서 물러났을 때도 사장단이 그룹의 의사 결정을 맡았다. 각 사장과 삼성전자의 경영진이 참석하는 수요 회의는 최근까지 첨단 기술과 경영 이론을 배우는 장의 역할을 했지만 앞으로는 경영 과제를 논의하고 승인을 거쳐 회사가 이사회에서 결정 방식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해체하기로 한...
더군다나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무죄 입증에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수요사장단회의를 여는 것이 비상경영 체제에 맞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수요사장단회의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시절부터 내려오는 전통으로 매주 수요일 아침 8시부터 1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강연을 듣는 형태로 진행된다.
짧은 순간에 고객의 마음을 붙잡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 2005년 이탈리아 밀라노로 주요 사장단을 긴급 호출, 현지에서 사장단 회의를 가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일성은 ‘디자인 혁신’이었다. 밀라노 선언 이후 삼성전자는 세계 거점에 디자인 센터를 늘리며 ‘소프트파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우면동 R&D...
15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갤럭시S8’ 출시일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오는 27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출시와 관련된) 공식 일정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해 10월 초·중순 리콜 뒤 교환해준 ‘갤럭시노트7’이 다시 발화하자 사태를...
또 “일부 언론이 보도한 ‘은폐합의 회의록’은 최순실의 일방적인 요청을 기록한 메모”라며 “박상진 사장은 해당 요청을 거절했고, 추가 지원도 약속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 측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반기업 정서가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는 증거나 법리상으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다음 날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는 예정대로 열렸다. 회의에 참석하는 사장들은 평소보다 더 무거운 표정이었고, 관련 사안에 대한 질문 세례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삼성사장단은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에서 이우근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과 교수를 초청해 ‘중국의 ICT 기술 동향과 한중...
지난 1일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이종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에게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통상 압력과 한국을 둘러싼 대내외 경제 환경에 대해 강연을 들은 사장단은 2주 연속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파장에 대해 공부를 한 셈이다.
이날 강연을 들은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미국도 보호무역주의에서 결국 국제질서로 돌아오지 않겠느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는 미래전략실 해체 등 삼성그룹의 현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삼성그룹 쇄신안에 대해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고,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은 미래전략실 해체 시기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25일 고동진 사장은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오전 7시 38분 경 모습을 드러냈다. 사태 마무리 후 참석하는 회의인만큼 평소의 여유로움을 찾은 고 사장은 기자들에 “일찍부터 나오셨네요”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고 사장은 지난해 10월 초·중순 리콜 뒤 교환해준 갤럭시노트7이 다시 발화하자 사태를 해결하고 원인을...
삼성 사장단 회의가 취소된 것은 2009년 1월 14일 이후 8년 만이다. 당시에는 사장단 인사가 임박해 불가피하게 취소했을 뿐, 경영상의 문제는 아니었다.
18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검은 공을 법원으로 넘겼다. 구속 여부를 놓고 법원의 판단은 삼성을 넘어 우리 경제계 전체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파급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삼성 사장단 회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장단 회의는 고(故) 이병철 창업주 시절부터 있었지만 2000년부터 현재의 방식으로 정례화 됐다. 삼성 사장단 회의가 취소된 것은 2009년 1월 14일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지난해 연말에 단행했어야 할 사장단 인사는 기약 없이 지연됐으며, 올해 경영 계획도 세우지 못하면서 그룹의 중심인 삼성전자는 물론 계열사까지 경영이 올스톱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계에서는 삼성의 경영 공백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이름으로 낸 성명 발표에서...
이 날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의 변화와 달라질 의료산업을 점검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강연이 사업부 운영 방향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원래 강연 주제는 모바일 헬스케어였지만, 이날 강연은 주로 ‘헬스케어의 IT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