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삼성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형제애가 어떤 것이며 오랜 세월 야인(野人)으로 묻혀 있던 이맹희가 재산상속 소송을 한 진짜 이유와 거기에 담긴 속사정과 깊은 뜻을 담았다고 설명한다. 또 그간 소송 등의 분쟁으로 얼룩졌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형제간 우애를 다질 수 있는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재테크 하기 전에...
그룹 경영권을 승계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던 고위 임원들과 이건희 회장 옹립그룹에 의해 희생된 비운의 후계자였다는 것이다.
이맹희씨의 퇴출이 양녕대군과 사도세자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 지, 진실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들 형제 간 상속 소송의 뿌리가 이맹희씨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무관해 보이지는 않는다.
삼성가 유산상속 소송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 씨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결국 과거사까지 언급됐다.
그렇다면 이맹희 씨가 삼성 집안에서 밀려나게 된 이유는 뭘까. "알려진 것처럼 이맹희씨가 무능해서가 아니라 가신그룹 때문이다."
'중앙일보' 기자로 영남총국장까지 지낸 이용우(72) 작가는 최근 출간한 '삼성가의...
삼성가 유산상속 소송이 벌어진 후 형인 이맹희 씨와의 감정싸움이 격화되자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 낸 게 화근이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17일 “고소한 사람들이 수준 이하다. 한푼도 못 내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친형 이맹희 씨가 “탐욕스럽다”고 반격하자 또 다시 “집에서 이미 퇴출된 양반”이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들의 거친 입싸움에 대해 미국...
삼성가 상속 소송에 얽매이기 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삼성을 글로벌 톱에 확고히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고, 스마트폰에서도 애플을 제쳤다. 하지만 과거 아이폰 쇼크, 최근 LCD 불황과 같이 한 순간 방심하면 무너질 수 있는 게 글로벌 시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편 삼성 측은 삼성가소송의 쟁점인 삼성전자 상속주식과 관련 "기본적으로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이 회장이 답변서를 통해)상속재산 중 삼성전자 주식이 하나도 없다고 한 것은 특검 당시 상속재산 조사와 크게 차이 없는 답변이다"고 밝혔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답변서의 내용이 잘못 인용돼...
두고 소송을 제기한 형제들에게 강경발언을 하는 등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족의 불화가 일일 드라마(soap drama)로 번지고 있다"며 최근 유산상속 문제를 둘러싼 삼성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역시 "막장 연속극 수준으로 가고있다"며 삼성가...
통해 “삼성가소송전이 격화되고 있고, 이건희 회장의 강경 발언이 발표된 직후 이 회장의 개인적인 술자리가 보도된 데에는 이재현 회장을 흠집내려는 세력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것.
최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상속 소송을 제기한 이후 양측의 갈등은 계속...
삼성가 유산 상속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건희 회장이 전날 이맹희 씨와 이숙희 씨의 발언에 대해 작심하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오전 7시15분 서초사옥 출근길에서 전날 이맹희 씨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 양반은 30년 전에 나를 고소하고, 아버지를 형무소에 넣겠다며 그 시절 박정희 대통령에게 고발을 했다”며...
삼성가의 상속 재산 소송과 관련해 이건희 회장 측은 23일 "장외에서 왈가불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소송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윤재윤 변호사는 이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숙희 씨가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밝힌 이 회장에 대한 강한 불만과 관련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유산상속을 놓고 삼성가의 소송이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7일 발언한 “한푼도 내 줄 생각이 없다”는 발언에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씨가 23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이건희 회장은 형제지간 불화만 가중시켰고, 늘 자시 욕심만 챙겨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맹희 씨는 “한 푼도 안...
삼성가 유산 상속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故)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씨가 이건희 회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건희 삼성 회장은 형제들의 불화를 가중시켜왔고, 늘 자기욕심만 챙겨왔다"며 "이 회장의 탐욕이 이 소송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맹희 씨는 23일 법률대리인 화우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에 건희가 어린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형 이맹희 씨와 누나 이숙희 씨 등이 제기한 삼성가 유산 상속 소송과 관련,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17일 아침 6시 30분경 삼성 서초 사옥 출근 길에서 삼성가 재산권 분할 소송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소한 사람들이 수준 이하"라며 "그 쪽이 소송을 하면 끝까지 (맞)고소하고...
삼성가 유산 상속 소송이 벌어진 후 이 회장이 직접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 서초 사옥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소한 사람들이 수준이하다. 끝까지 (맞)고소하고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라도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산은) 선대 회장 때 다 분배가 된 것”이라며 “CJ도 나머지도 각자 돈을 갖게 된...
이같은 이건희 회장의 스킨십 경영은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삼성가 유산 상속 소송 등에도 불구하고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잇따른 내외부 악재로 자긍심이 추락한 삼성 직원들을 보다듬어 주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관계자는 "오찬 회동은 이 회장이 서초사옥으로 출근 하기 이전에도 승지원에서...
이로써 삼성가 유산 상속 소송은 장남 맹희 씨, 차녀 숙희 씨에 이어 차남 창희 씨 유가족으로 까지 확대됐다.
법무법인 화우는 이재찬 씨의 배우자 최선희 씨와 아들 준호, 성호 군 명의로 이건희 회장과 에버랜드를 상대로 이러한 소송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화우에 따르면 최선희 씨는 이건희 회장 명의의 삼성생명 주식 45만4847주(452억원 상당)와 삼성전자...
답변서는 소송 당사자인 이맹희씨 측에 송달될 예정이다. 추후 재판부가 기일을 정하고 재판이 진행된다.
이 회장 측이 이날 답변서를 제출함에 따라 삼성가의 상속분쟁 법정 공방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이맹희씨와 이숙희씨는 법무법인 화우와 손잡고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분에 맞게 주식을 넘겨달라"며 상속권 청구 소송을 제출했다....
이건희 회장 측 변호인단이 이맹희 씨가 제기한 상송 주식인도 소송과 관련,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하며 맞대응 했다. 이로써 삼성가 유산 상속 분쟁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의 변호인단의 대변인인 윤재윤 변호사는 23일 "상대측에서 소송을 제기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오늘 오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재판...
재계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가의 소송을 보면 국내 재벌들이 여전히 기업을 개인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며 세대 교체과정에서 경영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계관계자는 “최근 삼성가의 소송을 보면 국내 재벌가들이 여전히 기업을 개인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국내 대기업들이 대부분...
이병철 선대 회장의 장남 이맹희씨의 소송으로 촉발된 삼성가 상속분쟁이 법정 공방을 앞두고 온갖 주장과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형제 간 상속재산 분배의 문제로 집중됐던 당초의 시각은 소송 준비과정에서부터 CJ그룹이 주도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CJ그룹의 기획소송으로 정리되고 있다. 따라서 양 그룹 간 구원도 해결보다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