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대한항공에 1조2000억 원을 지원하면서 내년 말까지 2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사업과 송현동 부지 매각과 함께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연내 매각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대한항공은 화물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485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성장 유망 기업의 운전자금, 연구개발 자금, 시설 확충 자금, 해외 기술력 우수 기업 M&A 자금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1년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게 모험자본 투입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했다”며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두산중공업의 3조 원 이상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자본확충을 할 계획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지난 6월 사내 포털 사이트에 올린 임직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서다. 한 달이 조금 지났지만, 빈말이 아니었다.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지분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두산타워와...
방 연구원은 “여객 수요 회복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분기 1000억 원가량의 현금 유출을 커버하며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며 “1분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은 908억 원이었으며 산업은행으로부터 400억 원을 차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 연구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158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금액 가운데 562억 원은 금융 채무...
산업은행의 품을 벗어나면서 지원 가능성이 사라지는 탓이다.
9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나이스신용평가의 ‘하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 올랐다. 나신평은 1일 KDB생명 후순위채 신용등급(A+)을 하향 검토 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계열 지원 가능성 변화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KDB생명은 지난달 30일 매각을 위한...
미 연준과 IMF은 경기 회복지연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자사주 매입금지 및 배당금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의 이행상황에 대해선 “소상공인 2차 지원 프로그램은 6월 29일부터 전국 지방은행에서도 신청이 가능하고 P-CBO의 경우 6월 중 총 1조 원 규모의 발행을 실시했다”며 “기간산업안정기금...
산업은행이 두산중공업의 자회사 매각을 지나치게 강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절차적, 법률적으로 (매각을) 강제할 수는 없고 실익도 없다”라며 “매각의 시기에 대한 검증은 끝났고 자율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총 5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기자들과...
이번 자본 확충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6280%로, 전 분기(1387%)의 4.5배 가량 증가했다. 부채 규모는 전 분기 12조5951억 원에서 13조241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자본잠식률이 94%까지 늘어나며 100% 완전자본잠식 위기에 직면해있다.
이에 앞서 KDB산업은행과...
이어 “인수 과정에서 긴 시일이 소요될수록 회사의 손실 규모 및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2조2000억 원 내외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에도 불구하고 저하된 펀더멘탈의 회복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히고 인수상황 재점검 및 인수조건...
항공·해운·정유 등 업계에 산업은행(산은)이 3200억 원을 출자하는 총 30조7000억 원 규모의 채권·증권안정펀드가 조성되고, 마찬가지로 산은이 1조 원을 출자하는 10조 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가 설립된다. 코로나19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선 신용보증기금의 1조4300억 원 출자로 회사채 보증이 지원되고, 산은·기업은행...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에 약 5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도 이뤄진다.
정부는 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9월 미국과의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만기 도래 등 순차적으로 종료가 다가오는 통화스와프의...
매각자 측인 산업은행이 공식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업계에서는 JC파트너스가 LP 모집 등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는 대로 우협을 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LP 모집과 펀드 조성 일정 등을 감안한다면 인수의향서 제출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는 약 한 달에서 두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조 단위 자금을 수혈받고, 특별약정을 통해 자본확충에 박차를 가해야 할 대한항공은 이번 서울시의 결정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한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실효성 있는 조기 매각을 위해 매각 대상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대한항공에 1조2000억 원을 지원한 채권단이 내년 말까지 2조 원 규모의 자금확충을 요구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과 특별 약정을 맺었다. 산은과 수은 앞서 각각 내부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지원 안건을 승인했다.
채권단은 운영자금 2000억 원 대출, 7000억 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인수, 영구채 3000억 원...
부실 위험도가 높은 코로나 대출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대손충당금도 확충돼야 한다. 은행 자체의 자본으로 부실대출을 메꿀 수 있는 체력을 키워놓으면 부작용이 커지지 않는다.
1997년 외환위기로 은행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자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투입된 공적자금 가운데 미회수된 금액은 52조6000억 원. 회수율은 9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이 또한...
대한항공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1조2000억 원의 지원을 받기 위해 3000억 원의 신주를 담보로 맡긴다.
25일 금융당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은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채권단과의 특별 약정을 위한 자구안 등을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마친 뒤 특별 약정에 따라 한진칼이 대한항공...
정부는 유동성 지원, 자본확충 등 기업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기간산업기업 협력업체(하도급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1조 원 범위에서 이 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지원 특화프로그램 도입도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또 지원기업 근로자 수의 최소 90% 이상을 기금지원 개시일로부터 6개월간 유지하는 일자리 지키기 조건 부과, 이익공유...
앞서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달 24일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한 데 따른 자구안이다.
우선 항공화물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70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과 주식전환권이 있는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 발행 등이 결의됐으며, 2000억 원의 자산담보부 차입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극복을 위한 자본 확충 준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1일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 원 상당의 한도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로 경영 악화가 장기화하는 만큼 채권단의 추가 지원 가능성 등에 대비해 사전 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국내은행이 수익성 제고가 여의치 않으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자본확충을 통한 안정성 제고 등 저금리·저성장 대응 전략도 원활하게 수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은행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총이익대비 이자이익 비중이 2019년 86.2%로 비이자이익 비중(13.8%)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