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날 오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그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LH 사태로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최대한 대안을 만들고, LH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역할이 충분하다고...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 표명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은 2·4 공급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문하며 변 장관이 주도로 추진한 공공 주도형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하도록 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9일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한 변 장관은 임기를 석달도 채우지 못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책임론이 제기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2.4대책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 하라"고 지시해 사실상 사의를 수용했다.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변 장관이 오늘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대통령에 사의 표명했느냐"고 물었고, 변 장관은 "아직 사의를 표명한 적은 없었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변 장관에 대한 사퇴론은 최근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건이 불거진 후 매입 시기가 변 장관의 LH 사장 시절인 점, 현재 책임 부처의 수장인 점을 들어 잇따라 제기됐다....
과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2013년 중도 사퇴했을 때 사의 표명 후 후보추천위 구성까지 24일이 소요됐다. 2017년 김수남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엔 50일이 걸렸다.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와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절차를 고려하면 새 검찰총장은 4월 말이나 5월 초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총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이성윤...
전날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사의를 표명한 윤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윤 총장의 사퇴 명분은 이해하기 어렵고, 검찰에서 할 일이 없다는 것도 핑계"라며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사건 수사가 마무리 국면인데, 끝맺음하지 않고 중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 총장 인선이 본격화되면 대규모 검찰...
윤 총장은 전날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며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윤 총장은 오전 반차를 내고 자택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직접 작성했다.
이날 윤...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내년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윤석열 테마주가 연일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엠텍 역시 이틀 연속 상한가다. 이는 포스코가 2018년 3100억 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의 리튬 호수의 미래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계열사 주식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포스코는 자체...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윤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지 하루 만이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20분쯤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검찰총장직은 조남관 대검차장이 대행을 맡게 됐다.
윤 총장은 전날 박범계 법무부...
윤 총장은 전날 “검찰에서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윤 총장이 정계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대해서는 “제가 답할 사안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박 장관은 구본선 광주고검장, 여환섭 광주지검장 등 간부들과 오찬을 한 뒤 우수 직원 격려, 지검 평검사 6명과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정수 검찰국장, 이상갑 인권국장이...
임은정 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의 사의 표명 기사를 뉴스로 접했다”면서 “대검 1층 현관에서 윤 총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는데, 출력해둔 직무 이전 관련 전자 공문을 바라보며 참 씁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무 이전 지시 서면 한 장을 남겨두고 황망히 떠나니 윤 총장이 지키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제 알 수 없다”고 했다.
임 검사는...
이날 윤 총장은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검찰 구성원들에게는...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징계를 재가한 직후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다.
법원 직무배제 집행정지 결정으로 자리에 돌아온 윤 총장은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그러드는 것처럼 보였던 여권과 윤 총장의 갈등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이른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의 외풍을 막아주던 윤 총장의 부재에 더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내 친정부로 분류되는 인물이 검찰 수장이 되면 내풍에까지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수사 중인 정권 관련 사건은...
신현수 수석은 검찰 인사를 둘러싸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겪은 뒤 사의를 표명했었다. 박 장관은 검찰 측 의견을 반영해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신 수석과 갈등을 빚은 끝에 조율이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법무부 안을 밀어붙여 대통령 보고 및 재가를 거쳐 법무부안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역시 "검찰과 법무부 견해가 달라 이를...
당정은 윤 총장 사퇴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라 비판한 반면 야권은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마지막 선택지가 '사의 표명'임을 공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얻은 건 ’정치검찰‘의 오명이요, 잃은 건 ‘국민의 검찰’이라는 가치"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