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사법농단 수사를 위해 양 전 대법원장의 실구저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에 따르면 주요 기각 사유는 ‘주거, 사생활의 비밀 등에 대한 기본권 보장의 취지에 따라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양 전...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병대 전 대법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2014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법원행정처장을 맡은 박 전 대법관은 우 전 민정수석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직접 챙겨달라는 요청을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한편, 사법농단과 관련해 전·현직 판사들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은 ‘법익 침해의...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달 30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서재에서 발견한 USB에서 재직 당시 파일 일부가 지워진 흔적이 있어 복구를 시도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디가우징(자기장 등을 이용해 파일을 지우는 방식) 등이 아닌 파일을 여러 차례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지워졌다.
검찰...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일 “양 전 대법원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택 서재에 보관 중이던 USB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30일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박병대 전 대법관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 주거지, 차현성 전 대법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차량에 대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착수 100여 일 만에 ‘윗선’ 정조준에 나섰다. 양 전 대법원장과 전 대법관들의 자택은 압수수색이 허용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첫 강제수사인 만큼 법원이 이들의 혐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데 일부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30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박병대 전 대법관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 주거지, 차한성 전 대법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승태 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인물은 유 변호사가 처음이다. 검찰의 첫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초까지 대법원 선임연구관, 수석 재판연구관 시절 모은 재판연구관 작성 보고서, 판결문 초고 등을 퇴직하면서 무단으로 반출한 혐의를 받는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인물은 유 변호사가 처음이다.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 변호사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 변호사는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대법원 선임연구관, 수석 재판연구관 시절 모은 재판연구관 작성 보고서, 판결문 초고 등을...
사법부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사법행정권을 남용해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의혹을 풀겠다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임의제출뿐만 아니라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 단계에서도 검찰과 법원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200여 건이 넘는 사법농단 수사 관련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9일 오전 10시 신광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영장기록을 빼돌린 것에 대해 관행이나 예규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피한...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8일 오후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공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절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지난 6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첫 구속영장 청구다. 검찰과 법원이...
법학 교수들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국회의 국정조사, 특별재판부설치 관련법 제정을 촉구했다. 더불어 재판 거래로 피해를 본 당사자들의 권리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등 137명의 법학 교수는 1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사법의 위기이자 국가의 위기"라며...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4일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종필(56)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같은날 검찰은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 법관 사찰 의혹과 옛 통합진보당 소송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변호사는 2014년 1월부터 이듬해...
이날 문 대통령과 김 대법원장은 최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법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사법농단 의혹 사건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사법농단, 재판거래 의혹은 사법부 신뢰를 뿌리째 흔든 만큼 꼭 규명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최근 검찰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와 관련해 “지금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매우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본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정부 시절의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의혹이 사법부에 대한...
검찰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정황들 계속 찾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3년 전 법원행정처 간부가 재경 법원 재판부의 위헌심판제청 결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재판부는 이미 결정 사실이 통보된 상황에서 법원행정처의 연락을 받고 직권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6일 오전 대법원 예산담당관실·재무담당관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급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예산 신청·집행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현 서울고법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이 부장판사는 비자금이 조성된...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6일 오전 10시 곽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곽 전 비서관은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강제징용 소송에 대해 법원행정처와 세부계획을 협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는대로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 국장을 청와대로 불러 의견서 제출을 종용한 적 있는지...
이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서 압수한 USB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형사사건 성공보수 규제 도입 검토’ 문건을 확보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문건에는 “형사사건 성공보수 약정을 무효화해 대한변협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어 양승태 사법부가 대한변협을 압박하기 위해 일부러 재판...
서울고법 박형남(58ㆍ사법연수원 14기) 부장판사 13일 "대법관 토머스 모어는 사법 독립을 지키기 위해 왕의 말을 거역했다"며 "모어의 재판은 지금의 사태(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따른 사법 불신)와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저서 '재판으로 본 세계사'에 실은 토머스 모어 재판 이야기가 현재와 비교할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