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주주와 임직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KCGI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 권리를 무시한 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 아닌가...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금을 끌어모았지만, 자금 대부분을 실체가 없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했다. 펀드 자금 일부는 이미 발행한 사모사채를 차환 매입하는 돌려막기에 사용됐다.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역시 미국에서 폰지 사기에 연루된 무역금융펀드(IIG 헤지펀드)에 투자했다. 라임...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NH투자증권 직원 A 씨는 "라임 펀드 사태 이후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면서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해덕파워웨이 관련 언론보도를 접한 이후 4월과 6월 두 차례 걸쳐 옵티머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당시 옵티머스과 실랑이를 벌여 (투자한) 건설사의 사명을...
그동안 이들 기업 중심으로 전환사채(CB)를 많이 발행했고 여러 사모펀드에서 인수를 잘 해줬다. 회사의 주가가 올라가면 사채권자는 주식으로 전환해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고 회사는 들어온 자금을 상환 의무 없이 마음껏 쓸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조달받은 자금을 사업에 쓰지 않고 횡령에 이용해서 회사의 주주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이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서...
미국 소상공인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펀드 재간접형 사모펀드의 손실률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교보증권 로열클래스 글로벌M 전문사모투자신탁'에 투자한 고객에게 "펀드 기준가가 최초 투자금액의 1% 내외로 조정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 상품은 홍콩 기반...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입은행이 대선조선 지분 83.03%를 가진 최대 주주다.
대선조선은 영도조선소와 다대포조선소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탱커선과 연안여객선, 어선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 최근 2년간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대선조선 예비입찰에는 영국계 사모펀드가 참여한 바 있으나 본입찰에는...
◇시민단체 옵티머스 부실감독 금감원 "공익감사" 주장= 28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는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옵티머스 펀드 사기에 대한 부실 감독으로 피해를 키운 금융감독원을 공익감사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금감원은 올해 3월 10개 사모펀드...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95% 이상 투자한다며 5000억 원을 모았으나 이 중 98%가 실체가 불분명한 비상장회사의 사모사채에 들어갔다. 투자자의 돈이 씨피엔에스, 아트리파라다이스, 라피크, 대부디케이에이엠씨 등 옵티머스 주요 주주가 관련된 엉뚱한 회사로 간 것이다. 투자자 C씨는 “약속한 대로 국공채에 투자돼 손실이 났으면 감수했을 것”이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든코어는 옵티머스가 사모사채를 사들인 대부디케이에이엠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트러스트올이 50% 지분을 투자한 회사다. 나머지 50%는 옵티머스 금융권 로비스트로 지목된 정 대표가 갖고 있다.
골든코어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등장하는 봉현물류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실제 자산을 매입한 신탁사 역시 옵티머스 측이 당초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는 펀드 계획과 다르게 사채를 매입했지만, 이후 진위를 확인하지 않은 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무수탁사인 예탁결제원도 펀드운용 과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사기펀드 판매에 일조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사모펀드 전수조사 강화를 통해 부실 펀드는...
이와 관련해 예탁원 측은 “예탁원은 기준가격만 산정하는 회사”라며 “종목명에 대해 옵티머스 담당자에 확인했으나, 매출채권과 사모사채에 모두 투자하는 중층투자 구조 형식이라는 설명을 듣고 입력을 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강 의원은 “예탁원이 사무위탁계약에 따라 투자회사 관련 업무를 위탁받았으므로 펀드에 어떤 자산이 있고 기준가격이 어떻게...
해당 펀드 판매사들은 예탁원이 비상장사의 사모사채를 인수하기로 한 첨부파일이 있음에도 옵티머스의 요구대로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매입한 것처럼 변경해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금융당국은 2015년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며 수탁사 의무를 특례 조항으로 면제했다. 수탁은행이 감시 기능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전체 자산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저변동성 고배당자산에는 글로벌 리츠(부동산투자회사), 고금리채권 등을 편입한다. 나머지 자산은 배당성장주에 50%, 신성장산업 주식에 10% 비중으로 각각 투자한다.
투자자산 선별 및 자산 배분을 위한 세심한 분석 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개별 자산에 대한 바텀업 분석과 국가·통화별 자산 배분에 대한 탑다운 분석을 병행한다. 개별...
환매조건부채권(RP)를 운용했었고 랩운용실이 주식랩운용실과 채권랩운용실로 분리돼 있던 시절에는 채권운용실장 맡았었다. 오랜기간 고객들의 랩운용을 담당해온 그는 하나금투 랩 상품만의 장점에 대해 “대한투자신탁 때부터 쌓아온 자산관리 노하우와 주식은 섹터별, 채권은 파트별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는 2017년 12월부터 운용·판매됐다. 옵티머스는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펀드 자금의 98%는 실체가 없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됐고, 이들 기업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자금을 주식 등 위험 자산에 투자했다. 펀드 자금은 이미 발행한 사모사채를 차환 매입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13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경영진이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돼 자세히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사장은 '(윗선의) 누군가로부터 펀드 판매를 추천을 받지 않았느냐'는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이 때문에 금권유착이 근절되지 않는 한 라임과 옵티머스 같은 부실 사모펀드 사태가 지속될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김 대표가 만났던 금융권 관계자 상당수가 강경상고 출신으로 확인되면서 강경상고 동문 모임인 ‘강경여의도포럼’이 이번 옵티머스 사태의 핵심 연결고리라는 분석도 나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강경상고 출신들이 여의도 금융권에서...
작금의 옵티머스자산운용과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사태는 어떠한가. 국정감사와 맞물리면서 청와대와 여당 정치인들의 연루 가능성을 시사하는 진술과 정황들이 잇따르고 있다. 아직 정·관계 로비 의혹은 실체가 불분명하다. 하지만 불법은 못 잡고 뒷북만 치는 금융감독원과 늦장 수사로 은폐 축소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검찰로 인해 어떤 결과를 내놓아도...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의 신탁계약서상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으로 기재됐는데도 옵티머스자산운용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살피기 위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수탁액에서 5대 시중은행 중 5위였던 하나은행은 지난 1년 반 동안 13조 원 이상으로 외형을 확장했다.
옵티머스 펀드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또한, 사모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부동산, 매출채권 등 운용사, 수탁기관 간에 펀드 자산정보를 상호 확인, 감시할 수 있는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에 예탁원은 공모펀드 관리 시스템인 ‘펀드넷’을 기반으로 사모펀드 시장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 구축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