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체결 시점에 옵티머스펀드가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만기 6~9개월)에 투자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의 설명에만 의존했다는 판단에서다.
옵티머스운용이 작성한 '투자제안서', NH증권이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한 '상품숙지자료'상 펀드의 투자대상이 허위‧부실 기재됐다고 인정했다. 특히 운용사가 작성한...
맥쿼리투신운용 인수는 국내 PEF(사모펀드)가 맡는다. 인수 주체는 해당 PEF가 맡고, KB자산운용 OCIO(외부위탁자금 운용)을 포함한 3~4곳 기관이 LP(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 OCIO가 30% 가량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쿼리금융그룹 소속인 맥쿼리투신운용은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다. 이전 사명은 ING자산운용이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은 채권 투자 입장에서 가장 큰 악재다”면서“채권에 대한 투자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그렇다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주식이나 불확실성이 큰 대체투자(AI)에 대한 비중을 크게 높일 수도 없다. 자산 배분 관점에서 채권 투자가 필요하다면 현재 금리 상승에 가장 방어적이면서 수익을 내는...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도가 낮은 대신 수익률이 높은 고수익·고위험의 채권형 펀드를 의미한다. 신용등급 BBB+ 이하 채권과 코넥스 주식 45% 이상을 보유하는 대신 공모주 물량의 5% 우선 가져가는 혜택을 부여받는 펀드다. 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하이일드 펀드에 대해 10%의 공모주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정책을 시행했지만, 개인·기관투자자 간 공모주 배정...
정부 재정펀드 및 사모 운용사가 21.5%를 후순위 출자해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주는 구조로 29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판매된다.
같은 날 우리 스마트 뉴딜 30 목표 전환 증권 투자 신탁 2호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을 통해 출시된다. 이 상품은 뉴딜 관련 공모펀드로 성장 기업 및 공모주에 투자되며 목표 수익률(5%) 달성 시 채권형 펀드로...
수탁사인 하나은행은 사모펀드의 자산 편출입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었다. 하지만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담기로 약속했던 펀드에 부실채권을 담으라는 운용사의 지시를 받고도 어떠한 이의제기 없이 그대로 담았다. 또한 펀드가 파산위기에 몰렸을 때 은행 고유자금으로 이를 메꿔주기도 했다.
사무수탁관리사는 펀드 자산 명세서를 작성하는데, 부실채권을 공공기관...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형 투자일임이 증가하면서 3.9% 늘어난 19조 원을 기록했다.
손익현황으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1조3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조768억 원으로 41.2%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증권투자손익 증가에 기인한다. 영업외이익도 지분법이익 증가하며 전년 대비 197.6% 늘어난 3285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부동산 펀드가 사모펀드 사태를 잇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피스 빌딩 같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 해외 부동산 펀드의 부실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금융당국도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에서 투자한 해외 부동산 펀드가 매년 늘고 있다....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 채권 대상으로 공급망 금융 사업 펼치면서 신흥 핀테크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를 고문으로 영입하고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로부터 15억 달러 규모의 재정 후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000만 명 이상 고객에 1430억 달러 자금을 공급했다.
잘...
사모펀드 사태 이전 사무관리 수수료는 1~2bp 수준이었다. 통상 주식형펀드는 2bp, 채권형펀드 1.5bp, 파생형·재간접펀드 2bp, 뮤추얼펀드 3bp 대에서 적용하고 있다.
사무수탁사는 펀드의 기준가격 계산, 수익률 산출, 순자산가치 산정 등 신탁재산의 일반 회계업무를 대행하고 처리하는 회사다. 자산운용사가 펀드를 운용하는데 필요한 회계 등 백오피스 업무를 외주화한...
반면 라임ㆍ옵티머스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영향으로 이틀의 포트폴리오에서 펀드, 신탁 비중은 감소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부자와 대중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한국 부자와 대중 부유층 자산관리 트렌드’를 8일 발간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부자와 대중 부유층 모두 주식 투자에...
금융권의 적극적 지원은 기업 도산을 방지하고 실물경제를 회복시켜 부실채권 증가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건정성 관리 차원에서 예년보다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고 있다.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조치 장기화는 좀비기업을 양산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텐데 부실기업을 정리할 의지가 있나....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은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및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부문 역량과 접목시켜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경험을 쌓은 만큼 타 운용사와는 차별된 전략으로 주식, 채권 뿐 아니라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 싱가폴 법인은 현지 사업...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연준의 채권 매입 등이 기업들의 생명을 연장했고, 사모펀드들은 값싸게 대출을 받아 새로운 거래에 나설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최근 금리 변동이 M&A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금리상승에 대한 심리적 공황상태만 벗어나면 세계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증시도 안정세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제롬 파월...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속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첫 녹색채권 발행에 나섰는데, 지난 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1500억 원의 8배가 넘는 1조210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약 8대 1의 경쟁률의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면서 SK건설은 지난 22일 3000억 원으로 증액을 확정하는 공시는...
앞서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 신청 전 건설업체와 사모펀드 등 4곳과 인수 협상을 해왔으나 법정관리 이후 인수 의향을 보인 예비 인수자가 6~7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법정관리로 기존 대주주의 주식 감자나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구조조정과 기단 축소로 ‘몸집’이 줄어들면서 인수 비용이 낮아지자 인수 의향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사무관리회사인 예탁원이 자산명세서에 옵티머스 투자 사모사채 등을 '공공기관의 매출채권'으로 바꿔 기재해 자료의 기록·유지 의무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예탁원 측은 옵티머스 펀드 자산은 '투자신탁형'으로, 실제 공공기관 매출채권이었는지 확인할 의무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8일로 예상되는 제재심에서도 특히 금감원, 예탁원...
그는 “상품 가입 당시 ‘사모펀드’라는 말을 듣지도 못했다”며 “위험한 상품이라 일반인이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걸 한참 후에야 알았다”고 했다. 대책위는 설 이후 회의를 통해 더 강경하게 투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책위 내에서는 기업은행 영업점 앞 시위가 논의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3612억 원)와...
이번 결정이 사모펀드 사태로 중징계 통보를 받은 우리·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최종 징계 수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금감원은 5일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이같은 제재와 함께 IBK기업은행에 대해 1개월의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제재심에 앞서 김 전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