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운용사 순이익 1조3320억 원...전년 대비 62% '증가'

입력 2021-03-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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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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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전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을 합산한 결과, 1조33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자산운용산업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자산운용회사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197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수탁고는 MMF, 대체투자펀드 중심으로 증가해 6.5% 늘어난 691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일임계약고는 채권형 투자일임이 증가하면서 3.9% 늘어난 19조 원을 기록했다.

손익현황으로 살펴보면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1조3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조768억 원으로 41.2%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 증권투자손익 증가에 기인한다. 영업외이익도 지분법이익 증가하며 전년 대비 197.6% 늘어난 328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전체 326사 중 254사가 흑자, 72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년 대비 13.2%포인트 줄었다. 특히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251사 중 61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3조218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운용자산, 성과보수가 증가한 덕이다. 판관비는 16.5% 늘어난 2조51억 원을 기록했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증권투자손익은 169% 증가한 3358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하겠다"며 "펀드수탁고 추이,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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