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는 이번 한중 양국 정부의 교류재개 합의로 중국 보복조치가 해결돼 그동안 사드 보복으로 피해가 컸던 자동차·유통·관광·항공 등 국내 업체에도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한다.
한류 금지령(금한령)을 푸는 신호탄도 감지됐다. 사드 갈등이 진행돼온 수개월 여 중국의 공중파 방송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한류 스타에 대한 보도가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산업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롯데그룹이 1조 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을 비롯해 사드 문제에 따른 우리 경제 손실이 7조 원에서 2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수많은 기업의 근로자와 상인들이 생존 위협에 시달렸다.
국내 산업계가 겪었던 중국의 무역 보복은 예견됐던 사태였다. 2000년대 한·중 간 마늘 파동을 비롯해 2012년...
대유위니아는 전기밥솥 딤채쿡 신규 모델 개발을 적극화해 2018년 전기밥솥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사드 보복 조치에 중국 진출이 주춤했다.
이번 한중 관계 해소에 따라 대유위니아가 다시 적극적인 중국 진출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8.4% 축소됐지만, 사드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올해 현대차의 발목을 잡았던 것을 감안하면 분위기 전환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출장 간 정 부회장의 행보도 관심사다. 그가 중국을 찾은 것은 충칭공장 생산기념식이 열린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정 부회장은 그간 중국을 방문할 때 마다 현지의 고위 관료들을 만나 면담하며 ‘관시...
바이오빌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사라지면서 국내 예방케어 분야와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빌은 줄기세포화장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 자회사인 사후면세점 이피코리아의 유통라인 등 수직 체계를 완벽히 갖춤으로서 대중국 비즈니스를 확대시켜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 보복 이후 국산 게임들은 중국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반대로 중국산 게임들은 국내 시장에 들어와 매출순위 상위권에 자리 잡는 등 역차별 문제가 제기돼 왔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사드 보복 때문에 국내 게임회사들이 힘들어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돼 한국 게임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그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던 사드 보복 이슈의 해소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중국 본사 기업들에 대한 매수세가 몰린 결과라고 풀이했다. 사드 보복 조치가 완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과 중국 기업 간 사업 연계성이 활발해지며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해석이다.
사업적 타당성도 충분하다. 로스웰은 이날 자국 내 강소성의 과학기술청으로부터...
김 사장은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의 완화 분위기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화학쪽은 어차피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로 (사드 배치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왔다”며 “서로 필요하냐, 안하냐 이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형지엘리트는 사드 보복 우려 해소로 중국 교복 시장 진출 사업에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날 한국과 중국 양 정부는 31일 사드(THAAD) 문제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불식하는 소통 강화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양국 교류협력의 회복 등을 골자로 하는 ‘한ㆍ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관련주인...
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 사드 보복 이슈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드 보복 조치가 완화될 경우 그간 위축된 국내 기업들과 중국 기업간의 사업 연계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서 한국 관광을 다시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중국의 사드보복 해빙 무드에 관광·유통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에 기대감 나타내고 있다.
그간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내 임대료 조정안을 두고 세 차례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큰 성과 없이 끝나면서 4번째 협상을 앞두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사드 보복으로 유커의 유입이 감소했지만 중국 보따리상 구매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 면세점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매출액의 경우 14% 증가한 949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7% 증가한 235억 원이었다.
업계에선 신세계 면세점도 3분기 실적이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사드보복으로 인한 방한 중국인 급감으로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면세점 업계는 “이번 한중정부간 합의로 조성된 사드갈등 해결 국면이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관광 금지령 해제로 연결됐으면 한다. 중국 당국의 가시적 조치가 없으면 면세점 업계의 적자는 더욱 심화돼 경영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호텔,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등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냉각됐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사드 보복을 견디지 못하고 중국 롯데마트 매각을 결정했던 롯데그룹이 기존 매각 결정의 번복은 없을 것이라 밝혀 주목된다.
31일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영업 정지가 해지되는 등의 사안도 없고 기존 롯데마트의 입장에도 변동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한·중 간 사드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면서 그동안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가 컸던 자동차·유통·관광·항공 등 국내 업체에도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국 정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삼성에스디아이(SDI)·엘지(LG)화학 등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도 이번 한·중 경제 복원에 기대를 표하고 있다.
장기 연휴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 등으로 행사 시작 전부터 흥행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실제로 행사 개막과 함께 시작된 긴 연휴에 100만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반면 유커의 발길은 뚝 끊겼다. 지난해 국경절에 28만 명이나 한국을 찾았지만 이번 행사에선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이러한 이유들로 올해의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사드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명동 거리에 4개국어로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가 적힌 가로기가 내걸려 있다. 최근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씨트립이 한국 여행상품 검색을 다시 허용했고, 저가항공사들이 한국행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사드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명동의 한 매장에 중국 여행객을 환영하는 내용의 문구가 붙어 있다. 최근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씨트립이 한국 여행상품 검색을 다시 허용했고, 저가항공사들이 한국행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유통...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사드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관계에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서울 명동의 한 매장에 면세 할인을 알리는 중국어 문구가 붙어있다. 최근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씨트립이 한국 여행상품 검색을 다시 허용했고, 저가항공사들이 한국행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거나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유통·관광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