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내에서 내명부 직첩을 가진 인물 가운데 최초로 비구니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생몰년은 미상이다.
권씨는 1402년(태종 2) 태종의 후궁 중에서도 처음으로 정식 절차를 거쳐 후궁으로 봉해졌다. 태종은 애초에 권씨와 가례(嘉禮)를 거행하려 하였으나 원경왕후의 반대로 예식은 무산되었다. 권씨는 후궁이 된 직후 정의궁주(貞懿宮主)로 봉해졌다가 1422년(세종 4)...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定順王后 宋氏·1440~1521)는 조선의 왕비 가운데 유일하게 비구니가 된 인물이다. 1440년(세종 22) 판돈녕부사 송현수의 딸로 태어난 송씨는 1454년(단종 2) 왕비에 책봉되었다. 왕비로 책봉된 이듬해에 단종은 세조에게 양위했고 곧이어 사육신의 단종복위 사건으로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면서 송씨는 노산군(魯山君) 부인으로 강등되었다.
송씨는...
묘덕(妙德)은 고려 우왕(禑王) 때의 비구니이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경, 직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하 직지로 지칭)’의 출판 경비를 시주하였다.
직지는 1377년(우왕 3) 충청도 청주목의 흥덕사에서 간행되었으며, 2001년 유네스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소부인은 머리를 깎고 비구니가 되었다. 지소부인은 변하지 않는 이상이 더 가치가 있다고 여겼던 것이다. 지소부인이 지키고자 했던 삼종지의와 불법 등의 이상은 그를 딸과 아내가 아닌 그 자신으로 빛나게 했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이는 수많은 번뇌를 낳아 그녀를 불교에 의지하게 했을 것이다. 진각국사비(眞覺國寺碑)에는 그녀가 ‘정화택주 왕도인(王道人)’이라는 이름으로 제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그녀가 참선수행을 계속하였고, 최충헌이 죽은 뒤 비구니가 되어 불교에 귀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61세 때인 1315년에는 마침내 머리를 깎고 비구니가 되어 법명을 성효(性曉)라 했다. 승려가 된 뒤에도 그녀의 성지 순례는 계속되었다. 1316년에 양산의 통도사에 가서 사리 12매를 얻고, 계림으로 가 장관(壯觀)을 마음껏 보고 돌아왔으며, 이 외에도 다닌 산천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66세가 되던 1320년에 장남의 집 근처인 개성 남산의 남쪽에 초당(草堂)을 짓고...
설요가 왜 비구니가 되었는지는 자세하지 않다. 좌무위장군이었던 아버지라는 울타리가 사라지면서 이주민으로서의 삶이 어려워졌을 수도 있다. 혹은 아버지의 죽음에 인생무상을 느끼고 구도의 길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이후 6년을 설요는 절에서 보냈다.
그러다가 설요는 돌연 환속을 결정했다. 그리고 하산하면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구름의 마음이여 맑고...
이때 모례의 누이동생인 사씨도 스님에게 귀의하여 비구니가 되었다. 사씨는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는 사시(史侍)로 기록되어 있다. 사씨는 삼천기에 절을 짓고 살았는데, 그 이름은 영흥사(永興寺)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사씨는 신라 최초의 비구니이고, 절을 개창한 이였다.
그런데 사씨가 정식으로 비구니의 수계를 받았는지는 의문이다. 비구니의 대계...
법흥왕비는 자신이 출가하여 영흥사에 머물렀던 이유에 대해 법흥왕의 뜻이 아닌 신라 최초의 비구니인 사씨의 행적을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도부인은 신라 초전(初傳) 불교의 또 다른 주역이었던 것이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8번째 결혼 소식을 전한 유퉁이 비구니 스님과 결혼한 비화를 털어놨다.
유퉁은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 출연해 8번째 결혼에 앞서, 지난 결혼 생활을 되짚어봤다.
유퉁은 네 번째 결혼 생활을 했던 15살 연하 해선 스님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무대를 함께 꾸밀 고수가 필요했다"라며 "때마침 대한민국...
유퉁은 비구니 스님과 33살 연하의 몽골 여성을 포함해 모두 8번 결혼한 이력이 있다. 19살에 결혼한 첫 부인과 세 번의 이혼과 재결합을 반복했으나, 이후 다른 여성들과도 결혼 생활에 실패를 맛봤다.
유퉁은 1997년과 2003년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유퉁은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않는다'로 데뷔했으며, '전원일기', '까치며느리...
이날 발표된 시국선언문에는 조계종 비구 1447명, 비구니 804명, 사미 253명, 사미니 180명의 스님들이 이름을 올렸다. 참가 스님의 면면은 교구본사, 중앙종무기관 소임자부터 수좌 스님과 학인 스님까지 다양하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일 스님이 낭독한 시국선언문은 "최근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의 헌정 질서 파괴 및 국정농단 사태를...
책에는 비구와 비구니들이 지켜야 할 계율들과 구마라습이 번역한 본문 내용이 들어 있다. 이 책을 만든 대연이 스스로 느낀 바를 칠언시로 나타낸 점이 특이하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국가문화재 신청으로 서울시의 문화재를 제도적으로 다양하게 보존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서울시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유물들을 꾸준히 발굴하여...
계환 스님은 불교신문사 논설위원,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동국대 불교대학 교수와 원교사 주지 스님으로 활동 중이다.
청와대는 “불교계 신망이 두텁고 여성 종교인으로 여성을 포함한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인권 향상에 오랜 기간 헌신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사회 통합을 실천하고 인권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특히 장동민은 자신이 살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어떤 비구니 한 분이 100일 때 시루떡을 하고, 10살이 될 때까지 생일에 시루떡을 올리라고 했다더라"면서 "정말 그 후에 울고 젖을 먹게 됐다. 난 생일에는 케이크가 아닌 시루떡을 먹는 줄 알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장동민은 자신이 강아지처럼 100일을 살아야 했던 이유가...
조선의 공주가 노비로 이어서 비구니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삶을 재조명한다.
경혜공주는 문종의 유일한 딸이다. 왕실에서 고귀하게 자란 경혜공주는 한양 한복판에 화려한 신혼집을 마련해 새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아버지 문종이 숨을 거두자 경혜공주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12살 어린 나이에 왕이 된 동생 단종의 자리를 노리는 숙부 수양대군 탓이었다....
실제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에선 여주인공 백야(임성한 분)이 등장하자마자 비구니로 불교에 귀의하는 장면이 방영되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티즌은 "'가면' 수애와 백야. 뭔가 비슷한데" "'가면' 수애, 갑자기 죽어서 놀랐다. 도대체 어떻게 전개되는거야" "'가면' 수애, '압구정백야'와 비슷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자살을 암시했던 박하나가 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4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4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박하나)는 지난회에서 속초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그려져 자살한 것으로 암시됐다. 이에 백야의 결혼을 반대했던 옥단실(정혜선), 문정애(박혜숙)는 큰 죄책감에 시달렸고, 당사자인 장화엄...
일부 네티즌들은 압구정 백야 첫회에서 백야가 비구니 차림으로 등장해 나이트클럽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던 일을 언급하며 백야가 자살이 아닌 비구니의 삶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1일 공개된 이날 방송분의 예고편에서도 백야는 등장하지 않았다. 백야가 정말 자살을 시도한 것일지, 만약 등장한다면 어디서 언제쯤 나타날 지 귀추가...
'이태원(異胎圓)'이란 지명엔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왜군이 당시 이 지역에 있었던 절 운종사에서 비구니들에게 성적 폭력을 가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189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병력 3000명이 주둔한 데 이어, 러ㆍ일전쟁을 앞둔 1904년 일본은 용산 일대에 수만명의 일본군이 주둔할 수 있는 병참기지를 지었다.
당시 일본은 한일의정서를 내세워 용산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