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관저에서 “국회에 의한 쿠데타다. 범죄는 절대로 범하지 않았다”고 의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재선을 결정한 2014년 10월 대선 전 사회보장 관련 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한 혐의가 계기가 돼 의회가 탄핵을 추진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경기...
이날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절차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브라질 의회 하원에서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고 나서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전날 열린 하원 표결에서 재적 의원 513명 중 367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됐다.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은 이제...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세프 탄핵을 지지하는 응답률은 61%였다. 테메르 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응답률도 58%에 달했다. 이에 경제 전문가들은 탄핵 후에도 2년 이상의 경기침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시도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브라질 전역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렸다. 수도 브라질리아 의회 앞에서는 찬성파와 반대파가 모였고,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한 벽이 마련되기도 했다. 브라질 최대의 도시 상파울루의 파울리스타 거리에서는 의회의 표결 장면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됐는데, 반대파의 투표가 늘어날 때마다 환호성이 울리기도 했다.
이날 투표가 진행된 브라질리아는 물론 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친정부와 반정부 시위자들이 하원 표결 결과를 기다리며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친정부 시위자들은 집권당인 노동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을, 반정부 시위자들은 브라질 국기를 상징하는 노락색과 초록색 옷을 입고 거리에 나왔다.
한편 정부와 집권 노동자당(PT)은 탄핵안이 상원까지 통과하면 조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집권 노동당의 호세 귀마레스 하원대표는 이날 진행되고 있는 하원 지우마 호세프 탄핵안 표결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브라질리아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20분 현재 표결이 4시간30분 진행된 결과 탄핵안 찬성표는 307표, 반대표가 107표가 나왔다. 하원의 전체 의석수는 513석으로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최소 342명의 의원이 찬성해야 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아마존 정글 인근 도시인 마나우스에서부터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와 수도 브라질리아 등 브라질 전역에서 시위가 약간의 시차를 두고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미국과 유럽의 20여 개 도시에 거주하는 브라질인들도 시위를 벌였다.
이날 브라질 경찰 당국은 이날 약 150개 이상의 도시에서 300만 명 이상의...
협의회 대표단은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마르셀루 카스트루 보건장관을 만나 가톨릭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소두증 신생아 출산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낙태 합법화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가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성폭행에 의한 원치...
한편,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리아 연방검찰에 자진 출두해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지난 7월 연방검찰은 룰라 전 대통령이 퇴임 후인 2011~2014년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돌며 브라질 대형 건설업계 오데브레시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불법으로 알선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중남미를 순방 중인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에르난 차이모비치 구날릭 위원장을 만나 교육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황 부총리는 "양국 간 교육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에 강한 한국과 항공·우주분야가...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상파울루 과를류스 공항,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야 공항 및 브라질리아 공항을 통해 더 많은 승객을 확보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사 중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아비앙카,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코파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현재 인천-상파울루 구간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상파울루에서 리오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등 브라질 주요 도시들을 비롯한 총 16개 노선을 연결하는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
골 항공은 브라질의 주요 도시들을 포함, 미주 72개 지역에 하루 900회 이상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브라질 최대 항공사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골 항공...
리커창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인프라와 자원 에너지 농축산업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총 533억 달러(약 58조원)에 이르는 35개 투자협정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중국공상은행과 브라질 국영은행 카이샤에코노미카페데라우(CEF) 등 양국 은행들이 500억 달러 규모 투자펀드도...
한전은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전력공사, 브라질원자력공사와 원자력분야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들 3개 기관은 브라질 신규 원전 개발, 건설, 운영, 신기술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브라질전력공사는 브라질원자력공사의 모회사로 브라질 최대 국영전력회사다. 브라질원자력공사는...
이와 함께 수은은 같은 날 브라질리아에서 현지 최대 국영은행인 브라질은행(Banco do Brasil)과 10억달러, 최대 민간상업은행인 이타우 유니방코(Itau Unibanco)와 5억달러, 최대 외국계은행인 방코산탄데르 브라질(Banco Santander Brasil)과 5억달러의 ‘전대금융 협력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 행장은 “이제 중남미 전 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브라질 과학기술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프란실리니 프로코피오 가르시아 안프로텍 대표,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이 참석했다.
1987년에 설립된 안프로텍은 벤처 육성,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는 단체로 스타트업 육성 기관, 연구소, 정부 단체 등 290여개 회원사를 두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3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소재 브라질 재무부에서 브라질 공적수출신용기관(ECA)과 ‘중남미 프로젝트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ECA는 상업은행들이 금융을 제공하지 못하는 수출거래에 대해 정책보험이나 보증의 형태로 수출신용을 제공해 시장 실패를 보완하고 자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전날 22개 주와 수도인 브라질리아 등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상파울루의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시위를 벌인 참가자가 20만명에 육박한다고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데이터폴하는 밝혔다. 브라질 경찰은 항공사진을 토대로 100만명이 참가했다고 추정했다. 브라질리아에서도 4만명, 리우데자네이루는 2만5000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대규모 시위도 예고됐다. 브라질...
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경호대대에 벼락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교육을 받던 군인 3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중상자는 없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