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 국채를 대량으로 매입해온 중국 러시아 브라질 대만 등 4개국이 최근 미 국채를 대거 매도하면서 신흥국의 경기 둔화가 미 경제까지 위협하고 있음을 새삼 부각시키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도이체방크증권에 따르면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상환기간 1년 이상인 미 국채 순매도액은 7월까지 1년간 1230억 달러로 1978년 통계를 시작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년...
브라질 통화가치의 급락으로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가운데 브라질 헤알화의 장기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7일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헤알화 경우 현재 상황에서 반등은 어렵다고 본다”며 “최근의 일시적인 반등은 미국 금리 인상 시기 지연 기대감으로 나타난 것 뿐”...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브라질국채를 판매한 증권사에게 고객관리 진행상황을 점검해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금감원이 증권사에 요구한 사항은 브라질국채를 보유 중인 고객과의 소통방식과 손실률, 추가위험 안내 여부 등이다.
업계는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브라질채권 판매현황 점검 뒤,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으면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지난 10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고, 신흥국 위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연준이 오랜 기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감히 말하자면 연준은 영원히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에 반대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0일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인 ‘BB+’로 강등했다.
BI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흥국 비금융 기업들의 달러 표시 회사채 규모는 3조 달러(약 3547조원)를 넘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달러 표시 회사채(은행권 제외) 규모 비율은 현재 25.4%에 달했다. 터키도 17%, 브라질이 16%에 각각...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며 브라질 국채와 주식 가격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헤알화 환율의 추가 절하가 예상되는 만큼 브라질 국채ㆍ펀드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는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세계은행(WB)은 중국과 브라질 인도와 멕시코 등이 신흥시장 채권 발행을 주도해왔다고 전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개방폭이 적어 위안화 표시 채권에서 외국인 비중이 1.7%에 불과하다. 그러나 멕시코와 폴란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키공화국은 그 비중이 2013년 말 기준으로 이미 30%를 넘었다. 신흥국 경제 불안에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면...
이는 브라질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자원국 통화의 앞날을 예견할 수 있는 리트머스지인 셈이다.
리먼 사태 이후 중국 후진타오 정권이 내놓은 4조 위안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은 중국 경제를 회복시키며 전세계에서 자원 ·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이는 중국이 국제 무대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 실크로드 기금과...
올 7월에 원화보다 자국 통화 가치가 많이 하락한 곳은 콜롬비아, 브라질, 러시아, 칠레, 호주, 캐나다 정도다.
이 위원은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3년 5월 금융시장이 요동쳤던 ‘긴축 발작(테이퍼 탠트럼)’ 때와 비교해 우리나라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앞서 삼성증권은 2012년 브라질 국채에 올인 후 헤알화 약세로 브라질 관련 상품들의 수익률이 고꾸라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윤용암 대표 취임 이후 삼성증권은 올해 인기를 끈 중국본토 펀드 판매에 적극 나섰고, 국내 후강퉁 거래실적의 60%를 차지하는 등 중국 투자를 선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증시 폭락으로 삼성그룹이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에...
지난 2013년 5월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QE) 축소(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따라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의 주식, 채권,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극한 상황을 경험한 바 있다. 스티븐 젠 SLJ마르코파트너스 공동 창업자는 “글로벌 자금이 미국으로 대거 유출돼 올 하반기 터키, 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혹독한 시기를 맞을 것으로...
(기준일:2015.6.12.) 같은 기간 신흥유럽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7.4% 떨어져 브라질(-7.8%)과 러시아(-7.4%) 다음으로 하락률이 컸다.
연초 이후 유럽과 신흥유럽 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13.99%, 6.94%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성과가 떨어졌다. 지난 3개월간 1조749억원이 유입됐던 유럽 펀드에는 최근 1개월간 1920억원만이 들어오며 유입세도 둔화됐다....
‘긴축발작’ 여파로 당시 ‘취약 5개국(fragile 5)’으로 불러던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브라질 인도네시아는 그해 연말까지 수십억 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달러화 대비 자국통화 가치가 최대 30%까지 떨어지는 위기를 겪었다.
그린스펀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또 다른 ‘긴축발작’이 올 것”이라며 “통화정상화는...
이날 브라질 정부는 재정에서 국채에 대한 이자 지급을 제외한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2% 수준에서 2%대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보고서를 통해 공공부채를 줄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강도 높은 긴축이 필요하다며 재정 흑자 목표를 2.5%로 높이라고 권고한 바 있다.
유동성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그리스 문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취약 신흥국(러시아, 브라질 등)의 리스크 확대 등이 있다. 이 문제들이 부각되면 유동성 흐름이 선진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변화가 오더라도 한국은 경상흑자 등 다른 신흥국에 비해 원화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있어 초기 충격이...
5위까지 올랐다가 2011년 후반에 8위까지 떨어진 후 같은 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3년 4개월 동안 꾸준히 7위 자리를 지켜왔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7300억달러)이다. 이어 일본(1조3453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6980억달러), 스위스(5824억달러), 대만(4147억달러) 순이었다. 브라질(3627억달러)은 한국에 밀려 기존 6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브라질 중국 우크라이나 등 신흥국 기업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신흥국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서둘러 매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신흥국 기업이 발행한 달러 등 주요 통화 표시 채권 시장은 1조5000억 달러로 2009년의 2배가 넘는 규모로 확대, 미국 정크본드...
ECB가 9일 유로존 국채 등을 대량으로 매입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의 양적완화 조치를 개시하자 유로화를 비롯해 브라질 헤알,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터키 리라, 멕시코 페소 등의 신흥국 통화와 스웨덴 크로나, 일본 엔, 스위스 프랑 등 선진국 통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기록적인 약세를 보였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 1%대로 낮춘 직후인 12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조기 인상 전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채매입 시행 여파가 컸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선 한때 1.0694달러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엔화에 대해선 121.13엔으로 7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터키 리라화에 대해선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를 통한 자금유입 경로를 차단하겠다는 것.
도이체방크의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금융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의 정책 대응이 세계 환율 시장을 좌우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사이먼 데릭 시장 전략 팀장은 “다음은 터키와 브라질이 유로 약세와 달러 강세에 대한 움직임에 나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