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공 부실이 누적되면서 지난 8월 3일 흙막이 벽체에 구멍이 생겨 지하수와 토사가 쏟아져 들었고, 지반이 대규모 침하해 편의점 붕괴로 이어졌다.
이 밖에 사고 예방 체계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 안전평가 수행업체는 주변 편의점 건물 안전성 검토를 누락했다. 설계 변경 정보와 소규모 지반침하 사고 사실도 인허가청에 올바르게 보고하지...
바로 대구 지하철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이 죽음과 맞닿는 순간, 그리고 이로 인한 공포감이 엄습하는 때일 것이다. 그런데 사고를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 극심한 마음의 충격을 받게 되고 이러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감정에 매몰돼 쉽게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한다....
법원은 성수대교와 상품백화점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 사고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 때 법원은 사건 관계자들에게 과실범의 공동정범을 적용했다. 각 단계별 책임자들의 일부 과실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지라도 이런 것들이 합쳐지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예견할 수 있었다면 공동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설 교수는 “지옥철이나 역대 다른 핼러윈 행사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지만 보통 큰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며 “평소에 잘 작동하던 안전 시스템이 왜 이번에 붕괴했는지 규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지하철은 매일 잠재 위험 속 운행
지하철은 매일 심각한 인구 밀집이 일어나는 장소다. 이번 사고에서도 인근 지하철역부터 진입 정체가 발생하며...
2014년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로 인해 안전 관리를 위한 ‘공연법’ 개정도 이뤄졌지만, 이 역시 주최 측이 공연장 정기안전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행사‧축제의 안전을 관리하는 법은 이미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행사는 그 대상이 되지 못한다. 법은 주최 측이 뚜렷한 행사에 대해서만...
구자라트주 마추강 인근 다리 붕괴사고 당시 400명가량 머물러, 177명 구조관광객 몰리면서 사고난 것으로 추정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발생한 다리 붕괴 사고 사망자가 141명으로 늘었다고 B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17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40분께 구자라트주 마추강 인근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이자 책 ‘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를 쓴 이선민 씨가 이태원 참사를 두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산만언니’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이 씨는 30일 페이스북에 “전쟁터가 아닌 일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죽는다는 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밤”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씨는 “희한하다. 경제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앞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2012년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피해 수습과 지원은 재난피해자 주민등록부의 주소지 관할...
90년대에는 1994년 10월 벌어진 성수대교 붕괴가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통행하던 시내버스와 차들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등교 중이던 무학여고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8개월 뒤인 1995년 6월에는 서울 서초에 위치했던 삼풍백화점이 부실공사 등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502명의 사망자와...
피해 방지를 위한 시설물 붕괴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행정 제도 개선 및 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난 약자인 침수 취약계층에 대한 침수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즉시 추진하여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지라도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의 재난 대응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붕괴사고 4시간 전에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는 의혹 등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가 재발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철저히 규명, 사고 책임자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3일 만에 현대산업개발은 붕괴사고 관련 조사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글로벌업체 LERA와 MOU를 체결하고 현장을 방문해 기존 건축물의 해체와 리빌딩까지 협력을 약속했다.
어떻게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수 있었을까? 현대산업개발은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회사의 명운을 걸고 진정성을 보이며 전사가...
23일 오전 7시경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면서 붕괴 사고의 사망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안 대표는 “회사는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고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사고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재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실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국토교통부는 21일 경기 안성시 소재 물류센터 신축 중 거푸집 붕괴 사고와 관련해 수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05분경 경기 안성시 소재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노동자 5명이 추락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현장에는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직원과...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일대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로 숨진 3명과 부상자 2명 모두 외국인 근로자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물류창고 4층에서 시멘트타설작업을 하던 중 바닥 부분(약 50㎡)이 3층으로 무너져 발생했다. 당시 4층...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확인됐다.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푸집 붕괴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녹아내리듯 붕괴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화염이 모스크를 감싸며 거대한 연기를 뿜어내다가 건물이 폭삭 주저앉아 버리는데요.
인도네시아 경찰은 “돔 보수 공사 중 아스팔트를 녹이는 과정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찔한 사고 현장...
LERA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Champlain Tower 붕괴사고 관련 조사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등 포렌식 컨설팅 경험을 다수 보유한 회사다.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를 포함해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의 초고층 프로젝트 및 국내 롯데 월드 타워, 현대 GBC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이기도 하다.
두 회사 관계자는 협약식 직후 광주...
드니프로를 지나는 주요 다리가 최근 폭발사고로 붕괴돼 러시아로부터 보급길도 막히고 있다.
총사령관이 러시아군의 어려움을 인정한 것 대단히 이례적이다. 그는 “헤르손에서 추가 계획은 앞으로 군사 상황 전개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군은 신중하게 행동하되 어려운 결정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사령관의 어려운 결정이 헤르손 철수를...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잔해 속에서 사람들의 물건을 훔쳤던 한 아줌마의 모습이 사진으로 유포되면서 많은 이를 경악하게 만들었는데요. 이처럼 사건 사고 현장의 혼란을 틈타 제2의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이번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 센터 화재로 45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