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교량, 육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 상태 특별점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점검은 이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점검 대상은 관내 교량 16곳, 보도육교 8곳, 급경사지 66곳, 터널 1곳, 기타 방음벽 3곳 등 총 94곳이다.
교량과 육교 등 도로시설물 28곳은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옹벽이나...
광부들이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가스에 민감한 카나리아를 데리고 갱도에 내려가 위험 징조를 미리 감지하듯이 국제 금융시장의 위기를 조기에 경고한다는 의미에서다. 2020년 2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나둘 발생하던 시기에 국제 금융시장의 붕괴를 먼저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았다. 이때도 국제금융센터는 조기 경보시스템(EWS)을 발동하며 국내 금융시장에...
한 총리는 "4월 17일부터 두 달여 간 안전취약시설 2만6000여 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할 계획"이라며 "어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서 보듯이,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은 안전 점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막중한...
성남시는 5일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수내교에서도 보행로 일부가 기울어져 있다"는 민원 등을 접수한 뒤 오후 8시부터 교량의 보행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차량 통행은 허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일 중으로 담당 점검업체와 수내교 보행로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 뒤 이상이 없으면 보행로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천·충남·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수도권·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가 내리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축대나 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수요처인 레미콘업계는 지난해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건설업계의 레미콘 제조용 시멘트의 투입비율 상향을 요구받아 평소 대비 더 많은 시멘트가 필요한 상황었지만, 공급처인 시멘트업계는 매년 상반기 진행되는 정기 대보수와 친환경 설비 구축으로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수요와 공급의 엇박자로 두 업계 간 갈등으로 치달았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일부가 붕괴되면서 시민 한 분이 사망하고 한 분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과 성남시 등은 정자교의 통행을 막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인도 부분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45쯤 분당구 정자교 인도 일부와 난간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교각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산책로로 쏟아지면서 산책로를 걸어가던 30대 보행자 2명이 구조물 등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경총은 31일 "그동안 검찰이 대표이사만을 경영책임자로 특정해 기소한 것과 달리 사고기업의 대표가 아닌 그룹의 회장을 직접 중처법 의무주체로 판단해 책임을 묻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부지검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에서 토사붕괴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현장 실무자 4명은 ‘업무상 과실치사’ 약식 기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만에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경기도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과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의정부지방검철청 형사4부(홍용화 부장검사)는 3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이...
수요처인 레미콘업계는 지난해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건설업계의 레미콘 제조용 시멘트의 투입비율 상향을 요구받아 평소 대비 더 많은 시멘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공급처인 시멘트업계는 매년 상반기 진행되는 정기 대보수와 친환경 설비 구축으로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수요와 공급의 ‘미스 매칭’으로 두 업계 간...
파손 부위는 비내력으로 설계돼 추가 붕괴 등 구조 안전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혹시 모를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가설기둥(잭서포트) 14개를 설치했다.
이후 구는 21일 안전조치 명령서를 입주자대표회의 및 건설사 등에 보내 '해당 동 필로티 기둥에 대한 보수 및 아파트 전동에 대한 정밀안전 진단 후 필요한 후속조치'를 명령했다.
아울러 사고원인...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서울시, GS건설의 설명과 달리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란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건설업계와 건축 전문가들은 큰 우려를 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2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센트럴자이 건물 1층 필로티 기둥 일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에 접수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와...
2010년대 이후 식량·원유값이 출렁일 때마다 IS 등장,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베네수엘라 붕괴 등의 사회적 소요가 야기됐다고 분석하고, 그 가격 급변을 좌우하는 주체를 추적한다. 하버드대학교 사회학 박사를 받은 루퍼트 러셀 감독이 프랑스, 독일 합작 공영 방송국 아르떼(Arte)의 지원을 받아 연출한 다큐멘터리 ‘빈곤의 가격’(2021)을 책으로 재정리한...
웨드부시의 댄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SVB는 수십 년간 실리콘밸리 금융생태계의 대부였다”며 “역사적인 붕괴 여파가 기술 산업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SVB는 저금리 시절 미 장기국채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타격을 입었다. 이자가 오르면서...
이어 의협은 “국회와 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를 계기로 수술실 CCTV 촬영영상의 불법유출에 따른 국민의 피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지금이라도 수술실 CCTV 설치 강제화의 필요성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협은 “중요한 것은 극소수 대리 수술 문제의 방지가 아니라 엄청난 양으로 생성될 환자의 민감 정보 보호”라며 “국회가...
특히 3월에는 언 땅이 녹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경사지 붕괴, 지반침하를 포함한 붕괴사고가 73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달인 2월보다 20건이 증가한 수치다.
손병두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서히 날이 풀리는 3월은 순간의 방심과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더군다나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은 지원 대상에서조차 제외시켰다”라며 “수술실 CCTV 설치·운영과 보안사고 등 관리에 대한 책임소재까지 경제적·법적 책임을 모두 의료기관이 부담하는 불합리한 구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분야에 젊은 의사들의 지원의지를 떨어뜨려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질...
엄청난 전쟁이나 쿠데타 같은 사건 때문에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 올린 민주주의적 ‘문화’가 무너지거나 과거로 퇴행하는 것이 바로 붕괴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상대 입장을 존중하고, 선을 넘지 않게 자제하고, 협력이나 때로는 타협하는 것 따위를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파괴하는 것이 전제정치의 징후라고 두 사람은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