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판사는 "한씨 등이 과도한 사행성을 조장하고 근로의식을 저해하는 등 해악을 저질러 엄벌이 필요하다"며 "도박을 개장, 운영하며 불법적인 이득을 취해온 점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한씨 등은 2008부터 2011년까지 '맞대기' 방식의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알선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장을 수차례 열었다....
방송인 이수근은 수억 원을 걸고 휴대전화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공소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수근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많이 뉘우치고 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 성접대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최근 탁재훈·이수근·토니안·앤디·붐 등 유명 연예인들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국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이 한 속칭 '맞대기 도박'은 휴대폰으로 운영자가 특정 경기를 공지하면 참가자들이 승리 예상팀과 베팅금액을 문자로 보내는 방식이다. 이들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0억 가까이 이 도박에 돈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참에 스포츠토토 이외에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제도를 일부 합법화하자는 의견도 없지 않다. 몇 년 전까지 유럽에 근거를 둔 외국 베팅업체에서 배당률을 결정하는 베팅라이더로 일한 이 모씨는 “차라리 특정 업체가 베팅을 독점하는 현재 방식 대신 외국처럼 복수의 베팅 업체들을 합법화해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관리하고 업체들에는 수익에 상응하는 세금을...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인 스포츠 도박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토토뿐이다. 나머지 도박에 대해서는 모두 불법도박으로 처리해 처벌을 받게 돼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경우 국민 체육 진흥법 규정에 따르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에 규정돼있다. 또한 불법 스포츠...
앞서 검찰은 사설 스포츠토토와 맞대기를 이용해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탁재훈과 토니안, 이수근을 불구속기소하고 도박액수가 적은 가수 신화 멤버 앤디와 붐, 개그맨 양세형을 금형에 약식기소했다.
공기탁을 비롯해 이수근, 탁재훈이 참여한 맛대기 도박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유명 스포츠 경기에 앞서 도박개장자에게 승부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자숙의 입장을 밝힌대로, 출연하고 있는 ‘신화방송2’에 하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앤디는 맞대기 도박과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이에 앤디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앤디 본인은 검찰 조사 결과와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일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맞대기 도박과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개그맨 이수근, 가수 토니안, 방송인 탁재훈을 불구속기소하고, 가수 앤디와 방송인 붐, 개그맨 양세형을 약식 기소했다.
토니안은 2009년 5월~2012년 3월 맞대기 방식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총 4억원 상당의 상습 도박을 벌였다. 탁재훈은 2008년 2월~2011년 4월까지 총 2억9000만원 상당의 맞대기 도박을 했다.
앤디는 2010년 6월부터 9개월 간 4400만원 상당의 판돈을 불법 도박에 썼다. 붐은 2010년 5월부터 8개월에 걸쳐 3300원 상당을, 양세형은 2010년 6월부터 1년 가량...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이수근은 과거 종합편성채널 JTBC '상류사회'에서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경기를 해설하던 중 스포츠 배팅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수근은 경기가 끝나갈 즈음 축구선수 구자철이 결승골을 성공시키자 "토토...
1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은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전화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인 '맞대기'로 거액의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맞대기는 원래 경마 용어로서, 경마장 안에서 마권을 사지 않고, 2명 이상이 우승 마필을 놓고 서로 내기를 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은어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씨와 탁씨는 '사설 스포츠토토'사이트와 전화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인 '맞대기'를 통해 거액의 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돈이 제한된 스포츠토토와 달리 사설 사이트와 맞대기의 경우 무제한 배팅이 가능하다.
검찰은 이씨 외 다른 연예인들의 도박설도 불거지고 있어 수사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김용만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사설 스포츠토토 등에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으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2년 이상 입출금액 합계 13억 3000여만원 상당의 돈을 도박에 탕진했다.
재판부는 김용만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면서도 호기심에 도박을 시작한 점, 수사 개시 전에 도박을 중단한 점, 초범이고 그동안 사회...
한 번 저를 아껴 주셨던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불법 인터넷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김용만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용만은 2008년부터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도박 자금의 규모를 10억 여원으로 파악했다.
최씨와 조씨는 이 시기 강 전 감독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한 뒤 김씨의 돈을 전달하고 불법 스포츠토토에 수십 차례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브로커를 통해 강 전 감독에게 돈을 전달하는 등 이번 프로농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10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이미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조사결과 김씨는 강 전 감독과...
스포츠토토의 베팅 대상은 국내 프로축구 1부리그다. 하지만 불법업체는 관심이 떨어지는 내셔널리그나 3부리그격인 K3 경기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구단의 자립도가 약하고 선수들의 처우도 열악해 브로커들의 손쉬운 먹이감이 된다. 때문에 이른바 ‘매치 디자이너’들이 활개를 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하부리그 경기에서는 서로 다른 브로커가 양팀에 관여해 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며 국내 스포츠 토토 시장의 규모가 연간 1조9000억원임을 감안하면 불법시장의 규모는 무려 12조원 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12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검은 돈을 차지하기위해 추잡한 승부조작과 불법도박이 자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관객의 외면으로 인한 스포츠의 죽음이다.
스포츠토토 등 합법적인 일반 스포츠 베팅은 1회 최대 10만원으로 제한되는 반면, 이같은 불법 스포츠 도박은 무제한 베팅이 가능해 '한탕'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쉽사리 유혹의 눈길이 가기 쉽다.
특히 직접 경기 결과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는 이같은 유혹의 손길이 직접적으로 닿기 마련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법 스포츠...
승부조작에 단순 가담했거나 스포츠토토에 불법베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나머지 선수 27명에게는 집행유예 또는 300만원~500만원의 벌금형, 사회봉사 명령 120~300시간을 선고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인 최성국과 이상덕 등 승부조작을 부인한 나머지 선수들과 브로커 21명에 대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대포통장을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자와 보이스피싱 조직, 대출사기범 등에게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씨 등 2명은 지난해 9월부터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자와 보이스피싱 조직, 대출사기범 등에게 대포통장을 개당 50만~60만원에 팔아 5억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