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또는 요금할인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도록 하는 분리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요금할인을 단말기 할인인 것처럼 속이는 ‘공짜폰 마케팅’ 등 소비자 기만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다만 단말기 출고가와 보조금 현황을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고 보조금 지급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등의 규정은 단통법 통과 이후에나 시행될 전망이다.
익숙한 소비자들이 조만간 보조금이 다시 풀릴 것이라는 기대 심리 때문에 알뜰폰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링크도 숨죽이고 있다. 정부가 영업정지 기간 이통사와 알뜰폰 사업자의 우회영업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기 때문이다. SK텔링크 관계자는 “영업정지기간 특별한 공세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장기간의 영업정지 기간에 이사 보수 한도를 증액해 영업정지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보고 있는 고객과 대리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받은 이통사들이 올해 가입자 유치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겠지만, 발표만큼의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체회의에서 불법보조금 지급을 주도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각각 14일과 7일 동안의 추가 영업정지를 의결해 각사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현재 이통시장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각 5:3:2로 점유하고 있다. 3사는 영업정지 기간이 최장 2달 가까이 되면서 이같은 시장점유율 구조에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마케팅 전략을 다시 짜는 등 대응책 마련에...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관련해 “불법정보 활용 또는 정보유출 관련 매출액은 직접적 영향을 받는 영업의 매출액 뿐 아니라 마케팅 활용 정도 및 정보 보유·활용 조직 등을 감안해 간접적으로 영향받는 영업부문 매출액도 모두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백만건의 개인정보가 불법 활용·유출되는 경우 해당...
물건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적어넣은 신상 및 금융정보가 고스란히 불법업체에 넘어가 마케팅이나 불법카드 발급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보더라도 이름ㆍ주소ㆍ전화번호ㆍ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카드번호ㆍ공인인증서ㆍ재산내역 등 민감한 내역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상세한 금융정보가 알려졌으니, 2차 피해가 일어나는 것은 누구나 예상...
최근 잇따른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의 근본 원인으로 불법 텔레마케팅(TM)이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규제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고, 통신사는 불법 TM 영업을 사실상 묵인한채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서 일어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모두 불법 TM 업자에 의해 자행됐다....
함께하는시민행동 김영홍 정보인권국장은 “유출된 개인정보는 다른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데 연계돼 더 많은 정보를 유출시키고 있다”며 “이들 정보는 대출사기, 불법채권추심, 대부업체 마케팅, 심부름센터의 사생활 조사, 이동통신사 가입자 모집 마케팅, 선거 후보자 홍보, 보험모집 마케팅 등 각종 마케팅과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1억여건의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지 2개월 만에 KT 고객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커를 통해 불법 마케팅 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넘어갔다. KT는 2012년 800여만명의 고객정보가 털린 데 이어 벌써 두 번째 개인정보 유출로 맹비난을 받고 있다. 고객의 주민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 유출로 스팸문자,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이...
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기간 동안 이통사들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반면, 일선 휴대폰 유통점과 제조사,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통점들은 영업정지 기간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 등 휴대폰 개통 업무를 할 수 없다. 가입자 유치는커녕 요금 수납 업무만 가능한데, 이 수입으로는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다만 마케팅 목적의 문자 수신 및 기존계약을 유지·관리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 고객이 먼저 전화를 걸어오거나(In-bound), 블로그 등 광고 게시판 등에 연락처를 남긴 경우에도 영업이 가능하다.
금융회사는 전화상담이나 이메일 영업시 고객이 관련 내용을 쉽게 확인·선택할 수 있도록 인사말이나 제목에 소속회사, 송부인(모집인 여부), 연락 목적 및 정보획득 경로...
다만 마케팅 목적의 문자 수신과 기존계약을 유지·관리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 고객이 먼저 전화를 걸어오거나(In-bound), 블로그 등 광고 게시판 등에 연락처를 남긴 경우에도 영업이 가능하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전화상담이나 이메일 영업시 고객이 관련내용을 확인할지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인사말이나 제목에 소속회사, 송부인(모집인 여부), 연락 목적 및...
보조금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다는 이유다.
◇ 삼성, 애플 제기 미국 판매금지 소송서 승소
삼성전자가 애플이 회사 제품을 상대로 미국에서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보조금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다는 이유다.
때문에 이번 영업정지 역시 통신·전자업계에서는 비슷한 내용의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본격적인 영업정지 이전에 과도한 보조금 살포로 일단 고객을 유치해놓고 영업정지 기간을 보내겠다는 전략도 이런 배경이 깔려있었다.
그러나 영업정지 기간이 길어지면 마케팅 비용뿐...
그들은 한결같이 개인정보 해킹과 뒷거래가 근절되지 않는 주범으로 불법 텔레마케팅 영업을 지목했다.
한 업자는 “불법 텔레마케팅 영업만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림잡아 휴대폰 한 대당 4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봐도 1년 만에 무려 2만5000대가량의 휴대전화를 불법 텔레마케팅으로 팔아치운 셈이다.
이 업자는 “텔레마케팅...
이통사는 물론 가맹점 역시 과잉경쟁을 위해 불법으로 얻어낸 고객 개인정보를 다시 이용했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휴대전화 규모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휴대전화 1대 개통 때 기종에 따라 20만∼40만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차린 텔레마케팅 업체의 세무서 소득신고 내역으로 미뤄볼 때 1년간 11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이통3사가 영업정지를 당하면 그 기간동안 마케팅비를 아껴 오히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소비자와 유통망, 제조사들만 억울하게 피해를 보게 된다는 지적이다.
이통사가 두 달간 영업정지에 들어가면 휴대폰 제조사와 판매점들도 개점휴업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통신 업계에선 매월 평균 150만대가 팔리는 휴대폰 시장이 영업정지 기간엔...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판매로 수익을 남기기 힘들어진 것이다. 여기에 금리 및 각종 수수료 인하 압박이 더해지면서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업무 범위’ 확대로 ‘운신의 폭’ 넓혀야 = 2013년 4월 출범한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7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누적 순익은 1조73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넘게...
이에 반해 이통사들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영업정지가 시행되면 이통사들의 영업이익이 최대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영업정지 기간은 기회다. 알뜰폰 업체들은 이통사 영업정지에 맞춰 홈쇼핑 판매 등 강도 높은 마케팅으로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장 점유율 50%를 사수하기 위해 지난달 배수진을 치고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KT는 2만8188명 순감해 올해 들어 순감 규모가 4만3000명을 웃돌았다. LG유플러스는 2만5796명 순증하며 전달(3만1132명)의 순증 추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조만간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이통 3사에 대해 영업정지를 시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