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보조금 합동 감시단 구성해 유통망 감시

입력 2014-03-19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동통신 3사가 과잉 보조금 경쟁을 근절하기 위해 합동 보조금 감시단을 구성, 불법 보조금을 살포하는 대리점을 직접 감시한다. 더불어 영업 관리 범위를 벗어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리점과는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대국민 약속을 마련해 20일 미래부 브리핑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일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불법 보조금을 근절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대국민 발표를 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통3사는 국회 계류 중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단통법은 보조금을 투명하게 관리해 시장과열을 방지하는 취지의 법안이다.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는 등 법제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통사들은 또 앞으로 가입자가 보조금 또는 요금할인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도록 하는 분리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요금할인을 단말기 할인인 것처럼 속이는 ‘공짜폰 마케팅’ 등 소비자 기만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다만 단말기 출고가와 보조금 현황을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고 보조금 지급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등의 규정은 단통법 통과 이후에나 시행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55,000
    • -3.18%
    • 이더리움
    • 4,461,000
    • -4.84%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7.5%
    • 리플
    • 629
    • -5.13%
    • 솔라나
    • 191,600
    • -4.96%
    • 에이다
    • 543
    • -6.22%
    • 이오스
    • 739
    • -8.43%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50
    • -10.57%
    • 체인링크
    • 18,490
    • -9.05%
    • 샌드박스
    • 414
    • -8.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