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초청을 철회해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이 멀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킹 특사의 방북을 받아들일 의향을 밝혔지만 최근 다시 이 제안을 철회하겠다고 미국 측에 전했다.
이는 케네스 배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평양시 교외의 특별교화소에 수감 중인 배 씨는 이날 조선신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처해있는 나의 상황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평양시 교외의 특별교화소에 수감 중인 배 씨는 이날 조선신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처해있는 나의 상황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그는 “미국 국무부가 뉴욕 유엔의 북한 대표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평양과 직접 막후 접촉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미국 정부 당국이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방북 일정 조율을 흔쾌히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 뿐 아니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타임스는 이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직접적인 답변은 없었지만 협상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의 초청만 있으면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를 현지에 파견해 배 씨의 석방 교섭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고 해석했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 7일 “배씨의 석방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다시 초청하면 킹 특사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킹 특사는 지난해 8월 말 방북해 북한 당국과 배 씨의...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지난 5월 방중도 장성택 숙청의 계기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최룡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으나 중국은 지난해 8월 방중한 장성택을 환대한 것과는 다르게 냉대해 김정은과 최룡해의 체면을 구겼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룡해는 중국 방문 전에 비밀경찰인 국가안전보위부의 김원홍...
중국의 이런 '냉랭한 태도'에 대해 북한은 지난 5월 핵심실세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특사로 보내 "(북핵) 6자회담 등 각종 형식 대화를 원한다"고 밝히며 관계복원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성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았다.
당시 중국을 방문해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고 돌아온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그(최룡해)를 맞는 (중국의)...
반면 북한은 지난 5월 김 제1위원장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특사로 파견한 것을 신호탄으로 남한과 미국에 각각 대화를 제의하는 등 최근 6개월은 특별히 위협적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 체제가 올해 2년차를 맞아 어느 정도 권력을 공고히 한 뒤 대외여건 개선을 위해 그동안의 강경노선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단 북한은 내년에도...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심 실세였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이 실각되고 측근 2명이 처형된 것으로 3일 알려진 가운데, 권력투쟁에서 장성택을 밀어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룡해는 북한군 최고위급 인사 중 한명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측근 실세로 부상한 인물이다.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인 최현 전...
억류된 미국인 중 가장 오래 남아있다며 심지어 지난 1968년 푸에블로호가 나포됐을 당시에도 승무원들은 11개월 뒤에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맡았던 스티븐 보스워스와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 특사는 지난달 27일 뉴욕타임스(NYT)에 공동 기고한 글에서 케네스 배의 석방을 위해서라도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인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에 대한 방북 초청을 갑자기 철회해 미국을 자극한 상황에서 민간인인 로드먼을 통해 케네스 배를 석방할 경우 북미관계가 더욱 삐걱거릴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로버트 킹은 지난달 30일 방북해 배씨의 석방 문제를 놓고 북한 당국과 협의한 뒤 배씨와 함께 다음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북한 체육 당국의 초청을 받은 로드먼은 이날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로드먼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으나 그의 방문 목적과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로드먼의 방북은 북한이 최근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의 초청을 돌연 철회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킹 특사는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석방을 위해 방북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로드먼은 베이징 공항에서 “케네스 배의 석방을 논의하려 북한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친구(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를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말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방북 기간 동안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 일행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로드먼은 지난 2월 첫 방북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방문이며, 이번 방북은 북한이 최근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의 초청을 전격 철회한 직후에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권을 침해한 북한 정부와 친밀한 관계를 보인 로드먼을 비판했다고 NYT는 전했다.
그는 당시 평양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은 김정은을 사랑하고 나도 그렇다”라며 “그는 멋진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의 방북이 무산된 시점에서 로드먼의 방문이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특히 북한이 최근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의 초청을 전격 철회한 상황에서 로드먼이 북한 방문 기간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의 석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로드먼은 지난달 말 허핑턴 TV에 출연한 자리에서 “나는 조만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얘기할 수 있다고 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북한이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의 평양 초청을 철회했다고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억류 중인 케네스 배(44·배준호)의 석방을 추진하려고 평양을 방문하려던 킹 특사에 대한 초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결정에 놀라고 실망했다”며 “북한의...
킹 특사는 북한 당국에 인도적 차원에서 배씨의 사면과 석방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관리가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2년 만이다.
킹 특사는 전일 한국 방문에서 “당장 북한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배씨는 2012년 11월 함경북도 나진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다. 그는 지난 4월 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이유로 15년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설이 돌고 있으며 미국 정부 내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총괄하는 로버트 킹 대북 인권특사, 지난 2월 방북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출신 데니스 로드먼 등의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배씨는 김정은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북한에 들어가 억류된 첫 케이스여서...
모종의 특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대그룹 입장에서는 개성공단은 물론 금강산 관광의 재개가 불투명해진 상황 속에서 현 회장이 이번 방북을 통해 대북사업 재개에 물꼬를 틀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하지만 당국의 입장이 배제된 민간행사일 뿐이라는 의견에 좀 더 무게가 실린 것은 사실이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