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해선 “총선 이후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8월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 “등록금 문제를 비롯해 민생현안을 다루겠다는 여야 합의를 깨고 한나라당이 한미 FTA, 북한인권법 등에 매달리는 한 8월 국회가 열리긴 어렵다”고 단정했다.
이어 "어쩌다가 `북한인권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나"라며 "현실에 안주하면 북한에 `친중국 변방속국'이 들어서고 국경선이 압록강에서 3ㆍ8선으로 축소되며, 동북아는 다시 강대국 패권 경쟁의 각축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선진 조국을 만들고, 꿈에도 그리는 통일이라는 가치를 분명히 할 때에...
한나라당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법안 72건 중 △북한인권재단 설립 등을 내용으로 한 북한인권법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보기금에 공동계정을 도입하는 예금자보호법 등 쟁점 법안이 많아 여야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예산안 강행 처리 당시 '끼워 넣기'로...
북한인권법의 조속 제정, 인권재단 설립과 인권 실태조사 실시, 인권단체 지원과 북 주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인도적 지원 투명성 강화를 통한 북한 주민 우선의 대북정책도 구현하기로 했다.
상반기 통일을 위한 재원확보 마련을 위한 정부안을 구체화하고 입법화를 추진하고 통일준비 공론화 및 대학생 통일아카데미 개설 지원 등 인적자원 양성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