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데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란 싱하이밍 대사의 막말을 경청한 전력도 있다. 직전 대선의 집권당 후보였던 원내 제1당 대표가 자초한 물의였다. 그런 기억이 남아 있다면 적어도 안보와 중국에 관한 언급은 가려서 하는 것이 순리다. 현실은 딴판이다. 여간 실망스럽지 않다.
이 대표는 양안 문제가 강 건너 불이...
소속 후보의 막말·비위 의혹 등이 전국 판세를 순식간에 그르치게 할 수 있어서다. 22대 국회에서 원내 1당 지위를 놓치면 여야 모두 치명타가 불가피하다. 논란 발생 시 공천 박탈 등 고강도 조치를 불사하며 악재를 신속 차단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23일) 갭투기·허위 재산 신고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세종갑 후보를 제명 및 공천...
정 후보는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두고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기억까지는 삭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등 막말도 퍼부었습니다.
5일엔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공장을 시찰하는 사진이 공개됐고, 이날부터 7일까진 사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측 7㎞까지 포탄 수백 발을 쐈죠.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이 그간 9·19 군사합의를 3600차례 이상 위반했다며 해상 완충구역 폐기를 선언했는데요. 군 당국은 9·19 합의로 중단됐던 서북도서...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열린 국방위 국감에서는 여야가 각각 북한-러시아 간 무기 거래, 국방부 R&D 예산 삭감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로 핵잠수함 건조 기술 등을 얻을 수 있다고 우려했고, 정부의 무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를 하는 상황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27일, 여야는 '막말 논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쟁점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다. 야당은 각종 논란을 이유로 신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인사'로 지목했다. 여당은 야당의 공세에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청문회에서 여야가 치열하게 다툰 주요 쟁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비하...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다. 합의서에는 ‘남북 간 군사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등을 통해 항구적이고 공고한 한반도 평화 보장을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신 후보자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천막 안으로 들어간 태 의원은 이 대표에게 “민주당 의원들이 제게 ‘북한에서 온 쓰레기’ 같은 막말을 했다”며 “어떻게 이런 말을 본회의장에서 할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제게 소리친 박영순 의원을 가만두면 안 된다”며 “대표께서 책임지고 출당시키고,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김상희 민주당 의원 등은 “여기서 얘기할 게...
우리 측 경제수역을 침범할 시에는 분명하고도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에 합참은 정상적인 비행 활동에 북한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김 부부장은 이날 우리 군을 향해서도 "대한민국의 군부 깡패들은 주제넘게 놀지 말고 당장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막말 비난했다.
그밖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1시간이 훌쩍 넘은 긴 연설 동안 경제에서 복지, 대외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지만, 북한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연두교서(국정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수십 년 내에 중국 혹은 세계 다른 누구와 경쟁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대북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김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특히 여당은 25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외교참사’ 맞불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민주당 “비속어 논란 대국민 사과하고, 인적쇄신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하루동안 대변인단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이 ‘외교참사’라며...
북한 선전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막말에 가까운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21일 북한 선전 매체 ‘려명’은 윤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와 호국 영웅 초청 간담회를 언급하면서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 “때 없이 짖어대며 제 죽을 날을 재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천안함 피격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양심불량 후보자와 비서관 먼저 정리해야""국민의힘, 이재명 죽이기에 올인…말로 흥한 자 막말로 망할 것""북한 코로나19 지원 신속히 이뤄져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늦어지는 출근 시간을 두고 "자율출퇴근을 선언하는 모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지현 민주당...
역대 최악의 혼탁한 대선이라는 평가가 말해 주듯,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과 의혹 제기, 악의적이고 저질스러운 인신공격과 막말의 비방 등 온갖 네거티브만 기승을 부렸다.
이제 당선인은 국민들에게 사탕발림 약속을 쏟아내던 후보가 아니라 차기 대통령이다. 5월부터 5년간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책임져야 한다. 그 막중한 짐을 자각하고 우리...
유권자들을 오도(誤導)하는 아니면 말고 식 가짜 뉴스와 온갖 막말, 비방과 인신공격만 쏟아내 국민들의 혐오감을 부추겼다.
나라가 직면한 현실과 미래 비전의 생산적 논쟁, 대전환의 시대정신은 아예 실종됐다. 수많은 공약은 온통 악성(惡性)의 포퓰리즘 일색이었다. 후보들 모두 미래의 꿈을 열심히 팔았지만, 말도 안 되는 공약들 셀 수도 없다. 내가 낸 세금을...
하지만 양쪽 진영은 참인지 거짓인지도 알 수 없는 ‘아니면 말고’의 의혹과 막말이나 쏟아내고 사생결단의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지샜다. 특히 두 후보의 배우자 등을 둘러싼 가족스캔들은 외국 언론까지 ‘추문과 모욕으로 점철된 역겨운 선거’로 조롱했을 정도다. 수신제가(修身齊家)를 말하지 않아도, 도덕적 리더십에서 이들의 흠결은 너무 많다. “어쩌다 이런...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북한의 핵개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 방법은 선제 타격밖에 없다는 매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며 “선제 타격이라는 것이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지는데 ‘종전 선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한반도 전쟁 상태 유지해야 한다’는 막말을 해서 국민 지탄을 받은 바 있는데 선제 공격을 해서 전쟁술에 의한 평화를 거론하고 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한결같이 중국, 북한에 대해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며 “북한이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를 향해 삶은 소대가리, 특등 머저리 등 온갖 막말을 쏟아내도 시정을 요구하기는커녕 북한의 하명을 즉각 수용해 한미훈련을 축소하는 게 문재인 정부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목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