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G 특화망 업계 최초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

입력 2024-08-25 10:00 수정 2024-08-25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 획득
5G 특화망 업계 최초…통신 특허 약 3만여 건 보유
스마트공장∙물류센터 검증으로 완성도 높여
2028년 글로벌 시장 118억 달러 규모 전망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사진은 5G 특화망에 연결된 무인운반차(AGV)가 작동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사진은 5G 특화망에 연결된 무인운반차(AGV)가 작동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 5G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5G 특화망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에서의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공 기관에 제품 공급시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LG전자는 5G 특화망 관련 핵심 기술력 내재화를 공인 받았다.

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전환(DX/AX)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산업 혁신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받은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5G 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LG전자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설치환경에 최적화한 맞춤 5G 특화망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위해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전용 네트워크를, 다른 기업과 협업이 많은 고객을 위해 외부 클라우드와 연결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각각 구축할 수 있다.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로봇‧사이니지 등 LG전자 제품은 물론 고객이 보유한 CCTV‧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5G 특화망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도록 디바이스 제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국산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원하는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5G 특화망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5G 특화망 사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5G를 포함해 현재 보유한 통신특허는 약 3만여 건으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하며 사업화 채비도 마쳤다.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사진은 LG전자가 5G 특화망 솔루션을 시험 운영한 바 있는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사진은 LG전자가 5G 특화망 솔루션을 시험 운영한 바 있는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전자)

현장 운영 노하우도 풍부하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충북 소재 스마트공장 △인천 소재 물류센터 △서울 소재 대학병원 등 국내외 다양한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5G 특화망을 시험 운영하며 검증 과정을 거쳤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5G 특화망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0억 달러(약 2조6580억 원)에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2028년 약 118억 달러(15조682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성 LG전자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의 뛰어난 5G 기술력과 공장∙물류센터∙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14: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99,000
    • -0.37%
    • 이더리움
    • 3,157,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42,600
    • -2.92%
    • 리플
    • 764
    • +5.52%
    • 솔라나
    • 181,000
    • -0.17%
    • 에이다
    • 479
    • +0.42%
    • 이오스
    • 671
    • +0.6%
    • 트론
    • 204
    • -1.45%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50
    • -3.04%
    • 체인링크
    • 14,390
    • +0.98%
    • 샌드박스
    • 34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