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통해 그는 조사와 분석에 대한 전문성을 확실히 다질 수 있었고 “국제 회의를 가 보면 여성 중앙은행 총재, 부총재가 적지 않다”면서 여성 인재 양성을 강조한 김중수 전 총재의 파격 인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다.
인터뷰를 하던 날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지난 15일이었다. 금통위에서 1명의 위원을 뺀 나머지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고...
재계 인사가 일본은행의 심의위원으로 기용되기는 도쿄전력 부사장 출신인 모리모토 이후 후노 씨가 두 번째다.
일본은행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정책위원회의 정원은 총재 1명, 부총재 2명, 심의위원 6명 등 총 9명이다. 3월에 퇴임한 미야오 류조 심의위원의 후임으로는 경제학자인 하라다 유타카 전 와세다 대학 교수가 기용됐다.
새로 심의위원에 임명되는 후노...
진리췬은 중국 재정부 차관과 ADB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연내 출범하는 AIIB 초대 총재로 유력한 인사다. 지난달 말 창립회원국 신청이 마감되기 때문에 그는 마지막 도박으로 일본 측 교섭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나카오 총재와 접촉했다. 나카오는 일본 재무성 출신이다.
진 국장은 비밀리에 일본이 창립회원국이 된다면 부총재와 이사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대한항공은 또 이번 주총에서 김승유 전(前)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윤우 전(前) 한국산업은행 부총재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반장식 전(前) 기획재정부 차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임원 퇴직금 및 퇴직위로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도 통과됐다. 이로써 조 회장은 재임기간 1년당 6개월분의 퇴직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연간 보수(약...
주옌라이가 부총재 자리에 오를 당시 그의 오빠인 주윈라이는 CICC 총재였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주룽지 일가에서 또 한 명의 금융계 고위급 인사가 탄생했다는 의미에 주목했다.
그의 아버지 주룽지는 1993~1995년 국무원 부총리와 인민은행 행장을 겸임하며 중국 금융개혁을 주도했다. 1998~2003년 총리 재임 기간에는 국영기업 구조조정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 ‘철혈...
해당 포럼에는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알 만수리 UAE 중앙은행장, 콜린 파웰 前 美 국무장관, 폴 터커 前 영란은행 부총재 등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를 비롯한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박대통령의 중동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한 홍회장은 중동지역 민간 발전회사인 ACWA Power International 회장과 카타르국립은행(QNB)...
브로드밴트 부총재는 “추가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다음 정책은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는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BOE 지도부 매파 인사로 여겨지는 마틴 윌 통화정책이사 역시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이지만 2017년 중반까지는 목표치 2%를 웃돌 것으로 관측됐다”며 “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행이 4명의 부총재 중 2명을 교체하는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이에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거취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민은행 여성 부총재인 후샤오롄이 중국수출입은행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리둥룽 부총재는 은퇴한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후샤오렌은 지난 2005년 이후 지금까지 부총재를 맡아왔다. 그는 역시...
사퇴가 거론됐던 인물 중 현재 잔류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강준오 한은 부총재보다. 강 부총재보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김 부총재보가 예상보다 빨리 한은을 떠나면서 내달 1월말로 예정된 한은 정기인사에서 이사로 승진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났다. 동시에 이주열호(號)의 진영이 더욱 빠르게 완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임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가 지난 6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된 후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자리는 줄곳 공석이었으나 6개월 만에 인선이 이뤄졌다.
국내 외국환 거래의 80%가량이 이뤄지는 서울외국환중개는 금융결제원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이에 따라 서울외국환중개 대표는 금융결제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사원총회에서 결정한다. 이 사원총회는 한은 총재를...
감사(부총재보)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자리는 한은 출신이 꿰찼다.
한편 서울외국환중개 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등의 주요 업무가 진행되고 일련의 전산사고가 발생하자 인선 지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총재가 ‘윗선’ 눈치보기를 하면서 인사가 늦어졌다는...
전임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가 지난 6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된 후 이달 1일까지 인선 절차는 6개월째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이렇게 오랜 기간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인선을 방치한 이유에 대해 “적임자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선임에는 실질적으로는 한은...
민 의원에 따르면 초대 정홍식 사장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모두 낙하산 인사로,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재천 부사장도 한국은행 부총재 출신이다.
민 의원은 "주택금융공사법상 주택금융공사의 자본금은 2조원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출자하고 있지만 법령과 정관 어디에도 공사의 사장·부사장 등 특정 직위를 모피아 출신, 한국은행 출신...
그런데 전임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대표가 지난 6월 한은 부총재로 임명된 후 이달 22일까지 인선 절차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그 사이에 서울외국환중개에서 전산장애까지 2차례나 발생해 외환거래에 혼란을 빚기도 했다.
현 정부가 관피아 논란으로 기관장 인사에 손을 대지 못하자 이 총재도 청와대 뜻만 무한 관찰하며 용단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7명은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은, 은행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1명씩 추천해 구성된다.
그러나 이중 3명은 범 ‘모피아’ 출신이다. 지난 7월과 9월 금리인하의 소수 의견을 낸 정해방 금통위원은 전직 기획예산처 차관 출신이며 당시 금융위원장이었던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1차관이 추천했다. 하성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빅터 시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긴축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는 국내외 유동성 연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력이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이런 점에서는 이강 부총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혁 성향의 저우 총재 퇴임으로 시장이 혼란스러워질 것을 우려해 그냥 유임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금통위는 5월까지만 해도 통방자료에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한다’고 평가했으나 6월 ‘회복세가 주춤하다’로 바꿨고 이달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더 짙어졌다.
한편 지난달 23일 새로이 임명된 장병화 부총재는 이날 금통위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따라 금통위는 7월부터 7명의 완전체로 진행됐다.
수석 부행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마닐라사무소는 산업은행이 축척한 선진·개발 금융노하우 전수를 통해 오랜 우방국가인 필리핀과 한국간의 경제협력과 동반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 재무부 차관, 개발청 이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현지 금융기관, 필리핀 진출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이 총재 인사의 특징은 통화정책 출신 중용이다. 이 총재는 과거 통화정책국장(과거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를 역임하면서 같이 손발을 맞춰본 통화정책 출신의 인물들을 본부 요직에 임명했다. 그 예로는 우선 통화정책국장과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에 각각 임명된 윤면식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과 허진호 대구경북본부장이 있다. 또...
한은은 통상 상위 직급에서부터 인사를 하는 만큼 국실장급 인사 이전에 부총재 및 부총재보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이미 청와대에 부총재 후보를 추천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내부 출신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동시에 임기완수 여부를 두고 한은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는 부총재보 인사도 이달 안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