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영그룹은 대내외적인 악재에 시달리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룹 핵심 회사인 부영주택은 지난해 15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1년 이후 6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여기에 최근에는 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려 이득을 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이중근 회장이 구속되는 등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다.
지난 2월 화성 부영아파트의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현장 점검, 곳곳에서 하자가 발견됐다.
벽지가 찢어지고, 타일이 깨져 있었으며 화장실 천장으로 물이 새어 나왔다.
화성시 부영아파트 감리를 담당했던 업체의 대표 조정만 씨는 지난해 10월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자가 많아) 준공승인을 거부했는데 화성시 관계자의 연락이 왔다...
부영도 광영토건, 남양개발, 부강주택관리 등 총 10개 비상장 계열사에서 총수일가 지분율이 20%를 넘어섰다. 지분율 평균은 87.6%였다. 이중근 부영 회장의 10개 비상장회사 지분율 평균은 76%로 나타났다.
자산 5조∼10조 원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는 중흥건설이 1위로 집계됐다. 중흥건설 총수일가는 금석토건, 시티건설, 새솔건설 등 총 38개 비상장 계열사의...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이순형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부영주택, 동광 주택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이 회장 측 변호인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다"며 "아직 사실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혐의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정리한 후 확실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13일 부영과 계열사 광영토건, 남광건설산업, 부강주택관리, 부영엔터테인먼트 등 5곳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이순형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이 부는 지난 2월 4300억 원대 배임·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카카오뱅크는 10일부터 전·월세 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Δ구분 등기가 되지 않는 주택(다가구, 단독주택 등) Δ사용승인 후 1년 이내의 미등기 주택 Δ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부영주택, 동광주택, 우남건설, 제일건설, 지에스건설)의 임대 주택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지난 1월 한정판매 출시 이후 49일만인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이순형 부장판사)는 23일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부영주택, 동광주택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미리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이 회장 측은 공정거래법 위반 부분은 인정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은 전부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 회장이...
또한 최근 급성장한 부영은 지난 국감에서 계열사인 동광주택과 함께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주택도시기금 민간임대 아파트 지원 기금의 54%를 독식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대형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견건설사들까지 이 전 대통령의 수사와 연관된 정황들이 드러나며 건설사들이 잔뜩 긴장하는 모양새다. 자칫 수사가 확대될 경우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이순형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부영주택, 동광주택 등 13명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준비절차라 이남형 부영그룹 고문 등 2명을 제외한 대다수 피고인들이 출석하지 않았지만, 법정은 변호인과 임대주택 피해자들로 붐볐다.
부영 측은 기록 열람·등사가 제대로...
검찰은 또 임대주택법 위반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부영주택과 동광주택도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3~2015년 공공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분양가를 부풀려 불법 분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분양 수익을 높이기 위해 임대주택법령과 대법원 판례에 따른 '실제 건축비'가 아닌 이보다 훨씬 높은 '표준 건축비'를 적용한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됐던 부영주택에 대한 1차 특별점검 결과로 부실벌점 30점, 영업 정지 3개월 등 제재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국토부 및 지자체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부영주택에서 시행·시공 중인 전국 총 12개 아파트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총 164건의...
13일 부영그룹은 계열사인 부영주택, 동광주택의 협력사들에 공사 및 물품 대금 715억 원을 일주일 정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기지급 대상 협력사는 공사업체와 자재납품업체 등으로 총 339개 사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검찰이 공공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려 1조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이중근(77) 부영 회장을 7일 불러 조사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검찰은 8일 이 회장을 다시 불러 최근 포착한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이날 이 회장에게 출석하라고 요청했으나 이 회장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조사에...
이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남형 부영 고문과 이종혁 부영 전무는 구속을 면했다. 법원은 "주거와 직업이 일정하고 객관적 증거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들의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회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1조 원대...
이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남형 부영 고문, 이종혁 부영 전무에 대한 심문은 오후 3시 예정돼 있다. 세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혹은 다음 날 새벽께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1조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실제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적용해 분양가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남형 부영 고문, 이종혁 부영 전무에 대한 심문은 오후 3시에 예정돼있다. 세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혹은 다음 날 새벽께 결정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1조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실제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적용해 분양가를 높인 것으로 의심하고...
검찰은 또 부영주택에서 해외홍보영상물 촬영 사업 등 부영엔터에 일감을 몰아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잘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분양하는 과정에서 1조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공사비보다 높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건축비를 적용해 분양가를...
앞서 국세청은 2016년 4월 수십억 원대 법인세 탈루 혐의로 이 회장과 부영주택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도 2013~2015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친족이 운영하는 계열사를 고의로 누락하고 주주현황을 허위 기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부인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를 계열사 거래...
검찰은 이 회장이 이끄는 ㈜부영과 부영주택, 동광주택 등 계열사들이 임대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임대주택법을 위반해 분양가를 고가 책정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이 부영그룹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자료와 기존 대법원 판례 등을 바탕으로 부영그룹이 가져간 부당이득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2016년 4월 수십억 원대 법인세 탈루 혐의로 이 회장과 부영주택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도 2013~2015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친족이 운영하는 계열사를 고의로 누락하고 주주현황을 허위 기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부인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