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그룹 내 건설사들의 주가도 큰 폭 내렸다.
포스코 그룹은 올해 시가총액만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1조 원에서 90조 원으로 50조 원가량 불어난 배경에는 이차전지가 있다. 포스코엠텍(730.40%)은 전체 그룹사 상장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포스코엠텍(191.61...
한화그룹도 7월부터 계열사인 한화저축은행 매각을 추진, 몇몇 금융사와 협상에 나섰지만,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 거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려는 곳들은 중도 포기하고 매수자는 실종되면서 새 주인을 기다리거나 매물로 거론되는 금융사는 10여 곳에 달한다. 보험사의 경우 KDB생명과 MG손해보험, ABL생명, 롯데손해보험 등이다. 중국...
금융권에선 각 금융지주 최대 계열사인 은행에서 상당 규모의 비용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국내은행의 연간 순이익 전망치가 15조 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상생 금융 프로그램의 규모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 계열사들의 상생 금융 동참이 이어질 경우 금융지주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내 계열사 CEO로서 일정기간 경험을 쌓고 역량을 인정받은 인사들이 대부분 임기가 끝난 후 부회장직으로 승진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결국,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절차 없이 사실상 기존 회장의 입김에 차기 인사가 좌우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KB금융과 하나금융 두 곳이 부회장직을 운영 중이다.
CEO 선임 절차에 관한 모범관행은 현재 CEO 선임 레이스에 돌입한...
기존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규모를 비롯한 건전성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2000억 원대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상상인 측에서는 5000억 원을 인수가격으로 제시하면서 인수 규모에 대한 시각차가 크게 벌어졌다.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인수합병(M&A)시장에서 상상인저축은행의...
조 부위원장은 16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대기업집단 정책의 평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 축사에서 "완전 모자회사 간 내부거래에 대해 사실상 경제적 동일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지원행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완전모자회사 간에도 인위적인 퇴출장벽을 형성하는 부실계열사 지원이 성립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같이...
공정거래법은 상출집단의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과 계열사의 동반 부실을 막기 위해 상출집단의 소속회사 간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 합리화, 수출입 제작금융, 해외건설, 국제 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된 채무보증은 제한제외대상이다.
채무보증이 있는 집단은 SK, GS, 중흥건설, KCC, 장금상선, 태영, 세아, 쿠팡, 이랜드 등 9곳이었다. 이중...
◇'저축은행ㆍ카드' 비은행 계열사 실적은 부진=
실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등 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 18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줄었다. 하나증권은 143억 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KB라이프생명, KB국민카드와 순위 뒤바껴신한라이프도 신한카드와 '근소한 차이'"카드업계 전반적인 업황 악화가 영향"
금융지주사 내 비은행 계열사들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카드 업황이 악화한 상황에서 IFRS17(새 회계제도) 덕택을 본 보험사들이 치고 나가고 있다. 금융지주사 내 은행의 순이익 기여도 감소로 비은행 계열사 실적이 더욱 중요해진...
지주회사는 최상단 회사가 다수 계열사를 수직적 형태로 보유하는 피라미드형 기업소유구조다.
상의는 지주회사가 금융·보험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는 금산분리 규제에 대해 △일률규제 △과잉규제 △비(非) 지주회사와 차별 등 3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로 금산분리 규제 대상인 금융업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이다. 지주회사는 은행, 보험...
태영인더스트리는 울산과 평택을 거점으로 한 그룹 내 알짜 계열사로 곡물 싸이로, 액체화물 탱크터미널 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1990년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왔다.
TY홀딩스 관계자는 "추가적인 우량 자산 매각으로 자금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주주의 사재출연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그룹 차원의 지원과...
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중간배당을 받아 자기자본 몸집을 키운 것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기업신용공여, 전담신용공여 등으로 신사업 기반을 확대하면서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대신증권의 종투사 진입 시점에 증권업 전반 영업환경에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부실하다는 점은 우려로 남아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0일...
특히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등 동일 계열회사는 한 부서에 함께 배분해 계열사간 연관 거래 등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증권사·운용사의 대내외 검사정보를 모두 집적·분석·평가하는 검사정보분석팀을 신설해 검사정보 활용을 극대화한다.
기획조정팀은 이러한 검사정보를 바탕으로 검사 착수여부, 범위, 인력 규모 등을...
이화그룹 3개 계열사들은 실소유주인 김영준 회장 등 전·현직 임원 등의 배임·횡령 의혹이 불거지면서 5월 거래정지됐다.
이에 대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가 요청한 증인과 참고인 중에 김현 대표만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거래소가 매매정지를 잘못했던 사안이 있었고 그걸 중개한 회사가 메리츠증권이었다"며 "이 때문에...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추첨입찰에 참여시키는 이른바 ‘벌떼입찰’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점 수준을 확대(-7%)하고, 불법하도급에 대한 감점항목을 영업정지·과징금 항목에 새로 도입한다.
다만 불법행위 근절 노력 등을 고려해 불법행위 신고포상에 대한 가점은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노조 불법행위나 불법하도급 등 신고에 대해서는 포상횟수의 4%의...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추첨입찰에 참여시키는 이른바 ‘벌떼입찰’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점 수준을 확대(-7%)하고, 불법하도급에 대한 감점항목을 영업정지·과징금 항목에 새로 도입한다.
다만 불법행위 근절 노력 등을 고려해 불법행위 신고포상에 대한 가점은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노조 불법행위나 불법하도급 등 신고에 대해서는 포상횟수의 4%의 가점을...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인사와 관련한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희망퇴직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자 경영여건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카카오VX는 계열사인 가승개발에 자기자본 12.3% 규모의 300억 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채무보증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할 경우 부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계열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동국제강 1주당 9540원(1797만7881주), 동국씨엠은 7390원(1083만5190주)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말 동국홀딩스는 열연 사업 부문(동국제강)과 냉연 사업 부문...
반면 KT는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내부 검토를 거치기는 했지만, 법적 검토 절차가 상대적으로 느슨하고 매입 적정가에 대한 분석도 부실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당시 수익을 크게 내지 못하던 에어플러그를 현대차가 값을 부풀려 인수하고, KT 역시 계열사를 동원해 보은성 투자를 했다며 구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