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합의안이 부결되며 한국지엠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사는 다시 교섭에 나서야 하는데, 그간 24차례의 교섭을 이어오며 진통을 겪은 점을 고려하면 연내 타결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 과정에서 파업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노조는 협상 기간 생산일을 기준으로 15일 동안 하루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내수는 10%, 수출은 53% 감소했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총 판매량이 10% 늘었고, 르노삼성차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하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8% 줄었다.
KAMA 관계자는 “현시점에서는 개소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자동차 개소세가 정부 재정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노조는 협상 기간 생산일을 기준으로 15일 동안 하루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김성갑 지부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19년도 3000억 원 적자, 코로나19 창궐, 임단협 교섭주기 2년 제시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았다"라며 "(합의안이) 조합원의 기대치와 차이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현실적인 한계와 현장의 누적된 피로 등을 감안해...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내달 1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30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단체교섭 진행 경과를 논의한 뒤 내달 1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내달 1∼2일, 4일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기존 방식대로 파업을 이어간다. 같은 달...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0 임단협 24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잔업·특근 거부 및 부분 파업도 이날부로 중단될 전망입니다. 한편, 잠정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달리 기본급 인상을 주장해온 기아차 노조는 끝내 부분파업에 나섰다.
25일 한국지엠은 노사는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라며 “회사는 노사 간 잠정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다. 공장 운영과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잠정합의안...
회사는 인천 부평 1공장 등에 내년부터 1억9000만 달러 신규 투자를 확약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4개월여 협상이 이어지는 동안 생산일 기준 15일간 하루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최종적 타결된다.
기아자동차 노사가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추진했던 막바지 본교섭이 끝내 결렬됐다.
기아차 노사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14차 본교섭을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협상 약 3시간 만에 교섭 중단을 선언했고, 노조는 예고했던 부분파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예정된 파업까지 미루고...
노조는 예정대로 25~27일 모든 사업장에서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애초 노조는 이날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저녁 사 측이 추가 교섭을 제안함에 따라 파업을 유보하고 교섭에 임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 측은 이날 핵심적인 안건에 대해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지난해...
기아자동차 노조가 24일부터 나흘간 실시하기로 한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사 측과 교섭에 나선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이날 사 측과 14차 본교섭을 한 번 더 진행한다. 본교섭 진행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긴급하게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7일까지 예정된 부분파업이 유보돼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된다.
앞서 노조는 18일 열린 13차 본교섭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자동차 시장이 악화하는 상황 속에 금속노조 한국지엠(GM) 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11회에 걸쳐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고, 23~25일에도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아차지부도 24~27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KAMA는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협력사들은 완성차 업계의 파업이 가중되며 도산 위기를...
노조는 전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4~27일 나흘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13차례에 걸쳐 교섭을 이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전기차ㆍ수소차 전용 설비 건설 및 핵심부품 기존 공장 내 생산 △노동이사제 도입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 측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카허카젬 대표이사는 이날 산은을 방문해 한국GM의 노사교섭 진행상황,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현황 및 GM 본사의 우려사항 등을 공유했다.
산은은 “한국GM의 노사갈등은 비단 한국지엠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매우 크다”라며 “노사 양측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를 다시 촉구하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지엠이...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19일 정오부터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파업은 24∼27일 나흘간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 노조는 무분규 합의를 이룬 2011년 이후 9년 연속 파업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노조는 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73%의 찬성을 얻었다. 이어 5일에는...
부분파업이 11월 말까지 지속할 경우 목표대비 51%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협신회는 이렇게 되면 생산 차질 규모만 총 2만2300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국지엠 협신회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회원사 사장들과 임직원들이 한국지엠 서문에서 “살려달라는 호소”의 호소문을 배포하면서 19일 아침 6시 20분부터 업무 시작하는 8시까지...
교섭이 결렬되자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16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0일까지 전반조와 후반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나서고, 잔업과 특근 거부를 연장하기로 한 상태다.
이에 한국지엠은 차세대 신제품 생산을 위해 예정된 부평 공장 투자 관련 비용의 집행을 보류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애초 한국지엠은 부평공장에 1억9000만 달러(약 2100억 원)...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한국GM 노사갈등에 따른 부분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3% 감소한 33만6279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내수 판매와 수출은 늘었지만, 특근과 잔업 미실시 및 부분파업으로 전달보다 생산이 약 7000대 줄었다. 이는 10월 완성차 전체 생산 감소의 45.7%를 차지한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하루 평균 생산은 5.8% 늘어난...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1만5746원 인상(기본급 대비 5.75%, 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250%+α 지급,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신규 채용 및 조합원 범위 확대, 총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지난해 교섭 과정에서 23년 만에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김희성 교수는 “현행 노조법은 노동조합의 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대항행위로 조업을 중단하는 직장폐쇄와 노조의 사업장 점거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적·병존적 직장점거의 금지만을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사용자의 직장폐쇄가 파업에 대한 대항행위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노조의 직장점거에 대체근로도 할 수 없어 노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