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등 악재가 겹치며 건설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액 목표로 28조9900억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32조4906억 원) 수주 성과 대비 10.7% 줄어든 수치다. 삼성물산은 6.3% 줄어든 18조 원, 대우건설은 12.94% 줄어든 13조2096억 원, DL이앤씨는 22.09% 감소한 14조8894억 원을 수주...
하나증권, 지난해 순손실 2673억 기록 적자전환신한투자증권 순이익 75.5% 급감…미래에셋증권 57.8% 줄어"부동산PF 위험 높은 업체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
증권업계 실적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과 해외 투자 관련 충당금 적립이 손실로 반영된 여파다. 국내 부동산PF와 해외 부동산 펀드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과정에서...
금융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공동검사 등을 통해 가계·기업 부채 리스크, 부동산PF·건설 부문 부실, 비은행 리스크 등을 다각도로 분석할 것”이라며 “정책당국과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필요한 부문에 대한 정책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동산PF와 관련해 대응방안 등 여러...
우리나라 부동산 관련(PF) 부채도 마찬가지다. 요컨대 올해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이 우려되는 해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져도 이미 급등한 물가는 경기를 팍팍하게 만들고 이와 맞물려 예전보다 높은 금리는 초저금리 시대에 생긴 부채를 괴롭힐 공산이 있다.
셋째는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미치는 플러스 영향이다. 유례없는 돈의 풍년과 올해...
과도한 가계부채, 경제침체 가속화부동산PF, 금융권 시한폭탄 가능성가계·기업·정부 부채줄이기 시급해
우리 경제의 총부채 규모가 6000조 원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제금융협회(IIF)는 2023년 3분기 기준 우리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를 넘어서 주요 34개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부채의 경우도 GDP 대비 126.1%를 기록하여...
제2금융 부동산 PF 부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다. 450만 명에 이르는 다중채무자의 부실위험도 현재 진행형이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4조9682억 원으로 전년(15조5309억 원) 대비 3.6% 감소했다. 부동산 PF 등 금융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충당금을 쌓은 것도 있지만, 4분기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에 큰 돈을 쓴...
온투업체가 올해 금융시장 주요 리스크 중 하나로 떠오른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취급하고 있는 만큼 무작정 허들을 낮추기가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온투업계가 생사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규제 개선과 업계의 신용평가 모델(CSS) 정교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14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온투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9월 기준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부동산담보 대출 66%,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4%가량 차지한다.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차주가 늘면서 연체율도 급등했다. 온투업체 51곳 중 대출잔액 규모 상위 10개사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단순 평균을 따졌을 때 9.39%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평균...
한신공영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은 초기 분양 당시에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고 미분양 물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컸다. 그러나 우수한 입지 및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분양률 90%를 넘어서 완판에 임박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파주운정3지구, 양주 덕계, 평택브레인시티 3개 사업장의 진행이 예정돼있다. 먼저 파주운정3지구의 경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금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임원회의에서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과 관련해 "금융회사 등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1·10 부동산대책 후속 조치 시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주민 관심도가 높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5월 중 공모절차에 착수해 하반기에는 5개 신도시 모두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선도지구 공모절차 시행 시기는...
부동산PF에 대한 질문에 황 위원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지금 어려운 건 사실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황 위원은 “금융감독원이라든지, 한은을 비롯한 정책 당국에서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서서히 좀 더 이렇게 좀 해결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황 위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와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을...
또 부동산PF 연착륙과 잠재위험 관리를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신속하게 PF사업 부지 매입절차를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부실시공 재발 방지와 국민신뢰 회복에 중점을 둔 LH 혁신안의 적기 이행도 추진한다. 공공주택 설계ㆍ시공ㆍ감리업체 선정 권한을 외부에 이관하는 절차는 차질 없이 이행하되, 이관 과정에서 발주...
금융당국, 은행ㆍ증권사 H지수 ELS 불완전판매 입증 속도ELS 2차 현장점검 이르면 이번주 돌입부동산 PF 2금융권 부실 충당금 적정성도 이달 중 점검
정부가 올해 상반기 수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2차 현장점검을 예고하며 ‘불완전판매 입증’ 속도전에 나섰다. 또 금융권 최대 현안인 부동산...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취급비중 높아저축은행ㆍ캐피털ㆍ상호금융 충당금 검사이복현 "배당ㆍ성과급 사용 엄중 책임"
금융감독원이 설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비 충당금 적립이 적절한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호금융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1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 저축은행...
하지만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금리 인하 둔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12월 1000건 대로 쪼그라 들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을 시작한 상황에서 앞으로 더 강한 반등세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29일과 30일부터 시작한 신생아 특례 대출과 개편 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을...
롯데건설은 최근에도 4대 시중은행 1조2000억 원, 증권 4000억 원, 롯데그룹사 7000억 원 등 총 2조3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조성했다.
롯데건설의 연내 본 PF 전환 예정인 우발채무는 1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 약 2조 원을 고려할 때 해당 우발채무와 관련한 유동성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한기평은 판단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PF 부실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체 동의가 없어도 유의미한 소수가 원하면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도록 대주단 협약을 개정하겠다”며 “지금은 시장적 방법으로 부동산 PF 부실을 정상화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대주단 협약 개정 이외에도 부실 사업장 정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들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이 커지는 만큼 자산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지만, 증권사들은 일정 회계원칙 이상의 추가 적립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당국에서 구체적인 윤곽은 제시하지 않고 충당금 ‘100%’라는 숫자만을 강조해, 연간 결산을 앞두고 증권사별 사업장과 익스포져에 따른 회수 가능성이...
이러한 증권사 어닝 쇼크는 고금리 지속 등 비우호적인 매크로 상황과 더불어 부동산 PF 등 사업리스크 등에 대한 손실 충당금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와 더불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국내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과 평가손실 및 글로벌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