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019년 기준 13조8528억 원에 달한다. 특히 2021년엔 사회경제적 손실액이 15조6382억 원에 달하는 등 연평균 7% 수준으로 증가해 건강보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당뇨병 역시 신경계, 안구, 신장 등에 각종 합병증을 유발해 환자의 사회활동을 저해하고 국가적 부담을 가중한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등...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8년 302만8128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368만7033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청구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8604억7158만 원에서 1조728억5581만 원으로 늘어, 1조 원을 넘어섰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을 기점으로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유병률은 16.7%에 달했다. 30세가 넘은 우리 국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8년 59만5168명이었던 국내 뇌졸중 환자 수는 2022년 63만2119명으로 6.2% 증가했다. 뇌졸중 환자의 주요 혈관위험인자 유병률은 고혈압 67.9%, 당뇨병 34.3%, 이상지질혈증 42.5%, 현재흡연 21.9%, 심방세동 20% 등으로 파악됐다.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뇌졸중 치료 시 항고혈압제, 혈액응고 방지제, 혈전용해제, 항혈소판치료제 등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파악한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가다실9가 백신 접종 비용은 22만 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이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HPV 관련 암 및 질병은 증가추세이지만, HPV로 인한 남성의 질병 부담과 삶의 질 저하는 과소평가돼 왔다”라며 “국내 남성 HPV 예방률은 한 자릿수로, 적극적인 HPV 예방사업을 펼쳐온...
미국임상암학회지(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된 트로델비 임상 3상 연구 ‘ASCENT’에 따르면,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게 트로델비를 투약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5.6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항암화학요법군 1.7개월 대비 3.9개월 연장된 수준이다. 전체생존기간(OS)은 12.1개월로, 항암화학요법군 6.7개월과 비교해 두 배가량 연장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급여...
그는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 퇴직연금을 아우르는 구조개혁이 같이 이뤄져야 진정한 연금개혁을 이룰 수 있다”며 “지난 23일 KDI와 한국경제학회 토론회에서 국민연금 개정을 구(舊)연금, 신(新)연금으로 이원화하는 구조개혁 없는 보험료율 인상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폰지사기와도 같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 신장학회(ERA 202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장 부스(booth)를 설치해 신장학 분야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접점에서 회사를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유럽에서 판매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효능을...
미국과 다른 나라간의 가격 차이는 국가별 보험제도에 따라 약값이 달라서다. 일본은 보헙금여 적용으로 위고비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도 위고비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선 비만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일본 등과 비교하면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보다 저렴한 월 100만 원 내외...
위고비는 최근 적응증을 비만에서 심혈관질환으로 넓히면서 보험적용 가시권에 들어왔다. 노보노디스크가 1만7600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 1회 위고비 주사는 심장발작과 뇌졸중,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20%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젭바운드는 수면 무호흡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일라이릴리는 다음 달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ADA...
대한당뇨병학회에 의하면 2018년 기준 당뇨병 환자의 53.2%는 비만에 해당했다. 계속된 비만은 몸 안의 인슐린 요구량을 증가시킨다. 인슐린은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단백질을 말한다. 우리가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 내로 섭취하는 역할을 해 궁극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한다.
그런데...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강보험서비스 자료를 이용해 지난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우리 국민의 비만 유병률은 2021년 기준 38.4%로 집계됐다. 2012년 30.2%에 비해 8.2%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남성의 비만율 증가가 가팔랐다. 2012년 37.3%에서 11.9%포인트 증가한 49.2%로,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다. 여성의 경우 2021년 기준 27.8%로 4명 중 1명이 해당했다.
23일...
KDI-한국경제학회 '바람직한 연금개혁' 정책토론회"모수개혁만으론 세대 형평성↓…신·구연금 분리"
지속가능성이 결여된 현행 국민연금 제도로는 기금 고갈이 불가피하고 미래세대 부담을 키우기 때문에 '낸 만큼 돌려받는' 완전적립식 신(新)연금 도입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주장이 나왔다.
신승룡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다만, 전세 보증보험 요건 완화는 전세사기 직접 해결책으로 보긴 어렵고, 임대차 2법 개정 역시 야당 동의가 필수인 만큼 대책을 내놔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일 국토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전세 대책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2주 연속 상승 중이고...
금융감독원은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17)에 따라 연결산 재무제표가 최초 공시된 것과 관련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회계학회와 공동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학계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발표와...
지난달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크론병 환자의 장간막 비후의 전사체 프로파일 및 세포구성 분석’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았다.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증가세…젊은 층 빨간불
염증성 장질환은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4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사회 초년생 시기인 20대 중반 처음 진단을 받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2022년 기준 궤양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6만5802명이었던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전체 환자 수는 2022년 8만5934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기간 남성 환자 수는 2018년 4만221명, 2022년 5만3454명으로 집계됐고, 해마다 여성 환자보다 많이 발생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의학계는 급격한 식습관 서구화와 생활 환경 변화가...
최근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경제학회가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해 정책토론회 개최해 주목된다.
KDI는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분한 노후소득 보장, 연금재정의 지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