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또 바른정당 일각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주장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데 대해 “특정정당을 배제하고 국민의당과 단일화하는 것 자체가 스몰텐트”라며 “제가 말하는 보수 후보 단일화가 오히려 빅텐트에 가깝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보수 후보 단일화는 새누리당만 염두에 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바른정당에서 후보를 내고 국민의당이나...
김 의원은 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가 대선 승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유승민 의원의 ‘보수 단일화’ 입장과는 달리 연대 대상에 국민의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내 반문(반문재인) 세력까지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정권을 획득하고, 차기 정부는 연정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친박(친박근혜) 핵심에 대한 확실한...
‘만일 사람들이 당의 거짓말을 믿는다면 - 그리고 모든 기록들이 그렇게 되어 있다면 - 그 거짓말은 역사가 되고 진실이 되는 것이다.’
연립정부, 대연정, 보수단일화, 빅텐트…. 벌써부터 대선주자들의 말 잔치다. 당연하다. 선거는 ‘언어를 통한’ 민주 절차니까. 그러나 여기에 ‘대안적 사실’이나 ‘이중사고’가 끼어들면 곤란하다. 거짓말이나 허구에...
이에 반해 남경필 경기지사는 ‘패권세력 제외’라는 원칙하에 보수후보 단일화 대신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 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콕 짚어 연정 대상으로 거론했다.
이런 가운데 안 지사는 “국가 운영에서 노무현 정부가 못 다 이룬 대연정, 헌법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며 대연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문 전 대표를 비롯해 당 안팎의...
남 지사는 유 의원의 ‘범보수 단일화 주장에 맞서 새누리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의 ‘연정’을 대안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남 지사의 발언에 유 의원은 “거기에 대해 별다른 말씀을 안 드리겠다. 생각에 변화가 없다”며 별다른 반응 없이 넘어갔다. 그러자 남 지사는 유 의원을 향해 재차 “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해 말씀이 없느냐”고 물었고, 유 의원은...
특히 당내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당 차원에서 유승민 의원이 주장해온 ‘보수후보 단일화’를 철회하는 문제를 논의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오는 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 문제를 토론하기로 했다. 장 대변인은 “후보 단일화 문제는 한 후보 측(남 지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당의 입장을 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연석회의에서...
남 지사는 그동안 부족한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 모병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안보’를 정책공약의 전면에 내세웠다. 전날 남 지사는 유 의원이 주장하는 보수후보 단일화론은 필패라고 경계하며 새누리당을 제외한 정당과의 대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도보수층을 끌어안기 위한 ‘세대교체론’에 본격적인 방아쇠를 당긴 셈이다.
남 지사는 "우리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은 대통령 탄핵을 놓고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였는데 이 둘이 합친다면 원칙이 없는 것이다"며 "누가 봐도 동의할 수 없는 전략이다"며 거듭 보수 단일화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4일 보수 단일화에 대해 "보수 유권자의 희망일 것이고 거부할 수는 없을...
이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전날 “범보수 단일화 방안에 새누리당 후보들이 나오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단일화를 언급한데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해석된다.
당론으로 정한 ‘대선 전 개헌’도 강조했다. 그는 “당은 전날 대선 전 개헌과 분권형 대통령제를 당론으로 공식 채택했다”며 “지금의 헌법을 고치지 않은 채로 만일 대통령이 될 경우, 또다시...
그러면서 “야당이 언제 여당 후보를 반겼느냐”며 지지율이 곧 국민의 허락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전날 제안한 ‘보수후보 단일화’론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보수 단일후보가 정해지면 대선 승산이 있느냐’는 질문에 “틀림없이 있다”며 유 의원의 단일후보 제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서 창업 기업 대표와 만난 뒤 “지지율이 낮은 제 입장에서 과감한 도전을 하겠다”면서 “범보수 단일화 방안에 새누리당 후보들이 나오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박지원 대표와 같이 대북관이나 안보관이 불안한 분도 있고, 안 전 대표처럼 안보는 보수면서 민생은 진보인 분도 있다”...
반 전 총장의 바람, 이른바 반풍(潘風)이란 변수가 제거된 대선 정국에서 남은 가장 큰 변수는 독주 중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항할 중도·보수 후보단일화 성사 여부로 꼽힌다. 즉, 대선이 일대일의 양자 구도로 압축될지 다자 구도로 치러질지가 관건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2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선거는 결국 구도 싸움”...
있는 보수의 한 층이 뒷다리를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고만고만한데 (반 전 총장과 유 의원이) 개헌이다, 후보단일화다 하는 건 중반전 이후의 국면 얘기, 위치선점 싸움”이라며 “과연 무엇을 할 것이고 국민들이 그걸 왜 믿을 수 있고 왜 지지해야 하는지 보다 두드러진 부각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3지대 빅텐트론을 두고도 “박근혜 세력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0일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보수 후보로 단일화하려는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 민심을 들어보니 이대로가면 보수가 정권을 내 주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가 나아갈 큰 방향에 동의하시는...
일각에선 ‘황교안 카드’로 향후 같은 보수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부산과 대전 등을 돌며 민심을 살피고 있다.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여의도에 출범시킨 싱크탱크 ‘강한 대한민국 연구원’을 중심으로 대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후보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모두 야권인사다. 문 전 대표와 1~2위를 다투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출마지를 확정하지 않았다. 반 전 총장의 행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기 대통령은 직선제 개헌 이후 최저 득표율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보수정당 최초 분열과 4번째 교섭단체 탄생 = 처음으로 집권 여당인 보수정당이 분당을 맞았다. 그동안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선진당 등이 있었지만, 대부분 새누리당이 흡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어렵게 뭉친 보수...
천 전 대표는 “개혁보수신당이 개혁적 보수라는 이름값을 한다면, 민심이 용인하는 것을 전제로 협력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반 총장도 어떤 정치적 입장을 취하고 나오느냐에 따라서 협력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통합 내지 단일화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폐쇄적이고 편협한 패권주의에 사로잡힌 세력과 타협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대선 전날이던 2002년 12월 18일 당시 정몽준 후보는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약속을 파기한다. 캠프의 많은 선대위원들이 노 후보에게 빨리 정 후보 집으로 가서 설득하라고 채근했고, 노 후보도 마지못해 정 후보 자택으로 향했다.
당시 정대철 선대위원장을 보좌하고 있던 민 평론가는 정 후보가 자택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노 후보에게 전했다. 이에 노 후보가...
그런데 지금 보수 정당의 당 대표로 나선 분들이 ‘단일화 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계파 청산과 당의 화합으로 정권재창출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배신행위”라고 덧붙였다.
또 “두 후보는 지금껏 계파 대결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최경환도 안 돼, 서청원도 안 돼, 나경원도 안 돼, 김문수도 안 돼, 홍문종도 안 돼, 줄곧 ‘안 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