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대학 부속 중난(中南)병원은 뜻밖에도 최첨단 의료시설이 새로운 전염병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는 테스트 장(場)이 됐다고 소개했다.
중난병원 방사선과에서는 폐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코로나19 관련 폐렴의 시각적 징후를 AI 소프트웨어로 감지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병원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곳은 베이징 소재...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다음 주로 예상되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대거 지연될 수 있다.
전국의 4년제, 전문대학 384개교 중 255개교(66.4%)가 개강을 1~3주간 연기했다. 나머지 85개교가 개강연기를 검토 중이다. 대학들은 학사일정에 맞춰 개강 일정을 조율해 놨다. 귀국 지연으로 개강 이후에도 수업에 들어오지...
이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인 베이징시와의 정보, 기술 교류를 추진해 한층 더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미세먼지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핵심 대책인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한’이 전면 시행되려면 이 법이 통과돼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법...
지난주 칭화대학과 베이징대학의 조사 결과, 1000여개의 중소기업 가운데 약 30%가 운영 자금이 바닥났으며 약 한 달 정도만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5%는 3개월 안에 파산 가능성이 있고 6개월이면 90% 기업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안 그래도 성장 둔화에 접어든 중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점에...
2003년 사스 당시 필자는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에서 경제통상관 및 중소벤처지원센터 소장으로 근무했었다. 베이징 도시 전체가 정지화면 같은 유령의 도시였고, 까르푸 매장에 있던 그 많은 물건들이 순식간에 동이 나 텅텅 비워진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결국 중국 정부는 사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베이징 시장과 위생국장을 경질했고 엄청난...
사망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정부의 언론 단속과 억압에 대한 불만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이유다. 웨이보의 한 게시물은 “정부는 여론을 수십 년 동안 조작했다. 그들은 우리의 입을 막았는지는 몰라도 속일 수는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베이징포스트통신대 강사인 쉬지용은 온라인 에세이에서 “의학은 중국을 구할 수 없다. 민주주의가 중국을 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북한은 평양-베이징 간 항공편을 취소하고 중국 관광객의 북한 입국을 전면금지했는데요. 최근에는 중국에서 자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 달간의 격리와 의료 관찰을 의무화했습니다.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의료시설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북한이다 보니,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라는 극단적 조처를 내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과거 사스 발병...
당초 지난달 31일 춘제 연휴에서 복귀하기로 돼 있던 베이징 하얏트호텔의 한 직원은 휴일이 3일까지로 연장됐다고 들었으나 다시 이틀을 더 집에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회사 지침은 10일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는 매일 아침 회사에 자신의 위치와 체온 등 몸 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일부 경영자는 재택근무가 생산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걱정하고...
티베트 자치구를 제외한 나머지 30개 성시 모두 환자가 발생하고 베이징이나 저장성, 상하이는 100여명 이상이 생겨서 유행이 커지고 있다. 일주일에서 열흘 내에 유행이 정점이 생기거나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의 근거를 발견하기는 힘들다. 근거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한 공포에 떨고 있다. 국내 확산 전망은.
“현재까지는 4명의 확진자가...
베이징에서 9개월 영아도 우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비상사태에 돌입, 춘제(설날) 연휴를 연장하는 등 극약 처방을 총동원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이달 30일까지였던 춘제 연휴를 다음 달 2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여행자들이 신종 코로나를 퍼뜨리는 것을 막고자 아예 연휴를 더욱 늘린 것이다. 또 2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전국 각 대학과...
진원지인 우한과 수도 베이징, 광둥성과 상하이에 이어 톈진과 충칭, 저장성, 허난성 등에서도 새롭게 감염이 확인됐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
홍콩대학 연구팀은 이날 우한 폐렴 감염자가 우한시에서만 약 1300명에 이른다는 추정치를 발표,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실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한 폐렴은 사람 간에...
특히 그동안은 환자가 나온 지역이 진원지인 우한시에만 국한됐지만 이번에는 수도 베이징에서 2명, 광둥성 선전시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금까지 중국에서 확인된 환자 수가 총 201명에 달했다. 그 중 3명이 사망했다. 저장성 보건당국은 이날 5명의 감염 의심 환자가 있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한 여성이 베이징 자금성에 벤츠 차량을 몰고 들어가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한 여성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마침 월요일 휴관 일을 틈타 인파를 피해 고궁에서 마음껏 뛰놀았다"라는 글과 함께 자금성 태화문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 담긴 두 명의 여성은 자금성 내에서...
박 구청장은 “세계적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실리콘밸리, 칭화대가 있는 중국 베이징의 중관춘을 보면 우수한 인재가 모인 대학에 기업이 몰리고, 이는 도시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대학이 지역 사회와 함께 하면서 해당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을 선도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벤처'다. 박...
OVM은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대학(Imperial College), 중국 베이징의 전염병 전문병원 디탄(Ditan)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카바페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를 감지하는 저비용 조기 검사법 개발이 목표다.
OVM 연구팀이 개발하는 저비용 진단 검사법은 기존의 DNA 염기서열 접근법보다 속도, 간결성, 비용 면에서 이점이 있어 저개발 국가에서도...
SK 관계자는 “한일을 포함한 아시아 민간 영역의 각계 리더들이 도쿄 포럼을 통해 공동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장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SK가 후원하는 베이징 포럼 등과 함께 도쿄 포럼이 아시아의 대표적 집단지성 네트워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대학이 설립한 베이다방정(北大方正)그룹은 지난 2일 만기가 돌아온 20억 위안 규모의 채권 상환에 실패했다. 같은 날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둥쉬광톈커지(東旭光電科技)가 역시 17억 위안 규모 디폴트를 냈다.
본토 채권시장의 불안이 해외로도 번질 것이라는 불안도 커지고 있다. 중국 톈진시 정부 소유 상사인 톈진물산은 중국 대형 국영기업으로는 20여 년 만에...
3개월 전 베이징에서 한국으로 왔다는 한 중국 유학생은 "홍콩이 다시 평화로운 곳이 되려면 한국인들이 중국을 지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콩도 자유로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폭력이 있어선 안 된다"라며 "(한국인이) 중국인들을 싫어해서 홍콩 편을 드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학생 간 한ㆍ중 갈등이...
임종윤 대표는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뒤 2005년 베이징한미약품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이기도 한 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한미약품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사례, 향후 K-바이오의 미래가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임...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한정(韓正) 중국 부총리가 주재한 ‘대만구 건설 영도소조’ 회의에 참석한 뒤 홍콩인의 중국 내 △주택 구매 △자녀 취학 △전문직 취업 등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람 장관이 발표한 총 16가지 정책에 따르면 먼저 홍콩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