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검찰은 정 대표의 항소심 변론을 맡았던 최유정 변호사 측 브로커 이동찬(44) 씨를 18일 체포했다. 이 씨는 송창수 이숨투자자문 대표의 사기 사건을 최 변호사에게 소개해준 인물로, 이 업체 이사를 맡기도 했다. 검찰이 이 씨를 상대로 최 변호사의 100억원 대 사용처를 파악하면 또 다른 법조 로비 정황이 나올 수도 있다. 이 씨는 지난 4월 최 변호사가 폭행...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앞서 구속된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와 브로커 이민희씨도 모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사실상 구속을 받아들였다.
판사 출신의 최유정 변호사와 특수부 검사 출신의 홍만표 변호사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배경에 대해 다양한 관측도 이어진다. 최고수준의 법률 전문가들이 구속을 인정하겠다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법조계...
가습기 살균제 대응이나 법조 브로커 문제 등 국민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지는 일이 수도 없다. 국회더러 새 ‘칼’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그리고 둘째, 국회나 정당도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다. 새로운 실험을 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알 수 있나? ‘작심 삼 일’이건 ‘작심 한 달’이건 잠시나마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될지. 새 칼을...
소환
‘법조 비리’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명인 홍만표 변호사가 오늘(27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수임료 소득을 축소 신고하거나 누락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브로커’ 이민희 씨와의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 변호사는 2013∼2014년 정...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최유정 변호사와 홍 변호사의 탈세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선에서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 대표가 브로커들을 동원해 사세를 확장했다는 부분이나 직접 법원과 검찰에 로비를 시도했다는 점은 기존에 검찰이 내사를 진행했던 사안이 아닌 만큼 단기간에 증거를 확보해 실체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전관 변호사들이 형사사건을 맡으면서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법조 비리 의혹과 함께 네이처리퍼블릭의 사업 확장에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부적절한 로비를 벌였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100억 수임료 ‘큰손’ 정운호와 송창수=최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검찰은 최 변호사가 사건...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브로커 역할을 해온 이민희(56)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23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범죄 소명되고 도망하거나 증거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 자금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브로커 역할을 해온 이민희(56) 씨가 도피 중 홍만표(57) 변호사와 수차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가 홍 변호사와 '말맞추기'를 하고 나서 자수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검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세간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 핵심 인물인 브로커 이민희(56) 씨가 체포됐다. 이 씨가 체포되면서 그동안 법조 비리에 머물렀던 검찰 수사가 네이처리퍼블릭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될 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이 씨의 신병을 확보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조사중이라고 21일 밝혔다. 6개월여의 도피생활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법조 로비 의혹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브로커 이민희(56)씨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20일 오후 늦게 자수 형식으로 이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정운호 대표의 재판과 관련해 부장판사를 만나 선처 로비를 시도하고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를 시도하는...
현재 검찰이 수배 중인 정 대표의 측근이자 브로커 이모 씨의 대일고 동문이기도 하다.
검찰 내 손꼽히는 특수통 검사였던 홍 변호사는 정 대표의 수사 단계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얼마 전 상고취하로 징역 8월이 확정된 해외 원정도박 사건 외에 2014년에도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당시 수사를 진행했던 서울중앙지검...
만든 법조비리 ‘정운호 게이트’만 해도 그렇다.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면서 번 돈 수백억원을 마카오 등지에서 도박에 흥청망청 쓴 정운호씨의 구명운동에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가 로비 자금 명목으로 50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은 사건이다.
최 변호사 외에도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도 정 대표의 구명 변호에 앞장섰고, 브로커 4명이 검은...
이 경우 피의자가 아니라 피고인 신분이 되는 정 대표의 신병 관할권은 법원이 갖기 때문에 담당 재판부가 검찰의 의견 등을 고려해 정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전관 변호사와 브로커를 동원한 정운호(51·복역중)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서 핵심 인물인 최유정(46·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가 전날 구속되기도 했다.
◆ '거액 수임료ㆍ불법 변론 활동' 최유정 변호사 구속
전관 변호사와 브로커를 동원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로비 의혹에서 핵심 인물인 최유정 변호사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최 변호사는 정 대표 등으로부터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불법 변론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변호사가 구속됨에 따라 '정운호 게이트'로 비화한 법조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이 지난 3일 네이처리퍼블릭 본사 압수수색 등을 시작으로 로비 의혹 수사를 공식화한 이후 사건에 연루된 법조인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로커를 제외한 의혹의 핵심 당사자 구속도 첫 사례다.
이날 최 변호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후 3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 변호사는 심문을 포기하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최 변호사가...
정 대표를 둘러싼 구명로비 의혹 뿐만 아니라 브로커 이모 씨와 또다른 측근 한모 씨를 통한 사업 확장 로비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로서는 원활한 수사를 위해 정 대표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정 대표는 국내 폭력조직 범서방파 등이 운영하는 마카오의 불법 도박장 정킷(junket)방에서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00억원대 원정도박을 벌인...
사건은 법조계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로비 사건이 될 수도 있다.
한편 검찰은 정 대표의 또다른 변호인이었던 홍만표(57) 변호사 사무실과 자택에서 가져온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검찰 내 손꼽히는 특수통 검사였던 홍 변호사는 정 대표의 수사 단계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이 수배 중인 정 대표 측근이자 브로커 이모...
법조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10일 서울 서초동 홍 변호사 사무실과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사건 수임 자료, 일지 등을 확보했다.
홍 변호사는 정 대표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변론을 맡았다. 현재 검찰이 수배 중인 정 대표 측근이자 브로커...
대표의 법조계 로비 의혹 핵심 인물인 최유정(46) 변호사를 체포하면서 실체를 규명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부장판사 출신의 최 변호사는 정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으면서 20억원의 착수금과 30억원의 성공보수를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의 형사사건 수임료로는 지나치게 많은 액수인데다 실제 사건 브로커 이모 씨가 재판부를 상대로 로비를...
통상의 형사사건 수임료로는 지나치게 많은 액수인데다 실제 사건 브로커 이모 씨가 재판부를 상대로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또다른 브로커 한모 씨가 구속되면서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와 재계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현재 종적을 감춘 이 씨를 검거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