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안건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범 현대가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된 바 있다. 이때도 역시 결정적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현대건설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같은 현대건설의 반복된 자세는 현대그룹과 범현대가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지 않으면서 간접적으로 현대그룹의 편을 들어준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몽구...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2주기를 맞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범 현대가(家) 인사들이 21일 오전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을 방문했다. 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 여사의 2주기 제사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날 선영 참배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각 그룹 사장단 등...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 여사의 2주기 제사 이후 5개월 만이다. 21일 오전에는 범현대가와 각 계열사 사장단을 중심으로 경기 하남시 창우동 묘역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등 범현대가는 10주기 특별 추도식을 치른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로 행사를 준비하지...
현대학원 산하의 현대청운고, 현대고 등 5개 학교에서도 정주영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할 계획이다. 현대청운고는 지난 한주 동안 설립자 어록소감문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체적인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제사는 20일 저녁 정 명예회장의 생전 청운동 자택에서 치러진다. 현대차그룹, 현대그룹을 비롯한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2011년 정기주주총회에서 범 현대가의 반대에 부딪혀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에 실패한 현대상선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13년 주총에 이 안건을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올해 역시 현대그룹과 범 현대가 사이에 또 다시 경영권 분쟁의 전운이 고조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현대상선에 대한 지배력을 높였지만 이번 소송에서 질 경우 범현대가와의 지분율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경영권 약화는 다시 범현대가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52주 최저가 수준에 머물면서 범현대가의 일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평가다.
26일 증권계에 따르면 지난 1974년 울산철공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제인 고 김영주 전 한국프랜지 명예회장(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창업했다. 현재는 김 전 명예회장인 첫째 아들인 김윤수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정 전...
축구와 양궁, 아이스하키협회장 등 범현대가가 체육단체장을 장악(?)했다.
28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뽑혔다. 올들어 체육단체장에 도전한 ‘범 현대가(家)’수장이 모두 당선됐다.
정 회장은 이날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결선 투표까지 간 끝에 축구인 출신 기업가인 허승표 플웍스 회장을 제치고 4년 임기의...
오일뱅크는 범현대가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 계열이다. 그동안 오일뱅크의 원유 수송을 담당했던 곳은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상선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정몽준)이 현대그룹(현정은)과의 사업관계를 정리하고 현대차그룹(정몽구)과 관계를 다지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상선 유상증자를 앞두고 현대그룹과 범현대가 사이에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11~12일 양일간 1970억원 규모(1100만주)의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상은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주주들이다.
이번 증자는 구주주 1주당 0.06주를 배정한다.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24.2...
“쉰들러가 제기한 내용을 법원이 인정하게 되면 현대상선의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배력이 순차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쉰들러가 소송에서 이기면 장기적으로 현대상선은 M&A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유상증자 구주주청약에 범현대가가 참여하는지 여부도 관심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평범한 혼맥을 구축한 범현대가 가운데에서도 현대백화점그룹은 가장 평범한 혼맥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정몽근(70) 명예회장도 정·재·관계 여식(女息)과 결혼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정지선(40)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38) 부회장 등 2남만 슬하에 뒀기 때문이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던 우경숙(61)씨와 결혼했다. 우 씨의 부친은...
범현대가는 다른 재계그룹에 비해 비교적 소박한 혼맥을 구축했다.
창업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그랬던 것처럼 자손들의 자유연애에 관대했기 때문. 하지만 한 때 재계 1위를 달렸던 그룹인만큼 명망있는 집안과 사돈관계를 맺기도 했다. 대표적인 가문이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가문이다. 현정은 회장 친정은 호남지역에서 손꼽히는 만석꾼 집안으로 유명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