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백화점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하는 한편, 동물 복지 인증 상품으로 꾸린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신세계는 이번에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업사이클링 보냉백’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더불어 물과 전분을 활용한 냉동 아이스팩 등 친환경 포장재도 확대했다. 최근 탈(脫)플라스틱 등...
먼저 선물세트의 신선도를 위해 사용하는 보냉백과 보냉재를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신세계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보드 등으로 만들었다. 보냉 효과도 뛰어나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던 기존 폴리에틸렌 발포폼(PE합성수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추석을...
먼저 ‘정육’과 ‘청과’를 중심으로 국내 한정 생산되는 희귀 품목의 물량을 확보하고, 전국의 명인·명촌과 협업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새롭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전체 한우의 0.04%인 1200두만 한정 사육되는 ‘제주 흑한우 로얄세트(2kg)’와 ‘성명례’ 명인과 함께 만든 ‘한우&울릉명이 세트(한우 1.5kg, 명이장아찌 230g)...
비대면 명절 맞아 보복 소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CU, 최고 9억 원짜리 요트ㆍGS25는 '2억 원' 상당 다이아몬드 내놔 '100만원 이상' 초프리미엄 한우 선물 50% 늘린 현대백화점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선물 마케팅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고향 방문을 선물로 대신하는 사람이 늘고 동시에 '보복...
‘배송 주소 입력 서비스’도 작년 추석 1500건에서 올해 설 약 8500건으로 치솟았고, 이마트 앱을 통한 구매도 작년 추석, 올해 설 합해 2만 5000건을 훌쩍 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SSG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어간다. 지난 2016년 선보인 SSG닷컴 선물하기 기능은 상대방의 주소가 없어도 식품부터 화장품...
장수막걸리 점착메모지는 막걸리를 떠올리게 하는 주막 차림판으로 디자인했다.
신세계백화점 전통주 전문 매장인 ‘우리 술방’은 올초 요거트처럼 떠먹는 막걸리 ‘배꽃필무렵 세트’를 설 선물로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처럼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술로 관심을 끌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은 설 명절 선물용 고가 상품 및 신학기 용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이 39.6%나 급증했다. 대형마트 매출도 설 명절 및 신학기 특수에 힘입어 15.0% 늘었다.
편의점도 음료 등 가공식품(8.9%)‧담배 등 기타(1.3%)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2.1% 늘었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은 19.2%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도 대면...
실제 신세계백화점은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설 선물 세트를 팔았는데, 정육(한우) 매출이 전년 대비 51.8% 늘어난 바 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육류 판매가 전년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소고기 판매가 39%, 돼지고기 판매가 9% 증가했다.
육류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마케팅도 활기를 띤다. 특히 축산업계는 3월...
업태별로는 편의점(2.4%)을 제외한 대형마트(-11.7%), 백화점(-6.3%), SSM(기업형 슈퍼마켓·-3.3%) 등 대부분의 매출이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비대면 소비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사전 설 선물 주문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전자(43.3%)와 생활·가구(22.1%)의...
백화점에서 파는 설 선물 세트는 20만 원이 훌쩍 넘어도 불티나게 팔려 나가면서 물건이 없어 못 팔 정도라고 한다.
설 다음 날, 고향엔 가지 못하고 누님 댁에 인사를 갔다. 차려진 상엔 떡국 속 파가 없다. 망원시장에 갔더니 대파 한 단에 8000원이나 해서 차마 장바구니에 담지 못했다고 한다. 서민들은 장 보는 것조차 겁이 나는데, 대출 금리는 슬금슬금 오르고...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보복 소비와 함께, 현금과 상품권 등을 선물 받아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통 유통업체들은 이 대목을 잡기 위한 포스트 설 마케팅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설 연휴 이후 SSG닷컴 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며 대중고객...
위해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서다.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일주일 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비대면 명절 트렌드로 추석 이후 SSG닷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5.6%까지 늘며 황금쇼핑 주의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설 연휴 이후 SSG닷컴 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며 대중고객 수요를...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설 당일을 제외한 명절 직전과 명절 연휴 기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상은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설 전날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라이브방송 채널 ‘100Live’에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9일 오후 2시부터 롯데온 내 '바로배송'이 가능한 롯데백화점 세트상품을 한데 모아 '프리미엄 선물 특집' 라방도 선보인다.
이 방송을 통해 꼼꼼하게 설 선물 세트를 살펴보고 ‘바로배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라방을 통해 소개하는 상품들은 10일 오후 7시까지...
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특수에 웃음 짓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가의 침체 속에서 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초 신년세일 등 대목을 놓치며 침체했던 업계 분위기가 설 특수를 계기로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