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백남기 씨 부검영장 발부…유족들 반대
법원이 어제(28일) 백남기 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단 부검 장소와 참관인 등의 절차를 유족과 혐의해 결정하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또 시신 훼손을 최소화하고 부검 절차를 영상으로 촬영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은 강하게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고인의 장녀인 도라지 씨는 "아버지를...
법원의 백남기 씨 부검영장 발부에 유감을 드러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ㆍ경이 무리한 영장 집행으로 또 다른 충돌을 만든다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 역시 “명확한 사인을 두고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았던 당국이 사실을 호도하기 위해 영장 발부를 추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이나 키아이 유엔 평화적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현지시각 28일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독립된 기관에서 경찰의 물대포 사용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키아이 특보는 지난 1월 방한 당시 “한국의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후퇴했다”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이날 "유가족과 백씨의 동료들에게 깊은...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후 25일 사망한 농민 백남기(69)씨에 대한 부검영장이 발부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중앙지법이 백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하면서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잘 협의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춘, 표창원 의원 등은 이날 이철성 경찰청장과 면담하며 백남기 농민 부검과 관련한 논란을 하루 빨리 끝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이 경찰청장에게 "시민들의 분노와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무리하게 영장을 재청구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26일 서울대병원을 압수수색해 백남기 씨의 진료기록을...
고 백남기씨 부검과 관련해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표창원 의원은 "경찰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고 고인의 명예와 생명, 유족의 아픔과 충격, 시민들의 분노와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무리하게 다시 소명하거나 영장을 재청구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요청했다"며 "이철성 청장 측에서 충분히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69) 씨가 25일 숨진 가운데 경찰ㆍ검찰과 법원이 부검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유족을 포함한 백남기 씨 대책위원회는 경찰의 부검 영장 재청구와 관련해 "그동안 수사는 지지부진했는데 (사망후)부검은 닦달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해 야권의 주요 인사들은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 백남기 씨의 장례식장에 방문하고 유족을 만나 “고인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이철성 경찰청장이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가 숨진 농민 백남기(69) 씨와 관련, 검찰과 상의해 부검 영장 재청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이철성 청장은 전날 백씨 사망 이후 검찰을 통해 청구한 시신 부검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법원에서 서류를 돌려받고 이날 중 검찰과 협의를 거쳐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
발언이 아니라, 극한의 대치를 막기 위해 의장이 중재자의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서는 “지금이라도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어떻게 이런 과잉진압이 있었고, 어떻게 이분이 죽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한다”면서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은 그 시효가 없어”고 덧붙였다.
지난해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 사건에 대해 변호사단체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실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한 변호사들이 제기한 우려가 한 농민의 사망으로 현실화됐다"며 "이 사건에 관해 국회 청문회까지 열렸지만 아직까지 이 사건에...
지난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69)씨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26일 백씨의 시신 부검과 진료기록 확보를 위해 경찰이 검찰을 통해 청구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영장에 적시된 압수·검증 대상 2가지 중 시신 부검 부분만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진료기록 압수만 따로 집행하기 보다 검찰과 협의 후 시신...
경찰이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 당시 물대포에 맞은 후 중태에 빠졌다가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69)씨의 시신을 부검키로 결정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의 필요성이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씨 유족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는 백씨 사인이 경찰 물대포에 의한 외상임이 명백하므로 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며 거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