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과급 1조원·배당 7조원대당국 지나친 시장 개입 논란 확산취약계층 지원·이자 경감 등 요구 확산 불가피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은행 돈잔치'를 작심 비판한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1조 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들에게는 7조 원이 넘는 배당급을 지급했다.
금리 상승기 서민들이 이자 부담 가중...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고금리로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최근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거액의 배당과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부정적 여론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잔치를 벌였다.
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대형 손보사의 2022년 결산배당금 총액 합산액은 1조36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8364억 원에 비해 5305억 원(63.43%) 증가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역대 최대실적을 예고한 금융사 ‘성과급 잔치’에 제동을 걸었다. 일각의 은행 배당 확대 요구도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은 공공재’라고 언급한 것과 같은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금감원 업무계획’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의 공적 영역을 강조했다....
-은행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 내고 성과급 잔치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최근 행동주의 펀드도 은행 배당을 늘리라는 움직임이 있다.
은행의 민간 기업, 영리 추구 기업으로 기본적인 특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은행은 과점적 형태로, 구조적으로 여수신 차이로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특권적 지위가 부여되는 부분 있다. 은행에 어려움을 겪는 실물 자금 지원...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지주의 성과급·배당 잔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고금리로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가계와 기업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 “은행은 국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발생한 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 3분의 1을 성과급으로 한다면 최소한 3분의 1은 국민 내지는...
최근의 예대 금리차(2.46%p)는 2014년 2분기(2.49%) 이후 8년 만에 최대로 벌어진 수준이다.
김성주 의원은 "경기가 좋아도 나빠도 치열한 경쟁 없이 이자 장사로 안정된 이익을 얻고, 이를 통해 과도한 배당과 성과급 잔치가 이뤄지는 것은 문제"라며 "'약탈적 금융 사회'가 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더욱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행장의 의안 설명 뒤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가 마이크를 잡고 “(배당을 통해)기재부가 3700억 원을 가져간다”라며 “배당금 잔치하지 말고 피해자 배상을 하면 평판 리스크도 해결되고 신뢰가 회복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투자증권이 100% 배상한 것처럼 윤 행장도 의지를 가져달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역시...
은행 등 금융권이 예대금리차로 거둔 이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앞둔 데 대해 고 위원장은 직접적인 평가는 자제하면서도 완충 능력 보강에 재원을 쌓을 것을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은행들이 지금 상황에서는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하는 쪽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대손 충당금을 위기 대응 여력이 있을 정도로까지...
6억 금융당국 “과도한 경영진 성과급·주주 배당은 지양해야”
역대급 성과급을 받은 은행권을 향한 눈초리가 따갑다. 작년 한 해 부동산 가격 급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생계형 대출 수요가 높았던 반면 정부 방침을 이유로 대출 문을 꼭 걸어 잠갔던 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매입과 배당금 인상을 통해 주주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월가가 예상대로 강력한 주주 환원정책에 들어갔다. 24일 연준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자본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히면서 돈 잔치가 예고된 바 있다.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산 규모 2500억 달러(약 282조 원) 이상...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는 게 은행권 보너스잔치(배당)의 배경이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대목이 적지 않다. 한은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2.91%(신규 취급액 기준)다. 이는 지난해 1월(2.95%)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출금리의 선행지표인 국채 3년물 금리도 오르고 있다. 은경완...
이같은 배당 잔치는 지난해 거둔 호실적이 뒷받침해준 결과다. 증권사 대부분이 사상 최대 실적을 맛봤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실적을 견인했고 자산관리 관련 수익도 뒷받침해줬다는 평가다. 이에 배당규모와 신용등급이 개선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한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안정적인 배당 수취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오리온
방향에는 변화 없다
원가율 상승과 일회성 비용으로 얼룩진 실적
본업 이상 없음, 이어지는 성장세
이정은
한국투자
한올바이오파마
TED 부작용 매니징만 되면 큰 이슈 아닐 전망
HL161(IMVT-1401) 미국 파트너 Immunovant TED 2b상 부작용 이슈 발표
문제가 된 LDL 콜레스테롤 수치...
적정 수준의 배당은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수단이지만, 과도한 배당 확대는‘그들만의 배당 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 실제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5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재투자보다 고액 배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비판을 받았다. 벤츠코리아의 지난 5년간 누적 배당금은 2840억 원으로 순이익 대비 비율인 배당성향은 2018년을...
#빅히트 청약을 위해 증권사 지점을 찾은 이모씨(여, 70세)는 “올해 SK바이오팜부터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청약까지 모두 챙기고 있다”면서 "은행 금리가 1%도 안 되는데 묶어둘 이유가 없어 청약에 나서고 있고, 특히 빅히트는 BTS의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금방 꺼질 것 같지 않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글로벌 그룹으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의...
운영적자를 이유로 서울시 재정 지원을 받는 버스회사 임원들이 과다한 배당금을 가져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서울시에서 지난 5년간 버스운송업체에 지원한 금액이 1조3300억 원이고 버스 회사 33개사 배당액 평균은 8억5835만 원...
하지만 오너인 남석우 회장 일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감축을 단행하면서도 매년 배당을 챙기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오너가 챙긴 배당이 실적 악화를 넘어서 매각의 빌미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영비비안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2012년 영업손실 10억 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영업손실이 152억...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오너들이 올해도 쏠쏠한 배당잔치를 벌였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외형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십 억대 배당금을 받는 오너도 해마다 늘고 있다.
18일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다수의 오너가 억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금이 10억 원을 넘긴 오너는 총 1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