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준 나신평 연구원은 25일 "신규 영업정지가 위탁매매 부문에 제한됐고 이미 삼성증권은 대규모 위탁매매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IB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신규 영업이 가능하고 배당사고 이후에도 고객이탈이 크지 않아 주요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당오류 사고로 평판 저하로 인해 사업...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6% 감소한 1377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2% 줄어든 1034억 원을 기록할 것" 이라면서 "5월까지 누적된 영업이익은 966억 원으로 배당사고 관련 손실 99억 원을 기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위탁매매 시장점유율(M/S)이 배당오류 사태 직전 주간 평균 6.9%에서 6.5%로 위축됐지만 리테일 M/S의 경우 4월 7.22%에서 5월...
임기 시작 초에 사고가 발생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용암·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해임요구에 상당하는 제재 수위로 결론 내렸다. 금감원 조사 결과 이번에 문제가 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은 근 20년간 개선되지 않아 전직 대표들에 대한 책임도 물은 것이다. 현재 삼성생명 부사장인 김남수 전 대표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조처가...
금융감독원이 21일 오후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해 전·현직 대표 4명 등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 제재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제재심의위원장) 주재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 검사 결과에 따른 제재안 심의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예정대로 금감원...
삼성증권 '유령 주식' 배당 사고 발생 당시 잘못 배당된 주식을 팔아치운 전직 삼성증권 직원 4명 중 3명이 21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삼성증권 전 직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전직 삼성증권 팀장ㆍ과장급인 구모 씨, 기모 씨, 최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금감원은 이번 배당사고의 원인이 된 시스템 취약성을 오랜 기간 방치한 책임을 전·현직 임원들이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가 된 시스템은 지난 1999년 도입된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은 최근 배당사고가 날 때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기관 조치로는 삼성증권의 일부 영업정지 6개월 제재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21일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와 관련한 금융당국 제재가 삼성증권의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재 수위 역시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옥태종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20일 오후 열린 ‘한국 정부 및 금융기관: 안정적 경제성장, 변화하는 지정학적...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우리사주에 대한 현금배당을 처리하면서 주당 1000원을 입금하는 대신 1000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내 실제로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를 직원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당시 삼성증권 직원 21명 중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 주를 시장에 매도했고, 5명은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매도에 실패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사법행정권 관련 의혹 수사 사건을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에 다시 배당했다고 밝혔다.
3차장 산하의 특수1부는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및 대통령 훈령 불법 변개 등 사건을 맡아 수사를 진행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 안보실장 등 관련자를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과 중앙지검 부서 간 업무부담 등을...
삼성증권 관계자는 “4월 우리사주 배당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선진 환불제도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제도의 혁신을 통해 고객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반성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1일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사무국을 신설했다.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외국계 증권사가 국내에서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증권 거래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영국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미국 뉴욕지점으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 받아 체결하려...
또 효성이 CTI와 LF 두 해외법인을 통해 '한국카프로락탐(카프로)' 지분을사고 파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실을 입힌 혐의에 대해서도 "카프로 주식은 조 전 회장 개인 주식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 전 회장은 특가법상 조세포탈과 배임ㆍ횡령, 상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 원을 선고받았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우리사주에 대한 현금배당을 처리하면서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1000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내 실제로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를 직원 계좌에 잘못 입고했다. 당시 삼성증권 직원 21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도를 시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뒤 지난달 연루된 임직원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하고, 매도...
금감원은 이른바 ‘유령주식 배당사고’ 발생 후 37분이나 지나서야 조치된 점, 실제 시장가격과 투자자에 미친 영향이 컸던 점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 자체에 특별한 고의성이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제재 수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전날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의 60억 원 규모 공매도 미결제...
이번 청원은 4월 6일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증권회사의 허술한 시스템에 대한 규제와 함께 신뢰하기 힘든 공매도를 금지하라는 내용으로 한 달 만에 24만2286명의 국민이 동참했다.
이날 답변에 나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발행주식 총수의 30배가 넘는 주식이 입고된 데다 일부 직원은 실제 주문을 내는 등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가 부실했다는 점이...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가량이 흘렀다. 금융당국과 회사 측은 사고 수습에 몰두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
29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주가는 3만7550원이다. 사고 당일 장중 최저점(3만5150원)에서 6.83% 회복한 수준이다. 하지만 사고 직전과 비교하면 아직 6% 가까이 낮다. 일각에서는 삼성증권이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라는...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28일 오전 9시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끝났으며,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 박스 3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