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사고원전으로부터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으로 유출돼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2011년 3·11 대지진 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매일 300t(톤) 정도의 고농도(高濃度)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인근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지진 이후 원자로가...
도쿄전력이 10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가 땅속에 설치된 차단벽을 넘어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지난달 22일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처음으로 인정한 이후 유출 경로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다.
올해 7월부터 시작한 차단막 공사는 지표에서 약 180cm 내려간 곳에서부터 세워졌다....
일본 방사능수 이미 바다 오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가 이미 바다를 오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20km 떨어진 바다를 조사한 결과, 밑바닥 곳곳에서 고농도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염지대는 세슘 측정치가 주변의 10배, 바다 밑 움푹 패인 곳이었고, 한 곳의 지름은 수백 m에 달했다.
지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주변에서 하루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지하수 300t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7일(현지시간)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1~4호기 주변에 흐르는 하루 약 1000t의 지하수 중 400t은 원자로 건물 지하 등으로 유입되고 나머지 600t 가운데 300t은 건물 지하와 연결된 트렌치...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을 막기 위해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본은 그동안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누출 확산을 방지하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방사성 증기와 먼지 확산을 막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오염수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후쿠시마 오염수유출
일본 당국자가 후쿠시마 오염수유출에 대해 ‘비상사태’라고 말했다.
긴조 신지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 TF 팀장은 6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방사능 유출수가 지하 장벽을 넘어 지표면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도쿄전력이 준비한 대책은 문제를 일시적으로 지연시키는 데 그칠 것”이라며 “도쿄전력은 현재...
방사능관련주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가 ‘비상사태(emergency)’에 이르렀다고 일본 당국자의 발언에 급등세다.
6일 오전 11시26분 현재 대봉엘에스는 전일대비 350원(6.63%) 상승한 563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NRA)의 긴조 신지 TF 팀장은 “방사능 유출수가 지하장벽을 넘어 지표면을 향해 올라오고...
시민단체들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지난달 22일에서야 인정했다"며 일본 정부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일본에서 수입해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명태, 갈치 등 수산물의 양이 지난달 22∼26일 닷새 동안에만 57만㎏에 달한다"며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가 통제 불능 상태인 것이 확인된...
이들 단체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와 방사능 오염 폐수 방출로 인해 다시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가 재연되고 있다”며 “도쿄전력이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 1만톤 이상을 무단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도 1000조 베크렐의 스트론튬이 포함된 오염수를 방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서 수입해 우리나라에...
한 어부는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바다에는 절대로 방사능 오염수가 검출되지 않는다고 할 때까지 어업 피해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개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어업을 하는 한 남성은 "그동안의 설명과 다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분노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낼 경우 우리나라도...
이번 사건은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사건에 이은 초대형 사고로 일본은 지금 초비상 상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주부터 뿜어져나오기 시작한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수증기에서 시간당 2170m㏜(밀리시버트)의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확인됐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는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누출사태가 일어난 곳이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염수가 지하를 거쳐 바다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그러나 오염 범위는 아직 원전 전용...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원전 주변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도가 최근 급격히 높아졌다”며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는 “도쿄전력은 당초 완공 예정일인 2015년 3월 이전에 공사를 마쳐야 하며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오염수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원전 2호기 터빈 건물과 부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또 유출됐다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하 저수조에서 오염수를 제6저수조로 옮기던 중 펌프와 배관 접합 부분에서 오염수 22ℓ 정도가 유출됐다.
흘러나온 오염수는 저수조를 덮고 있는 흙으로 스며들었지만 시설 밖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도쿄전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저장공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11일(현지시간)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전날 방사성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지하 저수조 7개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원전 부지 내 7개 저수조 가운데 2, 3호 저수조에 이어 1호 저수조에서도 방사성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또 다른 지하 저수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땅속으로 유출됐다고 일본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유출된 오염수는 극히 미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도쿄전력은 원자로 냉각수로 사용한 뒤 원전 부지내의 한 지하 저수조에 보관해둔 1만3000t의 오염수 가운데 120t가량이 땅속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7시께 정전으로 원자로 1,3,4호기의 사용 후 연료봉 저장수조의 냉각시스템과 방사능 오염수 처리 장치, 3호기의 격납용기 가스관리 시스템 일부 등이 작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정전 원인을 밝히는 대로 냉각시스템의 전력을 복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용 후 연료봉 저장수조에 앞으로 나흘간 신선한 물이...
비와 바람에 노출돼 있으며 빗물에 쓸린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바다에 흘러들 가능성이 있다.
또 원전 곳곳에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호소노 고시 총리 보좌관은 "후쿠시마 원전이 태풍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면서 "방사성 물질이 비산하지 않도록 태풍에 대한 최대한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한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출에 따른 해역 오염과 어업에 대한 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관련 정보수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이 바다 수질의 공동조사를 요구한 것은 대상 해역이 일본과 겹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 검토중이다.
한일 전문가 협의가...
후쿠시마 제1원전은 고농도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구덩이가 곳곳에 형성되면서 1~4호기 냉각기능 복구작업이 지연돼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도쿄전력과 정부는 고농도 오염수를 안전하게 보관할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 저농도 오염수 1만1000t을 바다로 방출하는 작업을 10일(현지시간)까지 진행했다.
일본 당국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