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5일 평양을 방문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 구상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 오기를 기대한다”며 “폼페오 장관의 조기 방북과 북미 간 비핵화 대화의 진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임 실장은 “냉엄한 외교 현실의 세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인내와 동의 없이 시대사적 전환을 이룬다는 건 사실상 가능하지 않다”며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전례...
5명으로 구성된 대북특사단의 5일 ‘하루일정 방북’은 멈춰 선 ‘한반도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 명단을 발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특사대표단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특사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소식에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관계 약화 소식에 대북주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우선 철도 관련주로 꼽히는 대호에이엘(-17.67 %), 현대로템(-12.2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조비(-15.03%), 한일현대시멘트(-14.94%), 선도전기(-13.85%), 남광토건(-13.50%), 퍼스텍(12.79...
78% 수준이다. 회사 측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평가손실로, 현금 유출은 없다고 부연했다.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트루윈(-12.38%), 스페코(-12.23%) 등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25%), 대동스틸(6.56%), 북한 농업 발전 테마주인 아시아종묘(0.71%), 경농(3.74%) 등도 함께 상승세다.
청와대는 전날 1차 때와 동일한 특사단 5명이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특사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로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관건은 비핵화리스트와 종전선언 중재안 마련 여부다.
김 대변인은 "특사대표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될지는 현재로서는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사대표단 구성이 지난 3월과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연기되는 등 북미 협상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지만,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한국과 일본 등과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며 “만약 재개한다면 이전 규모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대통령은 북한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이번에 취소됐지만, 여건이 변하거나 상황이 다시 반전된다면 폼페이오의 방북은 아직 유효한 카드”라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미중간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로 불거진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제한된 달러화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원(0.02%) 오른 1110.2원에 거래를 마쳤다. 1108.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한때 1106....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취소된 후 나온 한미 연합훈련 소식에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매티스 국방장관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신중하게 피해갔다. 그는 “항상 한반도에선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다”라며 “훈련 상황을 자주 듣지 못한 것은 북한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협상의 믿음을 깰 수 있기 때문”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예정된 4차 방북을 미중 무역갈등 해소 이후로 연기하면서 북 비핵화와 대중 무역전쟁을 연계해 단기간 해결은 더욱 어려워졌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이어져 내년 하반기, 심지어는 그 이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2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취소와 관련해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아직 공식적인 논의가 안 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영향이 없다고 할수 없다”며 “연락사무소 개설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과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경협 테마주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소식에 장 초반 동반 급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조비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6.07%) 내린 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경농(-8.37%), 효성오앤비(-6.94%), 아시아종묘(-7.69%) 등 비료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주와 철강주는 현대로템(-8.21...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무산과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 동안 청와대 관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며 “참석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방북 연기 배경을 듣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한미공조 의지를 다졌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이날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방북 취소 배경과 추후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문제의 사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 발언이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6분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측면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훨씬 더 강경한 교역 입장 때문에 그들(중국)이 예전만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향후 정세를 주시하면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시기도 신중하고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중 무역갈등 문제까지 겹치면서 비핵화를 푸는 과정이 더 복잡한 고차방정식으로 바뀌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전격 취소된 가운데 북한 선전 매체들은 25일에도 미국의 추가제재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북한 대외용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미 재무성의 추가 대북제재 조치를 언급하면서 “조미 간에 대화가 계속되고 있는 오늘날 미국의 이러한 제재놀음은 실로 어이없고 가당치 않다”고 주장했다.
메아리는 특히 “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