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폼페이오 방북 취소에 한미공조 대처 주문

입력 2018-08-25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우려를 표명하며 한미 공조를 통한 신중한 대처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25일 구두 논평을 통해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위해서는 난관과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발전적으로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대화 재개 등 북미 관계가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이 비핵화 협상에 개입하고 이를 미·중 무역 전쟁의 지렛대로 삼으려 하는 데 대한 경고”라며 “우리 정부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해 종전선언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향후 정세를 주시하면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시기도 신중하고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미·중 무역갈등 문제까지 겹치면서 비핵화를 푸는 과정이 더 복잡한 고차방정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방북 취소는 대단히 안타깝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냉정한 현실 인식을 갖고 지속해서 북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며 “바른미래당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취소 결정은 재고돼야 한다”며 “지금 한반도 정세는 매우 비상한 국면이고, 이 기회를 놓치면 통탄할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다시 한번 움직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출렁이는 국면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북미 양자의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34,000
    • +0.89%
    • 이더리움
    • 4,27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66,100
    • -1.06%
    • 리플
    • 616
    • -0.48%
    • 솔라나
    • 198,000
    • -0.05%
    • 에이다
    • 520
    • +2.36%
    • 이오스
    • 728
    • +2.68%
    • 트론
    • 183
    • -0.5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87%
    • 체인링크
    • 18,180
    • +1.85%
    • 샌드박스
    • 428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