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반해 윤면식 부총재보는 전달 29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의 자금 확충이 필요하다면 기본적으로 재정의 역할”이라며 “한은 발권력 동원은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공감대 형성 등 정당한 절차를 거친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이 쌍수(?)를 들고...
이는 사실상 지난달말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윤면식 부총재보가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의 자금 확충이 필요하다면 기본적으로 재정의 역할”이라며 “발권력동원은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공감대가 형성돼야한다”고 밝힌것에 대한 질타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또 “5일부터 8일까지 연휴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산업은행에 출자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법을 개정해 한국은행의 산업은행 출자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여전히 발권력 동원으로 인한 구조조정 재원 마련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달 29일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한국판 양적완화를 위해서)국민적 합의나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한국판 양적완화를 두고 정부와 한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책은행 자본확충을 위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가 4일 열릴 계획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1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에 따르면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TF가 4일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국책은행 지원 방안에...
다만 한은 발권력 동원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한은로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날(29일) 오전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 역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자리에서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의 자금 확충이 필요하다면 기본적으로 재정의 역할”이라면서도 “한은 발권력 동원은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공감대 형성 등 정당한 절차를 거친 후에나...
최근 정부가 한은 발권력을 동원해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하라는 요구는 마치 양머리를 개고기로 속여 파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고 일갈했다.
정부에서 주장하는 특정 부문 지원은 돈을 찍어 재정을 메꾸겠다는 것으로 21세기에는 짐바브웨에서나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명서는 또 “국책은행이 부실해진 것은 정부 책임이다. 부실의 원인이 된 조선사도...
한국은행 발권력 동원은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공감대 형성 등 정당한 절차를 거친 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윤면석 한은 부총재보는 29일 법정보고서인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설명회를 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봉균 위원장이 4·13 총선과정에서 선거공약으로...
이 때문에 출자금은 재정 투입을 최소화하고 발권력을 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선 산은에 앞서 법 개정이 필요 없는 수출입은행에 대한 출자부터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알다시피 20대 국회는 여소야대로 법을 하나 바꾸려면 상당한 협상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구조조정이 시급하기 때문에 법을 고치지 않고 양적완화를...
이러한 정책금융에 대해 과거에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통한 자금 지원이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주장한 산업은행 채권과 주택담보대출채권을 한국은행이 인수하는 것은 양적완화가 아니라 과거의 정책금융제도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중앙은행의 자금 지원이 있는 정책금융은 금융의 중립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사실상 한은 발권력을 동원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는 크다. 이성태 전 한은 총재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구조조정에 발권력을 동원하면 국가운용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승 전 한은 총재도 “개별기업이나 산업 문제에 중앙은행이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발권력 논란은 잠시 접고 과연 한은이 해운업과 조선업...
결국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하겠다는 게 골자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에도 불구하고 실제 논의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당장 총선 과정에서 야당이 이 정책에 대해 정면 비판한 바 있어서다. 다만 총선 후 야당에서도 구조조정 등을 주요 의제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20대 국회에서 합의점을 도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한은, 수은출자·특별대출 등으로...
권한·책임·역할·절차 가볍게 여겨선 안돼..한은 독립성은 나라·국민 경제 위한 것
“제대로 된 나라는 그런 것(한은 발권력 동원) 안한다.”
이성태(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이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조선과 해운 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한은의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 지원, 즉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에 이같이 일갈했다.
그는 각...
발권력이라고 하죠. 그런데 이 발권력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한은의 가장 중요한 통화정책 중 하나입니다. 당리당략에 휘둘려선 안 되죠.
그런데 정부는 한은과 논의도 없이 이 발권력을 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은이 살 수 있는 채권은 국채와 정부보증채로 제한한다’는 현행법까지 뜯어고쳐서 말이죠. 총선 전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 부분에 대해 “우리가...
결국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하겠다는 게 골자다.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꺼져가는 듯한 한국판 양적완화에 박 대통령이 불을 지핀 셈이다. 반면 박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도 불구하고 실제 논의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당장 총선과정에서 야당이 이 정책에 대해 정면 비판한 바 있어서다. 또 19대 국회가 마지막 임시회를 열고 있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데다, 20대...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강봉균 전 장관이 지난달 제시한 한국판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가계 부채와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은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증권(MBS)과 산업은행 채권을 직접 인수해 필요한 곳에 돈을 풀도록 한다는 것이다.
야당은 부실한 대기업에 자금을 투여하는데서 오는 ‘도덕적 해이’와...
이날 아침 한은의 한 고위관계자도 출근길에 기자를 만난자리에서 “(지원과 규모 등에 대해) 모른다.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한은 발권력이 필요한 이같은 지원은 한은 금통위 의결사항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 28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추측이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산은의 경우 산은법상 한은으로부터 출자를 받을 수 없어 법개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중앙은행 발권력을 동원한다는 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강한 편이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의 산업금융채권(산금채)이나 후순위채 발행도 검토되고 있다.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인정돼 자금을 조달하면서 자기자본비율도 높일 수 있다.
굳이 발권력을 동원해서 MBS를 매입해야 하는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밝혔다.
산금채의 경우도 비슷하다. 국채시장과 산금채 시장 등에서 산금채 유통은 원활한 편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가계부채 완화와 구조조정 자금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이 MBS와 산금채를 인수하는 ‘한국판 양적완화’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MBS가 한은의...
앞서 새누리당은 총선용 공약으로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통해 산업은행의 기업 구조조정을 활성화하는 ‘한국판 양적완화’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총선의 참패로 이 같은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총선 패배로 당 지도부가 지리멸렬한 가운데 책임을 지고 추진할 책임자가 없는 상태다.
당의 한 주요 당직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구조조정...
우리나라가 얘기하는 양적완화는 구조조정 지원과 관련해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주요 선진국의 양적완화와는 다른 개념이다.
기업 구조조정은 경제의 중요한 과제다. 중앙은행으로서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경우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스탠스를 유지한다. 한국은행이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현재로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