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선거판에 적잖은 파장이 일었다. 그동안 입에 오르내리던 인물들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출마는 본래 ‘마구간에서 말을 끌어내오다’는 뜻이었는데 점차 ‘말을 타고 적진을 향해 나아가다’라는 뜻으로 확대되었고, 요즈음엔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을 출마라고 하게 되었다.
출마는 적과 싸우러 나가는 장수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여권 후보 1위로 지지율이 올랐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황 대행은 전날에도 국회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 뒤 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길이 막혀 있어요”라고 말해 묘한 여운만 남겼다. 또 지난 2일 첫 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황...
차라리 반기문 전 총장은 그들이 버틸 수 있는 이상을 버텼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출마 포기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던졌다. 그가 느낀 ‘벽’과 ‘한계’ 모두가 우리 정치의 문제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꿈을 접는 그 순간에도 우리 사회는 이런 문제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에 대한 비하가 판을 쳤고, 언론조차 그의 출마 포기가...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행은 불출마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박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도, 반기문 총장 불출마도 예언해서 적중했지만, 저는 '문재인산성'은 너무 견고하고 황 대행은 불출마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반 총장이나 황 대행께서 정치인 출신이었다면 출마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민생부터 안보까지 대선후보에 버금가는 황 권한대행의 행보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구심점이 사라진 보수 진영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 YTN이 의뢰한 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도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황 대행 본인도 대권 도전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고 있어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게 아니냐는...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는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전격적인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반 전 총장이 정치 행보에 들어간 직후 대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만큼...
앞서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난 1월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설에 대해 묻자 “지금은 그런 여러 생각을 할 상황이 아니”라며 “어려운 국정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출마를 선언한 다음 날인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안보와 민생을 넘나드는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5개의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선주자급’의 행보를 보였다.
황 권한대행은 우선 오전 8시 30분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산업안전 관련...
지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황 대행에 관해 자꾸 대권을 언급하는 발언은 절제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반 전 총장은 국제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메달리스트지만, 정치판은 조직적으로 일해야 하는 곳이고 킥복싱처럼 험한 곳”이라며 “상처를 입고 빨리 사퇴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선 “정권교체가 시대의 강력한 흐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대표는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보수 세력이 대통령 후보에 대해 방황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으로 황 대행의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그러나 제가 볼 때 황 대행은...
당 핵심관계자는 2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황 대행이 대선출마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고, 우리는 새누리당에 입당해 출마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반 전 총장의 표는 대부분 황 권한대행이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정국에 대해 “빅텐트나 제3지대 등이 가시화되면 야권 표 역시 갈라질 것”이라며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전격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권 주자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급격히 주목을 받고 있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야권의 견제는 거세다. 황 권한대행에 ‘러브콜’을 보내온 새누리당이 당 혁신정비를 계기로 ‘황교안 모시기’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불출마를 예측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은 JTBC '썰전'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적당한 시기에 사퇴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채널A '외부자들'에서 "반 전 총장이 중도 하차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특히 "대선판을 흔들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황교안 총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권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성인 1011명 대상) 결과 범여권 내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8.3%를 기록, 반 전 총장(13.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2.8%, 남경필 경기지사는 1.6%에 그쳤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
유력 대권주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혹독한 검증을 견뎌내지 못하고 1일 ‘대선 불출마’를 돌연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20일간의 대권 행보는 그야말로 ‘우여곡절’과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21일 뉴욕 유엔본부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국가 발전에 한몸 불사르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레이스 중도하차를 선언하면서 대선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은 지난달 12일 귀국한 지 20일 만이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에 따라 보수진영 유력 대선후보군은 아직 출마 입장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반 전 총장은 그동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10년 간의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12일 귀국,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지 꼭 20일 만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세계를 돌며 성공하고 실패한 나라와 그들의 지도자를 보면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미력이나 몸을 던지겠다는...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두고 “아직 여지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국민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시간이 많이 남진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반 전 총장은) 아직 뭘 하겠다는 건지 뚜렷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이끌...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상경한 문 전 대표는 공식일정 없이 공식 출마선언 계획과 캠프 구성 등을 점검했다.
대선 구상을 마무리한 문 전 대표는 31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찾아 민생현장을 살피는 등 본격적인 대선 플랜을 가동한다. 문 전 대표 측은 “이 사업은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공공부문에서의 신규채용과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반면 그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선 “여기 저기 다니면서 텐트 치러 다니지만, 땅이 얼어서 말뚝 박기 어려울 것”이라고 일축했다.
황 권한대행에 대한 새누리당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는 여론조사 결과도 한몫하고 있다. 설 직전인 23~24일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의 지지도는 7.9%로 4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