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감독은 편지에서 "서울시향이 10년동안 이룬 업적을 축하한다"며 "이 업적이 한 사람의 거짓말로 무색하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정 감독의 사임 결정은 부인 구모씨의 경찰 입건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구씨는 박현정 전 대표의 사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8월 구 씨에 대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이밖에 부당 지급 의혹이 일었던 항공료와 호텔비 등의 지원범위, 정 감독 명의의 서울시향 협찬과 충돌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비영리재단 미라클오브뮤직 이사장직 겸임 여부 등도 심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사정으로 인한 시향 공연 일정 변경, 보수 등 조건을 검토해 새로운 계약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정명훈 감독의 부인 구모 씨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이달 중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져 이사회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정 감독에 대한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예술감독의 지위는 상실됩니다. 앞서 정 감독은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일정이 잡힌 내년 공연은 지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정 감독의 부인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박현정 vs 정명훈?
1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성희롱.폭언 사건
"정명훈 감독 부인이 투서 사주"정 감독 부인 구 모씨 불구속 입건
2구씨 '시나리오를 잘 짜서 진행해라 '문자 보내28일 동아일보 보도
3박현정 전 대표"정명훈 감독이 재계약위해 나를 희생양 삼은 것" 주장
4박현정 vs 정명훈?'서울시향 사태' 진실은
구 씨는 지난해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정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서울시향은 정 감독에게 ‘1등급 호텔 스위트룸’ ‘항공권 1등석 지급’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3년 연장하는 안을 확정합니다. 서울시향 측은 정명훈 감독 부인...
이밖에 정 감독의 부인 구 모씨는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술감독 부인 관련 건은 현재 조사중인 단계이며, 예술감독 계약 건과는 별개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구씨는 박현정(53) 전 서울시향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정 감독의 비서 백모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지난해 12월 박 전 대표에게 성추행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투서를 시향에 제출한 뒤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8월 박 전 대표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결론을 내리는...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곽씨 등 서울시향 일부 직원들이 '박현정 대표가 성추행·막말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사실무근이라며 경찰에 진정을 내면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곽씨 뿐만 아니라 시향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을 차례로 조사한 결과 곽씨의 피해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성추행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오지 않음에...
지난해 12월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희롱·폭언 논란 과정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고액연봉 논란, 업무비 횡령 의혹이 불거지면서 서울시향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된 이래 단원들이 공개적으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원협의회는 "서울시향 재단법인 10년이라는 현 시점에서 그동안 부족하고 불합리했던 부분들을 재정비해 더욱 나은...
또 정 감독은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막말·성희롱과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 인권 문제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횡령도 오해다. 10년간 서울시향을 키우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정명훈 감독의 사퇴 의사 표명에 대해 서울시향 측은 "계약 논의 중이다. 관련 사항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레브레히트에 따르면 박현정 대표가 작년 말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의 배포자를 찾아달라며 진정서를 냈고, 결국 경찰이 일부 직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해당 직원 중 한 명이 경찰 조사로 심신 불안정 증세를 보인 것입니다. 결국 지난주 초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레브레히트는 다행히 이 직원이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한 직원이 자살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의 음악 평론가인 노먼 레브레히트는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슬립드 디스크'(Slipped Disc) 사이트에 '교향악단에서의 자살 시도'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노먼 레브레히트에 따르면 박 전...
경찰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향 사무실 등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15일 실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1일 시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PC와 휴대전화, USB, 이메일 등을 확보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언론에 알려진 폭언, 성추행, 인사 전횡 등이 사실무근이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의 배포자를 찾아 달라는...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박현정 전 대표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언론 등에 배포된 해외 이메일의 사용자를 가려내고 박 전 대표가 제출한 진정 내용의 사실여부를 밝히기 위해서 실시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언론에 알려진 폭언, 성추행, 인사 전횡 등이 사실무근이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의 배포자를 찾아 달라며 지난해 12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 서울시향과 전산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시향 사무실에서 명예훼손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직원 2명의 PC, 휴대전화, USB, 이메일 등을 확보했다.
또 서울시향 전산망을 관리하는 전산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해외 이메일...
앞서 ‘자기야’에 출연했던 양원경 박현정 부부, 이세창 김지연 부부, LJ 이선정 부부, 배동성 안주현 부부, 김혜영 김성태 부부, 故 김지훈 이종은 부부, 김완주 이유진 부부가 이혼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김동성은 지난 2012년에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으나...
정 감독은 또 시향이 아닌 외부 공연에 5회 출연하면서 박현정 전 대표이사의 결재를 받지 않아 단원복무내규를 위반했다.
사단법인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시향 단원 66명이 참여하는 것도 감사관은 지적했다.
정 감독의 '고액 연봉' 논란에 대해서는 계약 내용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감사관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정 감독에게 지급된 항공권을 가족과...
9년간 서울시향으로부터 140억원을 받았다. 정 감독은 개인사정으로 공연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 서울시향과의 계약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서울시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향은 박현정 대표이사가 성희롱과 폭언으로 논란을 빚은 끝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 '성희롱·폭언 논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사임
직원 성희롱, 폭언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가 29일 결국 사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서울시향 대표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이 박 대표의 성희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