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윤선 장관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그동안 "블랙리스트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던 김기춘 전 실장의 입장과 전 반대되는 진술이 나온 것이다.
조윤선 장관은 17일 특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9일 류 교수를 업무방해, 사문서위조교사 및 증거위조교사, 위조사문서행사 및 위조증거사용,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특검에 따르면 류 교수는 지난해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으로부터 "정 씨가 체육특기자로 훈련도 받고 해외도 나가야하므로 학점과 출석에 편의를 봐달라"는 말을 듣고, 정 씨가 수업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늦어도 2월초에는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뇌물죄 수사의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특검팀은 19일 "향후 대기업 수사는 이 부회장의 영장 결과와 상관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수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위축을 우려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뜻밖이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고 측근인 김경수 의원이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 일로 특검 수사가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며 “필요하다면 더 엄중한 보강수사를 통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법원의 구속기각 결정은 매우 유감이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흔들림 없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 법원과 견해차가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 대변인은 "법원의 기각결정은...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기업인이 먼저 구속되면 박 대통령 측을 압박하는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었으나, 특검 수사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던 대통령 측의 부담을 도리어 덜어주게 됐다는 점도 특검팀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다.
20일로 예정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영장 심사에는 더욱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박...
(58) 전 청와대 수석의 공모관계를 구성하는데 그쳤다.
특별검사팀은 남은 수사기간 동안 부족한 논리를 보강해 삼성을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될 경우 수사동력 자체가 상실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게 돼 영장 재청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검은 이미 최지성(66) 부회장이나 장충기(63) 사장 등 삼성 핵심 임원들에 대해...
특검팀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2014~2015년께 정부에 비협조적인 문화계 인사 명단이 들어간 리스트를 작성해 불이익을 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리스트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됐는데, 조 장관이 당시 정무수석이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사는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모두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18일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결과와 관계없이 대기업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심문을 마친 후 "이번 영장에 대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고,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혹여 이 부회장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돈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요구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돈을 냈다는 피해자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심사에 양재식(52ㆍ사법연수원 21기) 특검보 등 검사 4명이 나섰다. 김창진(42ㆍ31기) 부부장검사, 김영철(44ㆍ33기)검사, 박주성(39ㆍ32기) 검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심사에 검사 3~4명을 투입해 ‘대가성’ 입증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요구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돈을 냈다는 삼성 측 주장의 신빙성을 깨며 ‘뇌물’임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심문이 끝난 뒤 영장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대기한다.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최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빌딩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전 총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침묵을 지켰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총장을 상대로 최순실(61) 씨와 어떤 사이인지, 최 씨로부터 정 씨를 잘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학교 직원들에게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할...
면담일 안종범(58) 전 청와대 수석은 대통령 지시사항을 다루는 업무 수첩에 ‘삼성 1.승마단 2.재단문화/체육’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특검은 이 문장을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에서 최 씨의 딸 정유라(21) 씨를 적극 지원하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반면 삼성은 대통령 면담 때 이미 합병이 성사돼 ‘부정한 청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삼성물산과...
임했고, 특검에서 여러가지를 다 말씀드렸다'는 말만 남겼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국회 청문회에서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고, 조 장관만 계속된 추궁에 뒤늦게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게 됐다고 인정했다. 다만 "리스트를 직접 본 적도, 관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55) 전 총장이 18일 특검 조사를 받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최 전 총장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최 전 총장은 정 씨의 입시 비리와 학점 특혜 의혹을 알고도 눈 감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입시 비리를 주도한 김경숙(62) 전 체육대학장과 함께 최순실(61)...
수사팀은 필요하다면 이들의 대질신문도 고려하고 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에 대해서는 문체부 1급 공무원 찍어내기, 세월호 검찰 수사 방해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돼 긴급체포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 대변인은 "이날 조사 도중 긴급체포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특별위원장은 이날 특위 결산 기자간담회에서 “박영수특검에서 김 전 실장의 위증 혐의에 대한 고발 요청이 있었다”면서 “국조특위 활동이 만료된 관계로 특위 위원 전원의 연서를 받아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문회 중 특위 위원들이 요청한 16개 사안도 특검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수사의뢰 대상은 △김영재 성형외과 의사의 세월호...
통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으로 조준웅 특검팀에 소환됐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삼성그룹의 총수가 됐으며, 실제 영장 발부 시 구속되는 삼성그룹 총수가 된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결정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흔들렸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2.30%) 하락한 18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60% 하락한 184만30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상승 반전해 보합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기획하고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특검 조사를 받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조 장관을, 30분 뒤에는 김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2014~2015년께 김 전 실장의 지시로 청와대...